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마다 자아에 대한 개념 정의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학자 Cobb(1977)에 의하면 인간의 총체적인 경험의 중심에 있는 영성을 강조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영성이 곧 자아이자 인간 정신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그에 따르면 기독교적 관점에서 정의하는 자아는 지적, 정서적, 신체적 등등 개개의 요소들은 물론 이 요소들의 총합적인 것마저 뛰어넘는 것입니다.
 
이와 달리 현대 심리학에서는 자아가 위에 언급한 요소들의 총합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종합한다면 인간은 영적, 정서적, 지적, 신체적, 사회적, 유희적 등 여러 각  부분들이 상호 밀접하게 관련된 전인적 존재로서, 특히 영적 성장이 인간의 전인적 성장의 가장 핵심임을 전제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이원론적 기독교 이해를 바탕으로 좋고 나쁨이라는 선악의 개념으로 내적 세계(이 세상)와 외적 세계(저 세상), 자연과 초자연, 인간과 자연, 물질과 정신, 자아와 초월적 존재 등을 분리하였습니다.

현재는 인간 및 자아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기독교적 관점을 고려해 볼 때, 자아의 각 부분들을 잘 돌보고 책임지는 것이 초월적인 존재와의 관계인 영성적 성장을 지향하는 것이 됩니다.

제 나름대로 위의 설명을 근거로 하여 님이 말하는 주님과 연합된 새 자아를 설명한다면?

자신의 감각, 신체, 감정, 생각, 관계, 영양, 영성 등을 잘 돌보고 사랑하고 통합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거하고 계시는 님의 자아의 각 부분들을 잘 돌보고 감사하는 것이지요.

단지 이론적으로 아는 것 만이 아니라 현재 님의 삶에서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즉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으면서도 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적치유나 심리상담에서는 자아를 회복시키고 성장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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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독교에서는 자아가 십자가에 못박히고 죽어야한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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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단순한 질문 같지만 복잡하고 깊은 내용일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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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머릿속에 명쾌한 정리가 안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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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주님과 연합되어 부활한 새 자아-너무 추상적이지만-에 대해 말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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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자료나 책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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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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