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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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미 댓글 0건 조회 4,195회 작성일 08-09-26 03:51본문
휴우~~~
님의 탄식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 제 마음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오해가 생긴 친구와의 관계로 인해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사실 아무리 절친한 친구라도 우리는 한 번씩은 다투게 됩니다.
그때는 다시 안볼 것 같이 굴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해하기도 하구요.
그러고 나면 더 친해지기도 하죠.
그러므로 문제는 다퉜다는 사실이라기 보다 그 다툼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일 것입니다.
님의 말처럼 만약 정말 친한 친구와의 사소한 오해에 다짜고짜 폭언를 퍼붓고 의절을 하려한다면
그것은 그 친구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 님의 문제는 자괴감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처럼
지금의 상황에 대해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비난하고 죄책감을 갖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낮은 자존감으로부터 오는 불안, 두려움과도 연결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고 느끼고 ,생각하고 계신지요?
혹시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 느껴져 지금껏 자신을 솔직하고 편안하게 표현하기 보다
남들이 거부하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 못하고 지내왔던 것은 아닌지요.
게다가 감정이 한데 응어리져 안좋은 느낌,
그 친구가, 누군가가 자신을 해할 것만 같은 느낌.
자신이 무방비상태인 것만 같은 느낌.
이러한 근거는 없으나 강력한 부정적인 감정들은 어린시절의 경험과 연관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비슷한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경험이 이전에도 있었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이 문제를 다루고 상처를 해결해야할 것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를 찾으십시오.
혼자서 해결하기 힘드시다면 학교의 학생 생활 상담 연구소 등을 찾으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정의 주인은 나입니다. 감정도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친구와의 다툼을 상처로 남기기보다 이 기회를 통해 관계를 위한 성장의 자원으로 삼는데
초점을 맞추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너무 힘듭니다..
>한 네달 전 즈음에 정말 친한 친구와 제 잘못과 오해가 섞인 다툼(삼각관계)때문에 완전히 틀어지고 의절한 채 지내고 있는 이십대 중반 대학생입니다.
>사실 제가 조금 잘못한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그 친구도 이해해주리라 믿고 사실대로 말했는데 친구는 다짜고짜 폭언을 퍼붇고 절 외면하더군요.
>아마 일종의 배신감같은 걸 크게 느꼈나봐요.. 그 이후로 연락도 몇 번 해보고 했지만 연락도 안되고 아주 절 아예 안 볼 생각인 듯 하더군요.
>그 사건 이후로 전 그 친구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답답한 마음이 한 대 응어리져 끙끙거리기 시작하더니..
>그런 안좋은 느낌들이 가시지않고 요즘은 밖에 나가는 것도 다른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힘들고 걱정에 걱정,상상에 상상이 꼬리를 물고 혹시나 그 친구가
>나를 해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까지 떨고 있습니다.. 물런 몇날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진 않았지만요..
>하지만 전 너무 힘듭니다.. 아침붜터 눈을 붙일 때까지 그 죄책감과 자괴감,그 친구에 대한 섭섭함이 한 대 응어리 져 도통 풀리지가 않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어차피 지난 일이라고 다 잊으라고 그만 버리라고 말하고 있지만 전 도저히 그럴 수 가 없네요..
>그리고 무섭네요. 자꾸 누군가가 나를 해할 것 만 같은 느낌이들고 그 상황에 전 무방비상태일 것 같은 느낌만 들구요..
>전 어떻게 해야죠?? 힘이 되는 한마디 꼭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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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탄식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 제 마음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오해가 생긴 친구와의 관계로 인해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사실 아무리 절친한 친구라도 우리는 한 번씩은 다투게 됩니다.
그때는 다시 안볼 것 같이 굴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해하기도 하구요.
그러고 나면 더 친해지기도 하죠.
그러므로 문제는 다퉜다는 사실이라기 보다 그 다툼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일 것입니다.
님의 말처럼 만약 정말 친한 친구와의 사소한 오해에 다짜고짜 폭언를 퍼붓고 의절을 하려한다면
그것은 그 친구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 님의 문제는 자괴감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처럼
지금의 상황에 대해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비난하고 죄책감을 갖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낮은 자존감으로부터 오는 불안, 두려움과도 연결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고 느끼고 ,생각하고 계신지요?
혹시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 느껴져 지금껏 자신을 솔직하고 편안하게 표현하기 보다
남들이 거부하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 못하고 지내왔던 것은 아닌지요.
게다가 감정이 한데 응어리져 안좋은 느낌,
그 친구가, 누군가가 자신을 해할 것만 같은 느낌.
자신이 무방비상태인 것만 같은 느낌.
이러한 근거는 없으나 강력한 부정적인 감정들은 어린시절의 경험과 연관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비슷한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경험이 이전에도 있었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이 문제를 다루고 상처를 해결해야할 것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를 찾으십시오.
혼자서 해결하기 힘드시다면 학교의 학생 생활 상담 연구소 등을 찾으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정의 주인은 나입니다. 감정도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친구와의 다툼을 상처로 남기기보다 이 기회를 통해 관계를 위한 성장의 자원으로 삼는데
초점을 맞추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너무 힘듭니다..
>한 네달 전 즈음에 정말 친한 친구와 제 잘못과 오해가 섞인 다툼(삼각관계)때문에 완전히 틀어지고 의절한 채 지내고 있는 이십대 중반 대학생입니다.
>사실 제가 조금 잘못한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그 친구도 이해해주리라 믿고 사실대로 말했는데 친구는 다짜고짜 폭언을 퍼붇고 절 외면하더군요.
>아마 일종의 배신감같은 걸 크게 느꼈나봐요.. 그 이후로 연락도 몇 번 해보고 했지만 연락도 안되고 아주 절 아예 안 볼 생각인 듯 하더군요.
>그 사건 이후로 전 그 친구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답답한 마음이 한 대 응어리져 끙끙거리기 시작하더니..
>그런 안좋은 느낌들이 가시지않고 요즘은 밖에 나가는 것도 다른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힘들고 걱정에 걱정,상상에 상상이 꼬리를 물고 혹시나 그 친구가
>나를 해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까지 떨고 있습니다.. 물런 몇날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진 않았지만요..
>하지만 전 너무 힘듭니다.. 아침붜터 눈을 붙일 때까지 그 죄책감과 자괴감,그 친구에 대한 섭섭함이 한 대 응어리 져 도통 풀리지가 않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어차피 지난 일이라고 다 잊으라고 그만 버리라고 말하고 있지만 전 도저히 그럴 수 가 없네요..
>그리고 무섭네요. 자꾸 누군가가 나를 해할 것 만 같은 느낌이들고 그 상황에 전 무방비상태일 것 같은 느낌만 들구요..
>전 어떻게 해야죠?? 힘이 되는 한마디 꼭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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