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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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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미 댓글 0건 조회 6,909회 작성일 08-07-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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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 수 없는 스트레스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하니 매우 안타까운 생각이듭니다.
 이렇게 상담을 청하실 정도라면 그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란 흔히 외부의 자극에 대해 대처하기 어려울 때 받게 되는 내적 긴장을 말합니다.
우린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살지만 그때마다 적절히 방어할 수 없고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아주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글을 내용을 보면 아버님의 죽음으로 인한 이유도 있지만 그 이전부터 님은
외부의 영향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취약하셨다고 느껴집니다.
그것이 언제 부터인지, 특별한 계기나 원인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그동안 힘든 일이나 자신과 다른 의견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표현해 오셨는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이 잘 수용되지 않는 가정 환경이었다면
자신의 감정들에 대해 그때 그때 제대로 건강하게 표현해 오지 못하셨을테고
그 또한 커다란 마음 속 짐이 되었을 겁니다.

가벼운 스트레스라면 님이 쓰셨던 방법들이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겠지만
심리적인 원인이 있다면 그것을 알아내고
심리치료를 하셔야만 될 것입니다.
님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애를 쓰셨지만  해결을 못하셨다는 것은
그러한 방법들이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님 말씀대로 쌓인 스트레스는
덩어리가 더 커져가고 엉뚱한데서 터져 대인관계를 그르치게도 합니다.

님의 내적인 평화와 삶의 건강한 평형을 찾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보시길 권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여있는데 풀방법을 모르겠어요
>저같은 경우는 아주 사소한 문제도 곧 바로 스트레스로 가는데
>
>도무지 스트레스를 풀방법을 모르겠어서요
>
>친구랑 노래방을 가서 악질러도 방을 어지르고 치워도 슬픈노래를 들어도
>
>운동을 해도
>
>그래서 쌓이고쌓인 스트레스가 어만데로 불똥 튀어버린적도있고요
>
>
>인터넷에서나 스트레스 검사를 해도 심각하다고하고
>
>ㅜ,ㅜ,,,,,,,그렇ㄱ다고 아직 팔팔한 나이에 정신병원에 가는건 아니잖아요?
>
>우울증도 조금 심한 편이라 그러고......
>
>
>요즘최근에 아빠도 돌아가셔서 말수가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애들이
>
>사람들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남들하고 나를 자꾸 비교해서 나만 초라하게 만들어요
>
>어떡해야될까요?
>
>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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