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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고치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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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숙 댓글 0건 조회 4,192회 작성일 07-03-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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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지만 스스로를 조절할 수 없는 자신을 보며 답답하고, 힘들어 하시는 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더욱이 중년기를 맞아, ‘나는 어떠한가? 나는 누구인가? 진정 내가 바라는 삶은 어떤 것인가?, 나도 존중받고 싶다’ 등의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면서 더 힘들어 지신 것 같습니다.

님의 글을 보고 정확히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어린시절 성장환경이 님의 현재의 대인관계나 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어린시절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부모님의 눈치를 보며,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관심을 끌기 위해 푼수같이 떠벌이는 방법으로 자기를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들이 오히려 긍정적인 관심이 아니라 부정적인 관심(혼이남)을 받게 되어 자신을 위축시키고, 혼란을 가져오게 했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삶에서도 여전히 외부의 눈치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떠벌이는 행동으로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시고 힘들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님이 원하시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자기조절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자기 자신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내 안에 두려움이 무엇인지, 불안은 무엇인지, 사랑받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불안인지,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당하고도 말 못하고 답답해하는 그 답답함 속에 무엇인 있는지, 내 마음에 무엇이 나를 그렇게 하게 하는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혼자 하시기는 어렵습니다. 전문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고 성숙한 중년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저희기관에 전화를 하셔도 됩니다.(02-6377-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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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등감이 많은 40대중반여성이예요.  세상의 이치가 어느 정도 터득이 되었어야 할 나이 같은데
>여전히 답답하고 불안과 두려움이 많아 관계가 어려워요.
>가슴이 두근대고 어려운 마음에 뻔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행동도 이제 배운 것 같은
>둔하고 센스없는 저에게 자신감이없어 고민이예요.
>어릴때부터 많이 혼나고 자랐고 주착없다는 말도 많이 듣고 자라 제가 불안해요.
>아직도 이나이에 무엇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으니 어떡게 해야 하나요?
>답답하고 위축되고 두려워서 당당함이라곤 생각하지 못해요.
>억울한 일이나 부당한 일을 당해도 항변을 못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가슴이 꽉 막히어
>꼼짝 못하게 생각에 진전이 없이 위축감에서 헤어나오질 못해요.
>답답해서 속이 터질것 같고 조마조마하고 머릿속은 혼란스러워 멍하니 있게돼요.
>또 반면엔 스스로 생각하기에 푼수같고 주책바가지여서 타인에게 흠을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자꾸 상하게 돼요. 지겹고 지긋지긋해요. 다른 여러가지 문제가 많아도 우선 주책없는 말과 행동으로
>나 자신을 떠벌리고 비하하고 드러내려고하는 것을 멈추고 싶어요.
>나에게 무엇이 유익인지도 모른채 떠벌리는 상태에서 신중한 삶에 태도로 살면서 깊이있는 사고를
>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움을 부탁할께요.
>그리고 답답하지 않은 사람이 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도 알려 주세요.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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