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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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빛 댓글 0건 조회 4,595회 작성일 08-11-16 17:00본문
횟수로3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이 남자친구는 정말 순진한사람이었어요. 24살먹도록 저라는 여자를 처음만나고 사랑하고
언제나 FM생활을 해왔죠. 그에 반대적인 전 어느정도 연애경험도 있고 오빠보단 성격도
활발한편이라 언제나 오빠를 제손에서 갖고놀다싶이(?)했던거같아요.
이남자는 나밖에없다. 다른여자는 들여다보지않을것이다.
물론오빠도 저한테 너무잘해줬죠.
서로 나이는어리지만 오빠가 직장도 갖고 돈도벌면같이 결혼해서 살자는말도 입에닳도록 말했구요.
그렇게 꿈같이 착한남자품에서. 여태껏 만났던 나쁜남자들을 욕하며 잘살아 왔는데....
2008년 6월말.
새벽에 어떤여자한테 전화가온거예요.
오빠의 두번째 여자였던거예요. 물론그 여자는 제가 같은여자로써 불쌍하다고 그런 착한척하는 남자한테
속는제가 불쌍해서 연락준거라 했지만... 역시나 오빠에 대한 복수로인해 저한테 연락을 한거더군요.
결론은 그렇습니다.
저에겐 잔다고 거짓말을하고 같은 학교다니는 형들과 나이트를 가서 여자를 만난거지요.
자기도 원나잇이란걸 해볼수있겠다는 생각에 그 여자랑 1주일?2주일가량 만남을 지내다가
그여자에게 그만만나자고 하는순간 그여자는 저에게 모든일을 말해버린거죠.
정말 낱낱이요.....
몇월몇일 어디를갔다가 걔가 어떻게 했고 내가 어떻게했고.
어디를갔고. 몇시에들어갔고. 또 몇월몇일날....... 정말 듣고있는데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고했고.
3일정도 지난뒤 소심한성격의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며 구구절절히 메일로 사과를했고
저는 다시 용서해주겠노라며. 다시 만났습니다. (정말 영화찍었어요;;)
근데..... 4개월이 지난지금.. 전 아직도 힘들어요.
오빠가 우유부단하게 태도를 보일때면 전 속으로 그럽니다.
"니가 그러니깐 이여자 저여자 우유부단하게 행동하지.."
그리고 맨날끼지않았다던 커플링얘기를 듣고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 가끔 반지를 끼고나오지않은날이면...
전 눈물이 하염없이 내립니다....
속으로 생각하죠. 반지빼고 나 속이고 여자 만나고 다녔구나.
나는 반지낀손이 하얗게되도록 끼고 다니는데....
이뿐만 아닙니다. 서로 전혀상관없는문제로 싸우다가도 전 또 그여자와 오빠의 관계를 떠올립니다......
싸울때마다 서운할때마다 그 여자 오빠생각하는 저도 너무괴롭고요.
제가 이럴때마다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그러는 오빠도 불쌍하고요.....
제가 잘못된선택을 했나. 싶지만 그래도 저 이오빠랑 처음했던 결혼이라는 약속 깨고싶지않은데....
자꾸 맘이 아물지가 않네요.
지금도 오빠는 저에게 전처럼 잘해줍니다.
그 악몽의 6월이 제 기억속에서 부분편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전이나 그후나 오빠는 너무 똑같은게...
그것도 살짝? 조금? 많이? 서운합니다.... 자기가 잘못한게 있으면 더 잘해줘야지....
전처럼 똑같은 모습이 잘해주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티비에서 바람핀남친얘기. 외도하는 남편얘기
보고있노라면. 보기싫은데 눈이 떼지지가않더군요. 그러면서 마음속에서 뭔가가 뜨거워지고요.
선생님 어떻하면 좋을까요.
제감정을 오빠한테 표출하면 전 금방아물줄알았는데 이것도 방도가 아닌듯싶습니다.
그렇다고 헤어지는건 자신도없고 싫어요ㅠ
시간이 약이되는것도 아닌것같고
괴로워요.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부터흐르네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이 남자친구는 정말 순진한사람이었어요. 24살먹도록 저라는 여자를 처음만나고 사랑하고
언제나 FM생활을 해왔죠. 그에 반대적인 전 어느정도 연애경험도 있고 오빠보단 성격도
활발한편이라 언제나 오빠를 제손에서 갖고놀다싶이(?)했던거같아요.
이남자는 나밖에없다. 다른여자는 들여다보지않을것이다.
물론오빠도 저한테 너무잘해줬죠.
서로 나이는어리지만 오빠가 직장도 갖고 돈도벌면같이 결혼해서 살자는말도 입에닳도록 말했구요.
그렇게 꿈같이 착한남자품에서. 여태껏 만났던 나쁜남자들을 욕하며 잘살아 왔는데....
2008년 6월말.
새벽에 어떤여자한테 전화가온거예요.
오빠의 두번째 여자였던거예요. 물론그 여자는 제가 같은여자로써 불쌍하다고 그런 착한척하는 남자한테
속는제가 불쌍해서 연락준거라 했지만... 역시나 오빠에 대한 복수로인해 저한테 연락을 한거더군요.
결론은 그렇습니다.
저에겐 잔다고 거짓말을하고 같은 학교다니는 형들과 나이트를 가서 여자를 만난거지요.
자기도 원나잇이란걸 해볼수있겠다는 생각에 그 여자랑 1주일?2주일가량 만남을 지내다가
그여자에게 그만만나자고 하는순간 그여자는 저에게 모든일을 말해버린거죠.
정말 낱낱이요.....
몇월몇일 어디를갔다가 걔가 어떻게 했고 내가 어떻게했고.
어디를갔고. 몇시에들어갔고. 또 몇월몇일날....... 정말 듣고있는데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고했고.
3일정도 지난뒤 소심한성격의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며 구구절절히 메일로 사과를했고
저는 다시 용서해주겠노라며. 다시 만났습니다. (정말 영화찍었어요;;)
근데..... 4개월이 지난지금.. 전 아직도 힘들어요.
오빠가 우유부단하게 태도를 보일때면 전 속으로 그럽니다.
"니가 그러니깐 이여자 저여자 우유부단하게 행동하지.."
그리고 맨날끼지않았다던 커플링얘기를 듣고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 가끔 반지를 끼고나오지않은날이면...
전 눈물이 하염없이 내립니다....
속으로 생각하죠. 반지빼고 나 속이고 여자 만나고 다녔구나.
나는 반지낀손이 하얗게되도록 끼고 다니는데....
이뿐만 아닙니다. 서로 전혀상관없는문제로 싸우다가도 전 또 그여자와 오빠의 관계를 떠올립니다......
싸울때마다 서운할때마다 그 여자 오빠생각하는 저도 너무괴롭고요.
제가 이럴때마다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그러는 오빠도 불쌍하고요.....
제가 잘못된선택을 했나. 싶지만 그래도 저 이오빠랑 처음했던 결혼이라는 약속 깨고싶지않은데....
자꾸 맘이 아물지가 않네요.
지금도 오빠는 저에게 전처럼 잘해줍니다.
그 악몽의 6월이 제 기억속에서 부분편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전이나 그후나 오빠는 너무 똑같은게...
그것도 살짝? 조금? 많이? 서운합니다.... 자기가 잘못한게 있으면 더 잘해줘야지....
전처럼 똑같은 모습이 잘해주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티비에서 바람핀남친얘기. 외도하는 남편얘기
보고있노라면. 보기싫은데 눈이 떼지지가않더군요. 그러면서 마음속에서 뭔가가 뜨거워지고요.
선생님 어떻하면 좋을까요.
제감정을 오빠한테 표출하면 전 금방아물줄알았는데 이것도 방도가 아닌듯싶습니다.
그렇다고 헤어지는건 자신도없고 싫어요ㅠ
시간이 약이되는것도 아닌것같고
괴로워요.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부터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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