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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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정 댓글 0건 조회 4,553회 작성일 07-04-05 16:17본문
서로가 친근하게 대화하고 웃음 지을 수 있는 화목한 가정이 되길 원하지만, 의도하지 않게 계속 엇나가는 아내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마음이 답답하신 것 같습니다.
님의 글을 보며 느낀 점은 서로의 마음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갈등은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님의 가정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할지 모름으로 인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 해결 방법으로 두 분 모두 직접적인 대화로 풀기보다는 아들을 끌어들여 갈등으로 생긴 부정적인 감정(화)을 아들에게 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 크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들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해진다는 것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으로 야단맞아야 될 상황이 아니지만, 야단맞음으로 인해서 또는 무관심과 침묵된 상황으로 자녀에 대해 민감하지 못한 상호작용에서 아이 자신에 대해 혼란스럽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유 없는 야단은 불안, 두려움과 분노와 적개심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공격성이 생기거나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므로 위축되고 표현을 못하게 되어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갈등이 생길 때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서로 간에는 보이지 않는 대단히 많은 에너지가 갈등을 유지하는 것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님 자신이나 가정의 화목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대화를 나누지 않고 해결하지 않음으로 인해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이렇게 낭비된 에너지는 서로에 대해 힘겹게 느끼고 좋지 못한 감정의 축적으로 거리가 더욱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부모님이나 형제와 갈등이 있을 때, 그것을 어떻게 다루셨는지 떠올리기 바랍니다. 갈등 상황에서 님의 생각이나 의견을 편하게 표현할 수 있고, 충분히 반영되는 환경이었는지요? 만약 그렇지 않은 환경이었다면, 그러한 갈등이 생겨날 때 님의 내면에는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요? 혹시 위협적이거나 두려움을 경험하시지 않으셨는지요? 만약 두려움의 감정을 느끼셨다면 그것이 현재 부인과의 갈등이 있을 때나 갈등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어릴 때 느꼈던 두려운 감정을 현재 부부 관계에서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님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면 간접적인 방법으로 표현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표현방법이 현재 화가 나거나 짜증이 많이 나면 말을 안하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현재 님 부부의 갈등 상황을 보면 부인 역시도 님의 표현방식과 비슷한 방식 즉, 문제를 회피하고, 표현하지 않음으로 화나고 짜증난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사소통방식은 부부간의 거리감을 만들고, 자녀에게도 똑같은 방식의 의사소통방식을 학습하도록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까운 곳에 상담기관이 있다면 그곳을 이용하거나 저희 연구소에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연구소에 있는 교육 프로그램 중 ‘사티어 의사소통 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의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통해서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통해서 더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 한걸음 내딛는 님의 용기가 부부간에 갈등을 해결하여 서로 맞춰나갈 수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가 결혼 7주년이었으며, 저희 아내는 저와 동갑(34)이며, 이제 6살난 아들이 있습니다.
>
>신혼때부터 문제가 잇었던 것 같군요..~~
>아내와 함께 가족들 얘기, 그리고 집장만 얘기, 친구들 얘기하다 보면 저하고 완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산다는 느낌을 마니 받았습니다.
>제가 저희 집안에서 막내이기 때문에 아내에게 부탁했쭁..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가 해야할 도리만 지키고 살자고 매번 얘기했고, 아내는 도리를 지키는 것은 좋은데, 자기가 하기 싫은 사람한테는 절대 하기 싫다 라고 하면서 외면을 하는 식이었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설득해보려고 했으나 그럴때마다 거센 반대와 싸움으로 인해서 결국은 하나둘씩 포기를 하게 되더군요..
>아마 지금 저희 아내와 제가 이렇게 된게 신혼초부터 라고 보여집니다.
>
>지금 저희 부부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주 사소한 문제로 싸울때도 대화가 단절된다는 것입니다.
>
>예를 들면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
>저는 일을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퇴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아내는 아들녀석과 함께 처가쪽 식구들이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 제가 먼저 끝나서 아내에게 전화를 했는데 아내가 통화 맨 마지막에 무슨 말을 했는데 저는 별일 아니겠지 하고 그냥 알았다고 하고서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내가 집안 청소를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집에 들어와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
>
>전 그런 것도 모르고 아들이 오자 반갑게 맞았쭁...그런데 갑자가 아내가 청소안했어 ?? 라면서 약간 짜증이 난 목소리로 말을 하기 시작했읍니다. 전 그때서야 아차 싶었던거죠...아마 제가 청소를 해놓았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
>그렇게 시작된 아내의 짜증은 저한테 "애가 늦게 들어오면 알아서 청소도 좀 하고 그래야 되는것 아니냐"면서 저를 계속 몰아부치기 시작했씁니다.
>또한 그 짜증이 아들한테도 이어지기 시작해... 저도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폭발하고 말았씁니다.
>참고로 전 아내가 청소해달라 뭐 해달라고 하면 항상 도와줬으며, 또 아내혼자 청소하고 있는 것 보고 있으면 미안한 마음에 내가 할께 하면서 가능한 아내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
>그렇게 아주 사소한 문제로 인하여 결국 저는 아들을 목욕시키면서 저 또한 아들한테 화풀이를 하고 말았던 것이었씁니다.
>
>결국 중간에 아들만 요리조리 구박을 받았던 것였쭁..그렇게 서로 좋지 않은 기분으로 아무 말 없이
>서로 각자의 생각만 한채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
>주말에 집에 있는 동안 저는 아들한테도 신경쓰지 않고, 혼자 방에 앉아서 하루 종일 영화/TV/게임하게 되었꼬, 결국 아내는 저한테 애하고 놀아주기 시르면 나가라고 하여 기다렸다는 듯이 결국 그길로 집을 나왓떤 것이었습니다.
>
>결국 그 일이 있고 난 후 오늘까지 서로 무관심과 아무런 대화없이 지내고 잇씁니다.
>
>저희 부부에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무관심과 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아내보다는 저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고 그러면 그냥 말을 안하는 편입니다.
>
>솔직히 말해서 아내에게 무슨말을 하고 싶다가도 말을 하면 또 괜한 싸움이 될것 같아서 안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뿐 아니라 이렇게 서로 무관심하면서 1달 넘게 말 안하고 지낸적도 있습니다.
>
>그동안 전 엄청 답답하고 어떻게 이걸 풀어나가야 할지 요리 조리 생각해보다가 결국은 저도 지쳐버리고 맙니다. 결국 그러다가 어떤 계기가 되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 지냅니다.
>결국 그동안 서로 무관심하게 지냈던 것에 대해서는 서로 일말도 하지 않은채 그냥..덥어두는 식이었습니다. 그게 누가 먼저랄것 없이 서로 아무 말 안하게 됩니다.
>
>저는 진심으로 아내나 아들한테 친구가 되고자 원합니다.
>친구같은 아내 또는 친구같은 아빠 !!!
>
>저는 나름대로 한다고 할려고 하는데 잘 되지도 않고, 아내는 또 그런 제가 언제나 그랬는데 이번이야 뭐 달라지겠어 하는 식입니다.
>
>저도 제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 가족 상담 클리닉을 받아 보자고 아내에게 제의를 해보려고 하였을때 한편으로는 난 문제 없는데 왜 가야 하냐고 하는 말을 듣는게 무섭습니다.
>
>분명 저한테도 문제가 많다고 보여지는데 어디서 부터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정말 잘 모르겟습니다.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님의 글을 보며 느낀 점은 서로의 마음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갈등은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님의 가정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할지 모름으로 인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 해결 방법으로 두 분 모두 직접적인 대화로 풀기보다는 아들을 끌어들여 갈등으로 생긴 부정적인 감정(화)을 아들에게 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 크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들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해진다는 것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으로 야단맞아야 될 상황이 아니지만, 야단맞음으로 인해서 또는 무관심과 침묵된 상황으로 자녀에 대해 민감하지 못한 상호작용에서 아이 자신에 대해 혼란스럽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유 없는 야단은 불안, 두려움과 분노와 적개심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공격성이 생기거나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므로 위축되고 표현을 못하게 되어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갈등이 생길 때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서로 간에는 보이지 않는 대단히 많은 에너지가 갈등을 유지하는 것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님 자신이나 가정의 화목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대화를 나누지 않고 해결하지 않음으로 인해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이렇게 낭비된 에너지는 서로에 대해 힘겹게 느끼고 좋지 못한 감정의 축적으로 거리가 더욱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부모님이나 형제와 갈등이 있을 때, 그것을 어떻게 다루셨는지 떠올리기 바랍니다. 갈등 상황에서 님의 생각이나 의견을 편하게 표현할 수 있고, 충분히 반영되는 환경이었는지요? 만약 그렇지 않은 환경이었다면, 그러한 갈등이 생겨날 때 님의 내면에는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요? 혹시 위협적이거나 두려움을 경험하시지 않으셨는지요? 만약 두려움의 감정을 느끼셨다면 그것이 현재 부인과의 갈등이 있을 때나 갈등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어릴 때 느꼈던 두려운 감정을 현재 부부 관계에서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님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면 간접적인 방법으로 표현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표현방법이 현재 화가 나거나 짜증이 많이 나면 말을 안하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현재 님 부부의 갈등 상황을 보면 부인 역시도 님의 표현방식과 비슷한 방식 즉, 문제를 회피하고, 표현하지 않음으로 화나고 짜증난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사소통방식은 부부간의 거리감을 만들고, 자녀에게도 똑같은 방식의 의사소통방식을 학습하도록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까운 곳에 상담기관이 있다면 그곳을 이용하거나 저희 연구소에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연구소에 있는 교육 프로그램 중 ‘사티어 의사소통 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의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통해서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통해서 더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 한걸음 내딛는 님의 용기가 부부간에 갈등을 해결하여 서로 맞춰나갈 수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가 결혼 7주년이었으며, 저희 아내는 저와 동갑(34)이며, 이제 6살난 아들이 있습니다.
>
>신혼때부터 문제가 잇었던 것 같군요..~~
>아내와 함께 가족들 얘기, 그리고 집장만 얘기, 친구들 얘기하다 보면 저하고 완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산다는 느낌을 마니 받았습니다.
>제가 저희 집안에서 막내이기 때문에 아내에게 부탁했쭁..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가 해야할 도리만 지키고 살자고 매번 얘기했고, 아내는 도리를 지키는 것은 좋은데, 자기가 하기 싫은 사람한테는 절대 하기 싫다 라고 하면서 외면을 하는 식이었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설득해보려고 했으나 그럴때마다 거센 반대와 싸움으로 인해서 결국은 하나둘씩 포기를 하게 되더군요..
>아마 지금 저희 아내와 제가 이렇게 된게 신혼초부터 라고 보여집니다.
>
>지금 저희 부부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주 사소한 문제로 싸울때도 대화가 단절된다는 것입니다.
>
>예를 들면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
>저는 일을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퇴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아내는 아들녀석과 함께 처가쪽 식구들이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 제가 먼저 끝나서 아내에게 전화를 했는데 아내가 통화 맨 마지막에 무슨 말을 했는데 저는 별일 아니겠지 하고 그냥 알았다고 하고서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내가 집안 청소를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집에 들어와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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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런 것도 모르고 아들이 오자 반갑게 맞았쭁...그런데 갑자가 아내가 청소안했어 ?? 라면서 약간 짜증이 난 목소리로 말을 하기 시작했읍니다. 전 그때서야 아차 싶었던거죠...아마 제가 청소를 해놓았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
>그렇게 시작된 아내의 짜증은 저한테 "애가 늦게 들어오면 알아서 청소도 좀 하고 그래야 되는것 아니냐"면서 저를 계속 몰아부치기 시작했씁니다.
>또한 그 짜증이 아들한테도 이어지기 시작해... 저도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폭발하고 말았씁니다.
>참고로 전 아내가 청소해달라 뭐 해달라고 하면 항상 도와줬으며, 또 아내혼자 청소하고 있는 것 보고 있으면 미안한 마음에 내가 할께 하면서 가능한 아내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
>그렇게 아주 사소한 문제로 인하여 결국 저는 아들을 목욕시키면서 저 또한 아들한테 화풀이를 하고 말았던 것이었씁니다.
>
>결국 중간에 아들만 요리조리 구박을 받았던 것였쭁..그렇게 서로 좋지 않은 기분으로 아무 말 없이
>서로 각자의 생각만 한채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
>주말에 집에 있는 동안 저는 아들한테도 신경쓰지 않고, 혼자 방에 앉아서 하루 종일 영화/TV/게임하게 되었꼬, 결국 아내는 저한테 애하고 놀아주기 시르면 나가라고 하여 기다렸다는 듯이 결국 그길로 집을 나왓떤 것이었습니다.
>
>결국 그 일이 있고 난 후 오늘까지 서로 무관심과 아무런 대화없이 지내고 잇씁니다.
>
>저희 부부에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무관심과 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아내보다는 저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고 그러면 그냥 말을 안하는 편입니다.
>
>솔직히 말해서 아내에게 무슨말을 하고 싶다가도 말을 하면 또 괜한 싸움이 될것 같아서 안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뿐 아니라 이렇게 서로 무관심하면서 1달 넘게 말 안하고 지낸적도 있습니다.
>
>그동안 전 엄청 답답하고 어떻게 이걸 풀어나가야 할지 요리 조리 생각해보다가 결국은 저도 지쳐버리고 맙니다. 결국 그러다가 어떤 계기가 되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 지냅니다.
>결국 그동안 서로 무관심하게 지냈던 것에 대해서는 서로 일말도 하지 않은채 그냥..덥어두는 식이었습니다. 그게 누가 먼저랄것 없이 서로 아무 말 안하게 됩니다.
>
>저는 진심으로 아내나 아들한테 친구가 되고자 원합니다.
>친구같은 아내 또는 친구같은 아빠 !!!
>
>저는 나름대로 한다고 할려고 하는데 잘 되지도 않고, 아내는 또 그런 제가 언제나 그랬는데 이번이야 뭐 달라지겠어 하는 식입니다.
>
>저도 제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 가족 상담 클리닉을 받아 보자고 아내에게 제의를 해보려고 하였을때 한편으로는 난 문제 없는데 왜 가야 하냐고 하는 말을 듣는게 무섭습니다.
>
>분명 저한테도 문제가 많다고 보여지는데 어디서 부터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정말 잘 모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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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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