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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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금희 댓글 0건 조회 4,789회 작성일 08-06-14 00:58본문
결혼을 앞두고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언어폭력에 시달려 원치 않는 자신의 상태를 바라보며 불안해하는 님의 고민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어떻든 해결해 보려고 여러 가지로 노력하시고 계시며 이렇게 글을 올려주신 님의 용기에 격려를 보냅니다.
님과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면 자연적으로 부정적인 자아상이 형성되기 쉬우며, 또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목소리나 톤, 태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님 나름대로 해석하고 판단하여 스스로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님께서는 어려서부터도 아버지의 그런 언어폭력에 대해 맞서서 저항해 왔었고 지금도 현재 자신의 내면에 대한 통찰을 많이 하시고 계신 것으로 보아 내면의 힘이 있으시고 현명하신 분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고 그로인해 현재도 힘들게 살아가지만 이렇게 님처럼 자신의 내면을 통찰하실 수 있고 앞으로 결혼해서는 부모님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는 각오를 가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님께서 그런 자신의 부분을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스스로 인정하고 수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혼자서 자신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님께서 부모님의 의사소통방식이나 태도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느끼는 분노의 감정이나 부정적인 생각, 기대 등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영향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때, 님께서는 결혼생활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저희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의사소통 훈련프로그램’이나 ‘부부역동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으시면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교육받으실 수 있다면 결혼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며 부모님과는 다른 삶을 누리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전 30살 미혼여성입니다
>어려서부터 아빠에게 언어폭력에 당해 왔습니다(큰소리로 불안감조성, 욕설)
>가족들은 조용히 넘어가는쪽을 택해서 그냥 아빠에게 맞춰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전 좀 고통스러워서 저항을 많이 했고
>다른가족들보다 충돌이 많았습니다
>아빠가 나에게 심하게 해도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구요...
>아빠는 아버지가 안계시고 할머니 밑에서 좀 응석받이로 경제적으로 힘들게 자랐습니다
>
>제 상태는
>큰소리에 불안감을 심하게느끼고
>자신감 상실
>대인관계에서 괜히 기가 죽어있고
>사람을 미워하기
>원망하기
>사람들이 웃으면 나보고 웃는다고 느끼고 위축되기 (이것을 극복할 방법을 알려주세요)
>나역시 약자에게 화풀이 하기
>남자를 못믿기... 너무 의지하기
>
>이렇습니다
>
>곧 결혼을 하게 되는데
>제가 저 상태에서 극복 할수 있을까요?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하고 있고
>내자식에게는 같은 고통 주기 싫어서 무자식으로 살것도 고려 하고 있습니다
>정말 벗어 나고 싶습니다
>나도 같은 인간이 되고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난 나의 문제를 아니까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또 남자친구한테 이렇게 살아 왔다는걸 말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지금은 감싸주지만 나중에는 책잡히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
>보통 부부들은 이런 아픔을 서로 말하고 사나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님과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면 자연적으로 부정적인 자아상이 형성되기 쉬우며, 또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목소리나 톤, 태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님 나름대로 해석하고 판단하여 스스로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님께서는 어려서부터도 아버지의 그런 언어폭력에 대해 맞서서 저항해 왔었고 지금도 현재 자신의 내면에 대한 통찰을 많이 하시고 계신 것으로 보아 내면의 힘이 있으시고 현명하신 분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고 그로인해 현재도 힘들게 살아가지만 이렇게 님처럼 자신의 내면을 통찰하실 수 있고 앞으로 결혼해서는 부모님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는 각오를 가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님께서 그런 자신의 부분을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스스로 인정하고 수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혼자서 자신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님께서 부모님의 의사소통방식이나 태도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느끼는 분노의 감정이나 부정적인 생각, 기대 등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영향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때, 님께서는 결혼생활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저희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의사소통 훈련프로그램’이나 ‘부부역동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으시면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교육받으실 수 있다면 결혼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며 부모님과는 다른 삶을 누리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전 30살 미혼여성입니다
>어려서부터 아빠에게 언어폭력에 당해 왔습니다(큰소리로 불안감조성, 욕설)
>가족들은 조용히 넘어가는쪽을 택해서 그냥 아빠에게 맞춰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전 좀 고통스러워서 저항을 많이 했고
>다른가족들보다 충돌이 많았습니다
>아빠가 나에게 심하게 해도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구요...
>아빠는 아버지가 안계시고 할머니 밑에서 좀 응석받이로 경제적으로 힘들게 자랐습니다
>
>제 상태는
>큰소리에 불안감을 심하게느끼고
>자신감 상실
>대인관계에서 괜히 기가 죽어있고
>사람을 미워하기
>원망하기
>사람들이 웃으면 나보고 웃는다고 느끼고 위축되기 (이것을 극복할 방법을 알려주세요)
>나역시 약자에게 화풀이 하기
>남자를 못믿기... 너무 의지하기
>
>이렇습니다
>
>곧 결혼을 하게 되는데
>제가 저 상태에서 극복 할수 있을까요?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하고 있고
>내자식에게는 같은 고통 주기 싫어서 무자식으로 살것도 고려 하고 있습니다
>정말 벗어 나고 싶습니다
>나도 같은 인간이 되고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난 나의 문제를 아니까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또 남자친구한테 이렇게 살아 왔다는걸 말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지금은 감싸주지만 나중에는 책잡히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
>보통 부부들은 이런 아픔을 서로 말하고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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