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re] 7세남자아이상담입니다..답변부탁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정민 댓글 0건 조회 4,669회 작성일 08-04-19 21:41

본문

아이가 여러 가지의 틱 증상을 보여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자녀를 잘 키우고자 도움을 청하신 님의 용기를 지지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사를 가려고 하자 심해지고 가지 않겠다고 하자 증상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불안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님은 평소 아드님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랑과 관심을 보이며 일관성 있게 적절한 훈육을 하시는지 아니면 님의 기분에 따라 잘해 주거나 화를 내거나 야단을 치는지요? 부모로부터 사랑받는다고 느끼지 못하고 언제 야단맞을지 몰라 불안한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자신이 없고 언제 야단을 맞을지 몰라 눈치를 보게 되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 틱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부부가 큰 소리로 다투거나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하고 일관성을 가지고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틱 증상 자체에 관심을 보일수록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에는 관심을 보이지 말고 아이가 잘한 행동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놀아 주고 신체적 접촉을 할 수 있는 놀이를 함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일들은 님의 마음이 편안할 때 가능합니다.
 
님은 성장과정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성장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던 사람이 결혼하면 어려서 채우지 못한 내면의 욕구를 배우자를 통해 채우고자 합니다. 또한 어려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기대를 표현하지 못한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배우자가 알아서 자신의 기대를 채워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 실망하게 되고, 분노가 쌓이고 그 쌓인 분노를 자신의 기분에 따라 자녀에게 폭발하기가 쉽습니다.

자녀가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하셨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님과 가족이 함께 건강해지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까운 복지관이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으시거나 부모역할 훈련에 참여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
>저의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 남자아이7살인데 아이를데리고 부동산이며 이사갈곳을 계속데
>
>리고 다녔습니다..3월부터 이사문제로 여기저기다니며
>집을 알아보는 동안에 아이가 갑자기 코를 들이마시고
>목으로 킁킁소리를 내고 3월부터그런것같아요.
>눈은 10일 정도 됐습니다..4월9일부터 지금까지
>눈도 깜박깜박거립니다.. 동시에 3가지를 같이하는 틱장애를 보이고 있는것 같아요..
>아이가 이사문제로 불안해서 그런것 같아서 오늘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이사를 가지않
>
>고 싶어하면 가지않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사를 가지않겠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아졌어요..
>다음날아침에는 눈깜박임이 한결좋아졌습니다..
>4월187일오늘부터는 눈이 심하고 다른곳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피곤하거나 게임을 할때나 밥을 먹을때가 심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 지 궁금합니다.
>안정을 취해주려고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아니면 조금 지켜봐야하는지 궁금합니다..
>혼자라서 외로워서 그런건지,,,아니면 성격이 내성적이서 그런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눈만 심하고 다른부분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근데오늘18일에는 킁킁거리는게다시 생겼네요..그리고 종이냄새를맡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미술시간에도 화려한 색을 좋아했는데 검정색으로 색칠을하구여
>지금이라도 둘째를 낳으면 조금 안정이 될까요..?
>아니면 둘째를 낳으면 더 안좋을수 있을까요?
>답장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2022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