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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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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중 댓글 0건 조회 5,382회 작성일 08-06-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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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직업은 안정적이고  아들도 둘이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경제적으로는 힘들다고 느낀적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어디에 기준을 두는 것이 문제지만..

제 고민은 집사람입니다.
같은 직업을 가진 맞벌이 부부인데  집사람은 사람만나는 것을 싫어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고 싶어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맘에 안드는 사람도 있고 그런사람들도 만나고  해야 하는것인데 ...
아직도 소녀같습니다.  그래서 직장에서도 항상 힘들어 하는것 같습니다. 남편 친구들도 부부동반모임이 있어도 잘 가지 않습니다. 어떤때는 제가 거짓말을 해서 모면하기도 하지만  답답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며칠전에는 그전에 모시던 상사의 집들이가 있었습니다.  같이 친하게 지내는 모임의 사람들이 부부동반으로 모이는 자리입니다.  부부가 꼭같이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그래서 같이 가자고 그랬는데 사람만나는 것이 싫다면서 안가겠다고 합니다.
같이 가자고 아무리 애기해도 엎드려 있기만 합니다.
너무 짜증나고 힘들어서 소리를 지르면서 나왔습니다.

모임에서 사람들이 왜 마누라는 안왔냐고 물어보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같이 오면 좋을텐데 이사람이 정말 나하고 사는 사람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이사람은 인터넷으로  무협지만 보고 있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내가 문제가 있는건지

집사람이 저를 너무 무시하는것이 아닌지
집에 와서 화를 내기도 싫어졌습니다.
그리고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하는 집사람이 너무 ...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부부동반 모임이있으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정말 힘듭니다.

좋은 방법있으면 부탁드리고 제가 할일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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