자식인생이 남편인생보다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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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니파 댓글 0건 조회 4,217회 작성일 09-01-19 16:40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제 아내와 결혼한지 만 12년 반 되었는데 아내와 떨어져 생활한지는 4년 반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소위 말하는 기러기 아빠입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아들 녀석있는데 처가가 캐나다여서 조기 유학 해야한다면서 6살때 아내가 캐나다로 데리고 가서 작년 3월부터 한국에서 초등 학교를 1년동안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내도 캐나다에서 고등과 대학을 졸업하였고 손위 처남들이 모두 이민 가셔서
현재 저만 서울에서 직장생활(은행원)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아들 뒷바라지 하러 갔다가 그쪽에서 작년에 직업 (은행원) 을 갖게 되어 연말 부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작년 서울로 데리고 온 이유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 한국사람 만들려고 데리고 왔는데 문제는 아내는 아직 그쪽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연말에 아내가 휴가내서 귀국했는데 우리 가정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저와 너무나도 가치관이 차이나는 이야기를 하여 이렇게 상담합니다.
한국의 교육 현실은 부모로서 어느 누가 모르겠나마는 요즘 불경기로 한국에서 석사,박사 마치더라도
취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 더욱더 제 아내는 한국에서 아무리 공부해 봐야 우물안 개구리라서
큰 물에서 공부하면서 세계를 바라봐야 한다고 저에게 이야기 합니다.
물론 일리가 있는 얘기지요. 제 처가 조카들도 한국에서 초등학교 다니다가 이민 갔는데
그 애 들이 초등학교때도 반에서 중간 이하 성적을 그두었답니다.
그런데 한 아이는 현재 캐나다 대학 서열 2~3위인 UBC 대학교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고
다른 조카는 UBC 의과대학을 작년 진학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아내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부터 애들을 밤 11시 까지 공부, 중학교 부터는 새벽 1시 까지
공부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애들이 불쌍하여 내 자식만은 이런 입시 지옥에서 벗어 나게 하려고
선진국 캐나다에서 공부 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합니다.
참고로 제 아내도 캐나다에서 고등,대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그 쪽 현실은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남편인 저는 이곳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면 자식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남편을 위해서는 이곳 한국에서 같이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
아들녀석도 이제 겨우 한국생활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는데 올해 한 학기만 더 한국서 공부하고는 애를 데리고 캐나다로 데리고 가겠다고 합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죠.. 전 한국인이면 한국의 역사,전통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 뿌리를 아는 사람으로 교육시키고 나서 중학교 부터는 그쪽에서 공부해도 늦지 않다고
이야기 하지만 마누라는 초등 4학년이 인생을 좌우 한다면서 앞으로 몇년이 제일 중요한 시기이므로
반드시 데리고 가서 그쪽에서 자기가 돌 봐 주겠다고 합니다.
중,고,대학교도 모두 캐나다서 졸업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저 혼자 잘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라고 합니다
아이의 인생이 남편 인생보다 중요한가요?
아내는 한국의 금융 위기, 안보, 교육 등 모든 것에 대해에 대해 너무 회의적입니다.
저는 캐나다로 이민 가서 사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전혀 고려 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나이 43세 인데 아직 할 일도 많고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많은 친구들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내 가정만 지킬려고 나를 포기하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혼도 고민하고 있는데 제 형제,삼촌,사촌 모두 이혼 한 적이 없어서
더더욱 힘듭니다.. 직장 일도 잘 되지 않구요.
오늘 아내가 다시 캐나다로 혼자 돌아 갔습니다.
캐나다에 계시는 장인,장모,처남 한데는 걱정하실까봐 제가 곧 캐나다로 이민 온다고 거짓말 까지 했다고 하네요.
앞으로 적어도 5년 , 길면 10 년동안 이렇게 계속 1년에 한두번 보는게 어찌 부부입니까?
아들이 앞으로 4~5년 이 40~50 년 인생을 좌우 한다면서 그것도 희생 못하면 아빠될 자격 있나고
저한데 호통치네요 .
해답을 주세요.. 이런 곳에 함께 가서 상담을 받아 보자고 해도 자기 주장이 맞다고 가려고
하지 않더군요. 깊이 있는 대화가 안됩니다.. 도움을 주세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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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아내와 결혼한지 만 12년 반 되었는데 아내와 떨어져 생활한지는 4년 반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소위 말하는 기러기 아빠입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아들 녀석있는데 처가가 캐나다여서 조기 유학 해야한다면서 6살때 아내가 캐나다로 데리고 가서 작년 3월부터 한국에서 초등 학교를 1년동안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내도 캐나다에서 고등과 대학을 졸업하였고 손위 처남들이 모두 이민 가셔서
현재 저만 서울에서 직장생활(은행원)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아들 뒷바라지 하러 갔다가 그쪽에서 작년에 직업 (은행원) 을 갖게 되어 연말 부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작년 서울로 데리고 온 이유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 한국사람 만들려고 데리고 왔는데 문제는 아내는 아직 그쪽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연말에 아내가 휴가내서 귀국했는데 우리 가정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저와 너무나도 가치관이 차이나는 이야기를 하여 이렇게 상담합니다.
한국의 교육 현실은 부모로서 어느 누가 모르겠나마는 요즘 불경기로 한국에서 석사,박사 마치더라도
취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 더욱더 제 아내는 한국에서 아무리 공부해 봐야 우물안 개구리라서
큰 물에서 공부하면서 세계를 바라봐야 한다고 저에게 이야기 합니다.
물론 일리가 있는 얘기지요. 제 처가 조카들도 한국에서 초등학교 다니다가 이민 갔는데
그 애 들이 초등학교때도 반에서 중간 이하 성적을 그두었답니다.
그런데 한 아이는 현재 캐나다 대학 서열 2~3위인 UBC 대학교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고
다른 조카는 UBC 의과대학을 작년 진학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아내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부터 애들을 밤 11시 까지 공부, 중학교 부터는 새벽 1시 까지
공부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애들이 불쌍하여 내 자식만은 이런 입시 지옥에서 벗어 나게 하려고
선진국 캐나다에서 공부 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합니다.
참고로 제 아내도 캐나다에서 고등,대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그 쪽 현실은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남편인 저는 이곳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면 자식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남편을 위해서는 이곳 한국에서 같이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
아들녀석도 이제 겨우 한국생활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는데 올해 한 학기만 더 한국서 공부하고는 애를 데리고 캐나다로 데리고 가겠다고 합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죠.. 전 한국인이면 한국의 역사,전통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 뿌리를 아는 사람으로 교육시키고 나서 중학교 부터는 그쪽에서 공부해도 늦지 않다고
이야기 하지만 마누라는 초등 4학년이 인생을 좌우 한다면서 앞으로 몇년이 제일 중요한 시기이므로
반드시 데리고 가서 그쪽에서 자기가 돌 봐 주겠다고 합니다.
중,고,대학교도 모두 캐나다서 졸업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저 혼자 잘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라고 합니다
아이의 인생이 남편 인생보다 중요한가요?
아내는 한국의 금융 위기, 안보, 교육 등 모든 것에 대해에 대해 너무 회의적입니다.
저는 캐나다로 이민 가서 사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전혀 고려 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나이 43세 인데 아직 할 일도 많고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많은 친구들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내 가정만 지킬려고 나를 포기하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혼도 고민하고 있는데 제 형제,삼촌,사촌 모두 이혼 한 적이 없어서
더더욱 힘듭니다.. 직장 일도 잘 되지 않구요.
오늘 아내가 다시 캐나다로 혼자 돌아 갔습니다.
캐나다에 계시는 장인,장모,처남 한데는 걱정하실까봐 제가 곧 캐나다로 이민 온다고 거짓말 까지 했다고 하네요.
앞으로 적어도 5년 , 길면 10 년동안 이렇게 계속 1년에 한두번 보는게 어찌 부부입니까?
아들이 앞으로 4~5년 이 40~50 년 인생을 좌우 한다면서 그것도 희생 못하면 아빠될 자격 있나고
저한데 호통치네요 .
해답을 주세요.. 이런 곳에 함께 가서 상담을 받아 보자고 해도 자기 주장이 맞다고 가려고
하지 않더군요. 깊이 있는 대화가 안됩니다.. 도움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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