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희. 댓글 0건 조회 4,403회 작성일 08-11-30 22:22본문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결혼 이십년 차 된 50대 가장입니다.
큰 딸아이는 대학3년이고 둘째 아들은 고3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성격차이가 너무 커서 결혼 초부터 부부간 성격차이로 무척 티격태격 다투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3남 4녀로 시골에는 큰형님께서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계시고 이곳 에는 누님과 남동생이 가까이에 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1년 내내 가까운 형제 끼리 서로에 안부전화 한번 없고 왕래는 생각도 못하고 누님이 어쩌다 집 가까이 볼일이 있어 왔다가 안부전화라도 오면 행여 집으로 오랄까봐서 미리 집으로 오라고 하지 말라며 짜증부터 냅니다. 물론 저는 가끔 통화도 하고 술도 한잔 함께 할 때도 있습니다. 함께 가자고 하면 술 먹고 추태 부린 것 보러 가냐고 짜증부터 내고 이러다보면 다툼으로 이어지고 그래서 지금은 아내 모르게 밖에서 전화안부도 하고 만나기도 합니다. 참고로 아내는 술전혀 안하고 거든요.
시골에는 큰형님 내외분이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계신데 시골에도 마찬가지로 안부전화 한번 하지도 않고 명절 때 어쩔 수 없이 저와 함께 내려가서 가족과 어울리지도 않고 아침밥 먹기 무섭게 올라와 버립니다. 저 생각 같아서는 직장 때문에 저는 일찍 갈수가 없지만 버스 한 시간 타면 가는데 아내는 전업주부니까 명절전날 일찍 좀 내려가서 함께 사는 이야기도 좀 하고 음식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인데 제 생각이 잘못 된 것 인가요?
이곳 가까이 형제가 살고 있으니까 서로 생일날 이면 연락해서 저녁이라도 함께 먹고 하는 것이 남과 다르다고 생각이 드는데. 일 년에 한두 번 가는 시골에 명절날 저녁에는 3형제가 모여서 간단한 술안주에 세상사는 이야기하며 모여 앉은자리에도 형수. 제수는 함께 자리를 하는데 아내만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어울려 지지 않으니까 제가 민망스런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시골 갔다 오면 현관문 들어서기 무섭게 신발 깔창부터 혁띠 속옷겉옷 할 것 없이 온 식구가 옷을 다 벗고 목욕하고 거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현관문 손잡이까지 걸레로 닦고 해야 끝이 납니다.
처음에는 시골만 다녀오면 이문제로 매번 다툼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싸움하기 싫어서 습관처럼 온 식구가 따라 줍니다.
그렇다고 아내 친정이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아주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1 남 6녀 중 아내가 장녀인데 친정쪽도 형제끼리도 안부전화 한번 서로 하지 않고 남남처럼 살고 있습니다. 친한 친구도 없고. 장모님이 젊어서부터 근 무력증 과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돌아가셨는데 그러한 가정환경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병원도 몇 번 찾아가 보았지만 멀쩡한 사람을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고 다툼만 할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내를 설득 하려고 많은 대화도 다해보고 했는데 혹 저 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주에는 서울사는 큰매형이 시골어님을 한달넘게 모시고 있다가 전주 둘째매형 아들결혼식이있어 어니님을 모시고 토요일이라 도로사정이 어쩔줄몰라 일찍왔다며 아침 8시쯤 우리집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반갑게 맞아주기는 커녕 투덜거리며 그릇을 툭툭 팽개치듯 싫어하는 모습에 매형이 눈치채고 친구집에 잠시다녀올곳이 있다며 저에 만류에도 가셔버렸고 함께온 큰누님하고 어머님만 저에 눈치남보며 남아게셔서 어색한 분위기에 밥이 넘어갈리 없지요. 저맘 같아서는 한달넘게 어머님 모시느라 애쓰셨네요? 하며 방갑게 맞아주고 있는 반찬에 아침일찍 차려 드리는것이 도리아닐까요.
남편이 이뻐야 시댁식구 예뻐보인데 제가 큰 잘못이 있을까요?
근데 친정도 똑같이 대한것보면 아내의 성격이 문제아닐까요?
아내야 그렇다고 해도 아이들 까지도 그러한 성격을 보고 배울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저를 포함한 아내 주변에는 왜 그러한 사람들만 있냐며 남 탓을 하는 아내를 이제는 이해 한다는 것이 너무도 힘들고 지쳤습니다.
저 역시 팔순이 다된 어머님 한번을 마음 편하게 집에 못 모셔오는 죄책감과 주변의 형제간의 갈등으로 심한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두통과 우울증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결혼생활 20년도 몰론 중요하고 소중하지만 앞으로 살아가야할 노후생활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혼 밖에 길이 없을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답답한 마음에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결혼 이십년 차 된 50대 가장입니다.
큰 딸아이는 대학3년이고 둘째 아들은 고3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성격차이가 너무 커서 결혼 초부터 부부간 성격차이로 무척 티격태격 다투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3남 4녀로 시골에는 큰형님께서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계시고 이곳 에는 누님과 남동생이 가까이에 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1년 내내 가까운 형제 끼리 서로에 안부전화 한번 없고 왕래는 생각도 못하고 누님이 어쩌다 집 가까이 볼일이 있어 왔다가 안부전화라도 오면 행여 집으로 오랄까봐서 미리 집으로 오라고 하지 말라며 짜증부터 냅니다. 물론 저는 가끔 통화도 하고 술도 한잔 함께 할 때도 있습니다. 함께 가자고 하면 술 먹고 추태 부린 것 보러 가냐고 짜증부터 내고 이러다보면 다툼으로 이어지고 그래서 지금은 아내 모르게 밖에서 전화안부도 하고 만나기도 합니다. 참고로 아내는 술전혀 안하고 거든요.
시골에는 큰형님 내외분이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계신데 시골에도 마찬가지로 안부전화 한번 하지도 않고 명절 때 어쩔 수 없이 저와 함께 내려가서 가족과 어울리지도 않고 아침밥 먹기 무섭게 올라와 버립니다. 저 생각 같아서는 직장 때문에 저는 일찍 갈수가 없지만 버스 한 시간 타면 가는데 아내는 전업주부니까 명절전날 일찍 좀 내려가서 함께 사는 이야기도 좀 하고 음식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인데 제 생각이 잘못 된 것 인가요?
이곳 가까이 형제가 살고 있으니까 서로 생일날 이면 연락해서 저녁이라도 함께 먹고 하는 것이 남과 다르다고 생각이 드는데. 일 년에 한두 번 가는 시골에 명절날 저녁에는 3형제가 모여서 간단한 술안주에 세상사는 이야기하며 모여 앉은자리에도 형수. 제수는 함께 자리를 하는데 아내만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어울려 지지 않으니까 제가 민망스런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시골 갔다 오면 현관문 들어서기 무섭게 신발 깔창부터 혁띠 속옷겉옷 할 것 없이 온 식구가 옷을 다 벗고 목욕하고 거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현관문 손잡이까지 걸레로 닦고 해야 끝이 납니다.
처음에는 시골만 다녀오면 이문제로 매번 다툼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싸움하기 싫어서 습관처럼 온 식구가 따라 줍니다.
그렇다고 아내 친정이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아주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1 남 6녀 중 아내가 장녀인데 친정쪽도 형제끼리도 안부전화 한번 서로 하지 않고 남남처럼 살고 있습니다. 친한 친구도 없고. 장모님이 젊어서부터 근 무력증 과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돌아가셨는데 그러한 가정환경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병원도 몇 번 찾아가 보았지만 멀쩡한 사람을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고 다툼만 할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내를 설득 하려고 많은 대화도 다해보고 했는데 혹 저 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주에는 서울사는 큰매형이 시골어님을 한달넘게 모시고 있다가 전주 둘째매형 아들결혼식이있어 어니님을 모시고 토요일이라 도로사정이 어쩔줄몰라 일찍왔다며 아침 8시쯤 우리집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반갑게 맞아주기는 커녕 투덜거리며 그릇을 툭툭 팽개치듯 싫어하는 모습에 매형이 눈치채고 친구집에 잠시다녀올곳이 있다며 저에 만류에도 가셔버렸고 함께온 큰누님하고 어머님만 저에 눈치남보며 남아게셔서 어색한 분위기에 밥이 넘어갈리 없지요. 저맘 같아서는 한달넘게 어머님 모시느라 애쓰셨네요? 하며 방갑게 맞아주고 있는 반찬에 아침일찍 차려 드리는것이 도리아닐까요.
남편이 이뻐야 시댁식구 예뻐보인데 제가 큰 잘못이 있을까요?
근데 친정도 똑같이 대한것보면 아내의 성격이 문제아닐까요?
아내야 그렇다고 해도 아이들 까지도 그러한 성격을 보고 배울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저를 포함한 아내 주변에는 왜 그러한 사람들만 있냐며 남 탓을 하는 아내를 이제는 이해 한다는 것이 너무도 힘들고 지쳤습니다.
저 역시 팔순이 다된 어머님 한번을 마음 편하게 집에 못 모셔오는 죄책감과 주변의 형제간의 갈등으로 심한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두통과 우울증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결혼생활 20년도 몰론 중요하고 소중하지만 앞으로 살아가야할 노후생활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혼 밖에 길이 없을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