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상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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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얀장미 댓글 0건 조회 4,598회 작성일 08-03-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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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간 새내기 학생이랍니다.
저희가족을 소개하자면 엄마 아빠 저 그리고 남동생 그리고 여동생 이렇게 5이에요
가족문제가 있는데 부부싸움이라고들 하죠.. 그게 좀 심해요..
어렸을때부터 잠자다가 나와서 운적이 엄청 많고요, 집 전화기며 가전제품이 부서져서 바꾼적도 굉장히
많았거든요.. 심지어 아빠가 심하면 엄마한테 손지검도 했었어요. 그래서 이혼하려고 까지 했어요.
근데 아빠가 술만 먹으면 그게 더 심해지시는 거에요.. 그래서 어린 저희들이 나와서 막 매달리고
울고 난리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아빠의 성격부터 말해드릴께요
아빠가 일단 직업이 없으세요.. 임대업을 하시는데 거의 엄마께서 관리하시고 아빠는 그냥 집에서 놀고있어요
그래서 매일 술마시러 나가시고, 집에 있는것을 좋아하세요 그런데 그게 대인기피증같은게 살짝있는것 같애요. 집안 창문이나 커튼 여는 것도 싫어하시고, 집을 나갈때 밖에 누가 있나 없나 확인하시고 나가시고 그래요
그래서 자기는 항상 아무도없는 깊은산속이나 절에서 살고 싶으다는 말을 항상 하세요.

그리고 배려심이 전혀 없으세요. 자식을 위한 희생은 없다고생각해요. 늦은시간이라 밥이 없을때도 당신 배고프시다고  학원에서 늦게오는 아들의 밥을 드시곤 해요. 조금도 남을 위해서 하는게 없고 항상 자기 위주로 생각하시고요. 항상 자기만을 위해주길 원하세요. 이런건 엄마가그러시는데 아빠는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오냐오냐키우셔서그렇대요.. 남자들은 군대갔다오면 변한다던데  아빠는 군대에 있을때도 할머니가 대장들한테 돈을 쏟아부으셔서 군대에서도 맞지않고 편하게 생활하다가 나왔데요, 심지어 휴가나왔다가 다시 군대에 들어가기 싫어서 안갔더니 대장이와서 데려갔다고 할정도니 얼마나 할머니께서 아들에게 신경쓰신지 아시겠죠?
그래서 부부싸움한거나 엄마와 있었던일을 과장하여 할머니한테 일일이 다 말씀하세요.

그리고 하시는 일이 딱히 없으시다 보니 항상 엄마가 조금만 잘못해도 다 생각해두다가 꼬투리 잡아서 그 일을
가지고 몇번이나 싸우세요. 또 엄마를 그다지 신뢰하시지 못하세요. 엄마의 말보다 사기꾼같은 그런 주위분들이 하는 말을 더 믿으세요 그래서 살짝 의처증같으게 있는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주위분들이 친구들이나 가족들도 아빠를  싫어하세요.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항상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계시니까요.

그러나 아빠는 한편으로는 여러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싶어하세요.  어쩌다가 엄마와 친지들 모임에 같이 가면가서는 잘 지내시는데 갔다와서 항상 엄마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세요. 그런 모임이나 여행같은데서 있었던 일로 엄마한테 시비를 걸어요.

아빠가  항상 외롭게 지내시다 보니 조금만 잘해줘도 그사람한테 혹하세요. 그래서 항상 친구들은 술 친구 뿐이고, 그 친구들마저 진실하지 못하고 사기꾼이나, 아빠한테 뭘 바라는 그런사람들이 그런 아빠를 이용해서 사기를 당한적도 있어요. 아빠가 제일 만만한 상대로 생각하는분이 엄마랑 할머니인것 같아요. 항상 꼬투리잡고 소리지르고 버럭화를 내시거든요. 그래서 할머니도 아빠를 싫어하시지만 마음약해서 해달라는것을 다 해주시고 마세요. 그리고 아빠는 약자한테 강하세요 엄마한테만 괴롭히고 강자인 큰이모부한테는 꼼짝못하세요.
싸우서 엄마께서 울면서 큰이모한테 전화해서 집에 와달라고 하면 슬그머니 나가세요.

그리고 저의가족구도는
아빠/ 엄마,나,동생둘 항상 아빠는 혼자 편이세요. 그렇지만 아빠가 술안드시고 기분좋으실때는 저희들이랑 사이도 괜찬아요.
저희 가족은 동생들과 제가 어렸을때는 자주 싸우셨는데, 엄마께서 교회나가시고, 저희가 중학생정도 되셨을때는 자주 싸우시지는 않았지만 한번싸우면 크게 싸우셨어요. 저는 제가 중학생때, 우리집이 이제는 어렸을때보다 덜 싸우시고 보는 눈이 있으니까  적어도 물건을 집어던지는일은 드물었고, 손지검은 안하셔서 앞으로는 더 나아질것만 같아죠.. 근데.. 그게 아니라 뭔가 풀리지 않은 실타래가 점점 꼬여만 가고 있고, 뭔가 해결되지 않고 싸워도 맨날 그자리였죠. 싸우지 않으셔도 그게 좋은감정으로 평화가 유지되는게 아니라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가 어느날 부딪치는 것이죠..

이거쓴날 아침도 엄마와 아빠가 아침부터 싸우셨어요. 아빠가 또 술자리에서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친해졌는데 엄마가 그러시는데 아무래도 그사람도 아빠한테 뭔가 띁어내려고 붙은사람같다고 하셨어요.
아침부터 카드 한도액이300만원인데 그것도 모자라다면서 시비가 붙었죠. 큰돈이 들은 통장과 도장을 달라고 하시면서 엄마를 괴롭히시는거에요. 엄마는 당할걸 뻔히 알기 때문에 안된다고 그러셨죠. 그러더니 뭐 옛날얘기며 다 말하시면서 싸우다 결국 아빠가 또 손지검을 하신거에요. 엄마의 목을 조르려고 하셨어요. 그때 저와
막내여동생뿐이었는데 동생이 말리다가 아빠한테 맞았어요.. 저는 아침에 막일어나서 당황했죠.
그러다가 너무 답답해서 이런 상담을 신청하게 됐어요.. 아빠한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신건지 뭐가 잘못된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떤식으로 고쳐나가야 할까요? 가족상담을 받아야 하는건지? 아빠 개인의 잘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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