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강하게 올라오는 느낌에 정체를 해소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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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연채 댓글 0건 조회 4,272회 작성일 08-06-02 10:24본문
님의 글에서, 님이 6년여의 긴 시간을 홀로서기를 위해 얼마나 많이 참고 노력을 하셨는지 느끼게 됩니다.
시간도 자유롭게 낼 수 없는 상황인 걸로 봐서 여유없이 지내시면서도 님은 자신의 삶에서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며 책임지려고 하는 분 같습니다. 그 책임감만큼 님의 욕구나 감정은 홀로서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감정을 느껴볼 겨를도 없이 무시하고 억눌렀을 것으로 생각되고 감정을 많이 억눌렀기에 눌러놓은 만큼 강하게 느끼는 거라고 봅니다.
님에게 어떤 감정이나 욕구가 올라올 때 님은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어떻게 느끼시나요? 님의 말씀처럼 그러한 감정으로 자신이 망가지는 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또 님에게 어떤 감정이나 욕구가 올라올 때 님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혹시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님이 가지고 있는 ‘여자는 ~해서는 안 된다.’ 또는 ‘~한 여자는 ~하다.’라는 규칙이나 규범으로 판단하지는 않으신지요? 그리고 그 판단 하에 자신을 조신하지 못한 사람이라든가 이상한 여성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건 아닌가요?
보통의 경우 여성은 신체적으로 완성된 이후인 35-45세까지가 가장 신체적 욕구가 강하고 50세 이후가 되면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고 신체적인 쇠퇴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님의 신체적인 욕구는 정상적인 것으로 건강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살아오면서 어떤 감정에 대해서는 나쁘다고 평가를 받고 어떤 감정은 좋은 것으로 허용되기도 하면서 감정을 억누르기도 하고 표현하기도 하지요. 님께서 억누르는 감정이나 욕구는 아마도 표현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습득하신 듯합니다. 하지만 감정이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나에게 친밀감과 사랑에 대한 욕구와 감정이 있구나.’라고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러한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님의 에너지가 건강하게 흐르게 한다면 강하지 않은 감정으로 느끼시리라고 봅니다.
주변에 님의 감정을 판단없이 들어줄 분이 계시다면 좋겠습니다. 만일 여의치 않으시다면
(저희 연구소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느껴보고 표현하여 봄으로서 님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46세된 중년여성이고 홀로서기 6년째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내면에 강한 감정때문입니다. 시간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스스로 해결을 해야될 문제라 도움을 구합니다. 요즘 이상하고 유별나게 다른 때 보다 더 내면에서 강한 충동이 올라와서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이러고 싶지 않은데 조신한 맘으로 지금하고 있는 환자 돌보는 일을 열심히하고 싶은데 강한 감정으로 망가지고 싶은, 아님 미친 행동? 과감한 행동? 지금까지 안 해본 행동을 하고 싶다는 충동으로 하루 종일 꽉 차 있습니다. 이 감정에 정체를 알고 해결하고 싶습니다. 강하지않은 감정으로 느끼고 싶어요. 자칫하면 큰 실수를 하고나 이상한 여성으로 낙인 될것 같은 우려도 들고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강한 사랑에 욕구때문데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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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자유롭게 낼 수 없는 상황인 걸로 봐서 여유없이 지내시면서도 님은 자신의 삶에서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며 책임지려고 하는 분 같습니다. 그 책임감만큼 님의 욕구나 감정은 홀로서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감정을 느껴볼 겨를도 없이 무시하고 억눌렀을 것으로 생각되고 감정을 많이 억눌렀기에 눌러놓은 만큼 강하게 느끼는 거라고 봅니다.
님에게 어떤 감정이나 욕구가 올라올 때 님은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어떻게 느끼시나요? 님의 말씀처럼 그러한 감정으로 자신이 망가지는 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또 님에게 어떤 감정이나 욕구가 올라올 때 님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혹시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님이 가지고 있는 ‘여자는 ~해서는 안 된다.’ 또는 ‘~한 여자는 ~하다.’라는 규칙이나 규범으로 판단하지는 않으신지요? 그리고 그 판단 하에 자신을 조신하지 못한 사람이라든가 이상한 여성으로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건 아닌가요?
보통의 경우 여성은 신체적으로 완성된 이후인 35-45세까지가 가장 신체적 욕구가 강하고 50세 이후가 되면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고 신체적인 쇠퇴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님의 신체적인 욕구는 정상적인 것으로 건강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살아오면서 어떤 감정에 대해서는 나쁘다고 평가를 받고 어떤 감정은 좋은 것으로 허용되기도 하면서 감정을 억누르기도 하고 표현하기도 하지요. 님께서 억누르는 감정이나 욕구는 아마도 표현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습득하신 듯합니다. 하지만 감정이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나에게 친밀감과 사랑에 대한 욕구와 감정이 있구나.’라고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러한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님의 에너지가 건강하게 흐르게 한다면 강하지 않은 감정으로 느끼시리라고 봅니다.
주변에 님의 감정을 판단없이 들어줄 분이 계시다면 좋겠습니다. 만일 여의치 않으시다면
(저희 연구소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느껴보고 표현하여 봄으로서 님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46세된 중년여성이고 홀로서기 6년째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내면에 강한 감정때문입니다. 시간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스스로 해결을 해야될 문제라 도움을 구합니다. 요즘 이상하고 유별나게 다른 때 보다 더 내면에서 강한 충동이 올라와서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이러고 싶지 않은데 조신한 맘으로 지금하고 있는 환자 돌보는 일을 열심히하고 싶은데 강한 감정으로 망가지고 싶은, 아님 미친 행동? 과감한 행동? 지금까지 안 해본 행동을 하고 싶다는 충동으로 하루 종일 꽉 차 있습니다. 이 감정에 정체를 알고 해결하고 싶습니다. 강하지않은 감정으로 느끼고 싶어요. 자칫하면 큰 실수를 하고나 이상한 여성으로 낙인 될것 같은 우려도 들고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강한 사랑에 욕구때문데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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