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레..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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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답답해요 댓글 0건 조회 4,507회 작성일 07-05-18 23:50본문
제 친정 언니의 상황입니다.어떻게 해야할지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어 봅니다.,
너무나 긴 이야기라..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지 죄송한 마음으로 시작하려합니다...
형부는 48살.... 아이는 중학교1학년 남자아이 하나.
그리고 언니40살....이렇게 세식구에요.
8년째입니다. 형부가 직장을 그만 둔지..
직장을 그만둔 후부터 어떠한 일자리를 가지려는 시도한번 한적 없고..생활비는 시댁에서 다달이 줍니다. 언니도 벌고..시댁이 경제적으로 그나마 좀 넉넉하다고 해야할까요..아이가 유치원때부터 아빠는 늘 집에서 술먹고..자는 사람..
일과가 오후 12시넘어 두 시 세시까가지 자다 일어나는 것..
새벽에 한시두시 넘어 나가서 어디서 무얼하는지..아침 10시 11시에 들어와서 하루 종일 자는 것..
한 2-3년동안 언니가 직장을 가진 적이 있는데.. 그때는 아이 밥도 안차려주고 자거나 술먹거나.. 아니면 아이는 집에 있는 것 대충 차려주고 혼자먹게 하고 자기는 나가서 사먹고 오는 것.(그것도 아이들 데리고 맨날 매식을 하는 걸 보다 못한 친정엄마나. 언니가 한소리 하여서그나마 아이는 집밥을 먹게 된 것이지만...초등생 아이를 혼자 놔두고 말이지요.) 그러면서 아이 키가 커야한다고 우유는 강제로 늘 먹게 합니다. 어디 놀러가서도 우유만 챙기는 아버지.(남자로서 형부키가 작습니다 엄마인 언니는 크고)
시댁 은(형부가 장남입니다)형부에게 이제 일자리를 가져라..그런 한소리 한 적 없고.. 형부 앞으로 남자가 돈없으면 안된다고 몇천 통장을 따로 만들어 준 걸로 압니다.그러나 그동안 벌이가 없고 생활비 따로, 또 아이에게 학비 따로 다 주었는데도(그 와중에 프라이드가 강한 집이라 아이는 사립학교를 다녔습니다.) 집이 잡힐 정도로 빚이 있었고..신용카드 돌려막기도 한 걸로 알고 있어요...그 경제적인문제는... 친정에서도 3000정도 갚아준 적이 있지만 아직 청산이 되지않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형부는 아직도 카드없으면 못살고..자기가 원하는 것은 꼭 먹어야하고..한달에 7-800은 있어야 살만하다는 인생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거기에 결벽증이 지나쳐서 집밖에 나갔다 온 사람이 만진 손잡이를 따라다니면서 늘 닦고 집에 누가 오는 걸 싫어합니다...그렇다고 집안 모두가 깨끗하냐. 그건 아니고 오히려 정신없이 지저분한데... 손잡이와 빨래에 그렇게 집착합니다. 근데 그 아버지..언니의 시아버지가 그렇다는 군요.(형부는 맨날 자기 아버지 그런 점을 흉을 봤던 사람이구요)
휴.. 얼마전 언니가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시집부모는 자기 아들에겐 암소리 안하고 언니에게 '이제 어떡하냐'고 또 그러고...형부는 술을 많이 먹고 스트레스로 대장 게실염인가가 걸렸는데 계속 술먹고 아이는 학교에서 우울증이 80프로인가하는 검사결과가 나왔는다고 말했더니.(엄마는 직장나가느라 없고 형제도 없고 자기 혼자인데 아빠는 맨날 잠만자고..)그런 검사결과는 믿을만 한게 못된다고 큰소리치고... 알콜중독에 우울증 증상이라고 생각되어서 형부를 병원같은데 좀 데려가려고 했더니 시부모가 펄펄 뛰더랍니다. 남자가 술 좀 먹는 거 가지고 그런다고....ㅈㅏ그마치 그런 생활이 8년인데도 말이지요.
사실 결혼 때부터 집 차 모두 시부모가 해준 거고. 형부가 번돈은 다 빚갚는걸로 나갔다고 해요. 이날 이때까지 아이하나 있는거에 들어가는 돈..등록금 입학 졸업.. 다 양가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해결했다고 보는 게 맞구요.ㅈㅐ작년에 언니가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했는데 그 병원비 역시.. 친정부모님이 대주셨습니다. 언니 역시 모든 걸 잘했다고 볼 수 없구요.. 같이 휩쓸려 돈 써대고 그런 점 있습니다..또 싸움도 다혈질이라 현명하게 못하는 듯하구요. 초기에는 아니지만 이제는 형부에 대하여 수수방관하는 태도뿐입니다.너무 긴 세월을 그러다보니 무력해졌다고나 할까요. 거기에 언니가 하는 말이나 그런 것은 형부가 거의 수용하지 않는 듯해요.. 형부자신이 정상적이 아니란 생각이 없는 듯합니다.
아이를 위해서도 따뜻하고 안정된 가정이 필요한데..이건 세 사람이 한 집에 있다 뿐이지 전혀 대화도 없고 유대도 없고...밥 한끼도 같이 안먹고..그나마 언니가 직장을 그만두니 아이는 밝아졌지만.. 아빠에 대한 불만은 늘어나고.. 그런 상태인데..언니는 아이만보고 산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이는 잘 챙기는데 정작 한창인 본인은 아내로서 여자로서 답답하니까 혼자 쇼핑가고 놀러다니고.. 그래요..
.명절때나 가족모임같은 데는 그래도 세식구가 다 잘 참석하지만. 친정부모님과 겉도는 대화만 할뿐입니다. 친정부모님은 어찌된 일인지. 그냥 놔두라고만 하시고(시부모가 돈이 있으니 먹고 사는 건 된다 생각하시는지)..개인적으로 저는 먹고 살면 되는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저렇게 살게 놔두어도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 일 아니라 많이 망설였는데..이렇게 계속 알면서 모른 척 해야하는지..다 적을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언니가 이제 집에 있다보니.. 또.. 미치겠다고 짜증난다고 전화가 오는데 아마도 얼마 안 있다.. 또 크게 무언가 터질듯한 예감이 듭니다...
그 속에 미치지 않고 속해있는 언니가 ..또 제게 하나뿐인 착한 조카가 너무나 안스럽고 너무 불쌍합니다.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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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어 봅니다.,
너무나 긴 이야기라..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지 죄송한 마음으로 시작하려합니다...
형부는 48살.... 아이는 중학교1학년 남자아이 하나.
그리고 언니40살....이렇게 세식구에요.
8년째입니다. 형부가 직장을 그만 둔지..
직장을 그만둔 후부터 어떠한 일자리를 가지려는 시도한번 한적 없고..생활비는 시댁에서 다달이 줍니다. 언니도 벌고..시댁이 경제적으로 그나마 좀 넉넉하다고 해야할까요..아이가 유치원때부터 아빠는 늘 집에서 술먹고..자는 사람..
일과가 오후 12시넘어 두 시 세시까가지 자다 일어나는 것..
새벽에 한시두시 넘어 나가서 어디서 무얼하는지..아침 10시 11시에 들어와서 하루 종일 자는 것..
한 2-3년동안 언니가 직장을 가진 적이 있는데.. 그때는 아이 밥도 안차려주고 자거나 술먹거나.. 아니면 아이는 집에 있는 것 대충 차려주고 혼자먹게 하고 자기는 나가서 사먹고 오는 것.(그것도 아이들 데리고 맨날 매식을 하는 걸 보다 못한 친정엄마나. 언니가 한소리 하여서그나마 아이는 집밥을 먹게 된 것이지만...초등생 아이를 혼자 놔두고 말이지요.) 그러면서 아이 키가 커야한다고 우유는 강제로 늘 먹게 합니다. 어디 놀러가서도 우유만 챙기는 아버지.(남자로서 형부키가 작습니다 엄마인 언니는 크고)
시댁 은(형부가 장남입니다)형부에게 이제 일자리를 가져라..그런 한소리 한 적 없고.. 형부 앞으로 남자가 돈없으면 안된다고 몇천 통장을 따로 만들어 준 걸로 압니다.그러나 그동안 벌이가 없고 생활비 따로, 또 아이에게 학비 따로 다 주었는데도(그 와중에 프라이드가 강한 집이라 아이는 사립학교를 다녔습니다.) 집이 잡힐 정도로 빚이 있었고..신용카드 돌려막기도 한 걸로 알고 있어요...그 경제적인문제는... 친정에서도 3000정도 갚아준 적이 있지만 아직 청산이 되지않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형부는 아직도 카드없으면 못살고..자기가 원하는 것은 꼭 먹어야하고..한달에 7-800은 있어야 살만하다는 인생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거기에 결벽증이 지나쳐서 집밖에 나갔다 온 사람이 만진 손잡이를 따라다니면서 늘 닦고 집에 누가 오는 걸 싫어합니다...그렇다고 집안 모두가 깨끗하냐. 그건 아니고 오히려 정신없이 지저분한데... 손잡이와 빨래에 그렇게 집착합니다. 근데 그 아버지..언니의 시아버지가 그렇다는 군요.(형부는 맨날 자기 아버지 그런 점을 흉을 봤던 사람이구요)
휴.. 얼마전 언니가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시집부모는 자기 아들에겐 암소리 안하고 언니에게 '이제 어떡하냐'고 또 그러고...형부는 술을 많이 먹고 스트레스로 대장 게실염인가가 걸렸는데 계속 술먹고 아이는 학교에서 우울증이 80프로인가하는 검사결과가 나왔는다고 말했더니.(엄마는 직장나가느라 없고 형제도 없고 자기 혼자인데 아빠는 맨날 잠만자고..)그런 검사결과는 믿을만 한게 못된다고 큰소리치고... 알콜중독에 우울증 증상이라고 생각되어서 형부를 병원같은데 좀 데려가려고 했더니 시부모가 펄펄 뛰더랍니다. 남자가 술 좀 먹는 거 가지고 그런다고....ㅈㅏ그마치 그런 생활이 8년인데도 말이지요.
사실 결혼 때부터 집 차 모두 시부모가 해준 거고. 형부가 번돈은 다 빚갚는걸로 나갔다고 해요. 이날 이때까지 아이하나 있는거에 들어가는 돈..등록금 입학 졸업.. 다 양가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해결했다고 보는 게 맞구요.ㅈㅐ작년에 언니가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했는데 그 병원비 역시.. 친정부모님이 대주셨습니다. 언니 역시 모든 걸 잘했다고 볼 수 없구요.. 같이 휩쓸려 돈 써대고 그런 점 있습니다..또 싸움도 다혈질이라 현명하게 못하는 듯하구요. 초기에는 아니지만 이제는 형부에 대하여 수수방관하는 태도뿐입니다.너무 긴 세월을 그러다보니 무력해졌다고나 할까요. 거기에 언니가 하는 말이나 그런 것은 형부가 거의 수용하지 않는 듯해요.. 형부자신이 정상적이 아니란 생각이 없는 듯합니다.
아이를 위해서도 따뜻하고 안정된 가정이 필요한데..이건 세 사람이 한 집에 있다 뿐이지 전혀 대화도 없고 유대도 없고...밥 한끼도 같이 안먹고..그나마 언니가 직장을 그만두니 아이는 밝아졌지만.. 아빠에 대한 불만은 늘어나고.. 그런 상태인데..언니는 아이만보고 산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이는 잘 챙기는데 정작 한창인 본인은 아내로서 여자로서 답답하니까 혼자 쇼핑가고 놀러다니고.. 그래요..
.명절때나 가족모임같은 데는 그래도 세식구가 다 잘 참석하지만. 친정부모님과 겉도는 대화만 할뿐입니다. 친정부모님은 어찌된 일인지. 그냥 놔두라고만 하시고(시부모가 돈이 있으니 먹고 사는 건 된다 생각하시는지)..개인적으로 저는 먹고 살면 되는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저렇게 살게 놔두어도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 일 아니라 많이 망설였는데..이렇게 계속 알면서 모른 척 해야하는지..다 적을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언니가 이제 집에 있다보니.. 또.. 미치겠다고 짜증난다고 전화가 오는데 아마도 얼마 안 있다.. 또 크게 무언가 터질듯한 예감이 듭니다...
그 속에 미치지 않고 속해있는 언니가 ..또 제게 하나뿐인 착한 조카가 너무나 안스럽고 너무 불쌍합니다.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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