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조카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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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란 댓글 0건 조회 4,643회 작성일 08-10-03 06:18본문
코스모스님, 조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많으시군요. 곧 학교에 들어 갈 남자조카의 행동이 마음에 걸리고, 형님 가족이 한 방에서 자는 것이 염려가 되시는군요. 조카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과 앞으로 내 자녀가 태어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성적인 행동을 보이는 시기가 있습니다. 몸이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아기, 아동기, 사춘기의 성적인 행동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아이들이 혼자 있거나 심심하거나, 불안하거나 잠자기 전에 이런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이 자주 관찰되면 다음 사항을 점검해 보세요.
1.아이가 혼자 있거나 심심해하는 시간이 많다면, 그 시간을 줄여주고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놀거나,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관심을 다른 것으로 돌리시기 바랍니다.
2. 불안해서 하는 행동이라면 아이를 관찰해 보고, 부모자녀 관계를 다시 점검해보세요.
3. 지나친 성적 자극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세요. 부모님이 지나친 노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성인영상물에 노출되어 있지는 않은지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성적인 행동을 할 때 과민반응을 해서도 안 되고 그런 행동을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아이의 관심을 다른 놀이나 운동으로 돌려서, 성적인 행동을 그만두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연구소에 ‘아름다운 사람 만들기’라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참석하셔서 자녀양육에 관한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신랑 바로 위 형님네 얘기 인데요
>아주버님네는 7살짜리 아들하고
>4살짜리 딸이 있어요
>둘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고
>아들은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 갑니다
>근데 아들 녀석이 침대나, 매트리스, 소파, 전기장판등 모서리진 부분에
>자기 고추를 갔다대고 누워서 비비는 행동을 합니다
>제가 결혼한지 10개월정도 되는데
>그동안 같은 행동을 계속 보여왔고
>그 전에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아주버님네가 한방에서 네식구가 같이 자는데
>혹시 엄마, 아빠의 행동을 보고 따라 하는건지
>아니면 불안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조카가 소리에 예민해서
>큰소리가(폭죽 터지는 소리, 엠프소리) 나면 울고
>풍선이 터질까봐 가지고 놀지를 못해요
>그래서 지금 놀이치료 받고 있는 중이고
>많이 호전 됐다고 하네요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성적인 행동을 보이는 시기가 있습니다. 몸이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아기, 아동기, 사춘기의 성적인 행동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아이들이 혼자 있거나 심심하거나, 불안하거나 잠자기 전에 이런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이 자주 관찰되면 다음 사항을 점검해 보세요.
1.아이가 혼자 있거나 심심해하는 시간이 많다면, 그 시간을 줄여주고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놀거나,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관심을 다른 것으로 돌리시기 바랍니다.
2. 불안해서 하는 행동이라면 아이를 관찰해 보고, 부모자녀 관계를 다시 점검해보세요.
3. 지나친 성적 자극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세요. 부모님이 지나친 노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성인영상물에 노출되어 있지는 않은지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성적인 행동을 할 때 과민반응을 해서도 안 되고 그런 행동을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아이의 관심을 다른 놀이나 운동으로 돌려서, 성적인 행동을 그만두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연구소에 ‘아름다운 사람 만들기’라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참석하셔서 자녀양육에 관한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신랑 바로 위 형님네 얘기 인데요
>아주버님네는 7살짜리 아들하고
>4살짜리 딸이 있어요
>둘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고
>아들은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 갑니다
>근데 아들 녀석이 침대나, 매트리스, 소파, 전기장판등 모서리진 부분에
>자기 고추를 갔다대고 누워서 비비는 행동을 합니다
>제가 결혼한지 10개월정도 되는데
>그동안 같은 행동을 계속 보여왔고
>그 전에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아주버님네가 한방에서 네식구가 같이 자는데
>혹시 엄마, 아빠의 행동을 보고 따라 하는건지
>아니면 불안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조카가 소리에 예민해서
>큰소리가(폭죽 터지는 소리, 엠프소리) 나면 울고
>풍선이 터질까봐 가지고 놀지를 못해요
>그래서 지금 놀이치료 받고 있는 중이고
>많이 호전 됐다고 하네요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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