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부모님의 잦은 다툼으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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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정 댓글 0건 조회 4,529회 작성일 07-03-14 20:51본문
자녀로써 은퇴를 앞둔 부모님의 잦은 다툼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하며 글을 올리신 것 같습니다.
노년기에 이르신 부모님은 이제 새로운 적응을 하셔야만 하는 인생주기에 계십니다.
아버지께 은퇴라는 사건은 ‘생활의 의미’를 상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리적인 충격이 크실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아버지는 자신의 권위에 더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상황에서는 이러한 아버지의 입장을 고려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서로에 대한 기대가 다름으로 인해 갈등이 초래되는 것입니다. 어머니께는 오랜 시간을 통해 만들어 놓은 어머니의 삶의 패턴이 있었는데, 아버지의 개입으로 어머니의 삶의 패턴을 다시 재적응해야 하고, 또한 어머니가 하는 일마다 평가 내지는 간섭받는 것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노년기는 신체적인 노화와 더불어 모든 기능이 약화되는데, 어머니의 경우 당뇨나 혈압으로 인해 그 스트레스가 더 가중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부모님의 경우 두 분의 갈등은 상대방보다는 자신의 감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부모님은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지 않고, 자신과 상대의 감정을 주고받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의사소통기술을 배우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상담을 통해 서로에 대해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할 수 있는 관계가 되셔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기술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희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티어 의사소통 프로그램’은 경험적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변화가 빠르고 실생활에서 그대로 적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고, 집단 상담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연구소 전화 문의는 02-6377-6150로 하시면 됩니다.
노년기를 새롭게 적응하여, 노년의 시기를 신혼기와 같이 즐거운 삶으로 만들어가는 많은 노부부들을 보게 됩니다. 님의 부모님 역시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를 통해 기쁜 삶을 사시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
>안녕하세요.
>
>저희 부모님이 연세가 더 들어가실수록 다투시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두 분의 연세는 아버지 : 66세 어머니 : 57세입니다.
>
>아버지는 올해 6월로 은퇴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당뇨와 혈압으로 건강이 좋지않은 상태 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두분 다 외도, 도박, 알코올중독 증세는 없으십니다. 저희는 삼 남매 (30,29,27살) 인데 아직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상태 입니다.
>
>그냥 둘째 딸로서 옆에서 두 분이 대화하는 것을 지켜보면 아버지께서는 가장으로서 권위를 세우지 못하고 어머니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요즘 두 분이 이전에 다투시는 것을 보면 현재의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인 불만으로 다투시는 것 같습니다. ( 아버지 은퇴, 어머니의 건강, 대화 습관, 가족 배려, 삼남매의 결혼문제등등.... )
>
>일 예로 아래는 오늘 오전에 다투신 내용입니다.
>
>젓가락 사용 후 뒷 처리가 시발점이 였습니다.
>
>남편 : 잔소리로 듣지 말고 사용한 젓가락을 식탁 위에 그냥 던져놓지 말아라. 식탁에 음식물이 뭍는 것 나쁘다.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부인 : 난 젓가락 사용한 적 없다.
>남편 : 여하튼 여기 이렇게 있다. 좋지 않은 것 고치라 하면 그냥 고쳐라 남편이 말하는데왜 그리 말 대꾸냐.
>부인 : “네~” 잘 알겠습니다. (비아냥 거리는 소리로) 퇴직하면 주방 일은 당신이 다 알아서해라. 그리고 그게 어떻게 잔소리로 안 들리나? 나도 주방에서 누군가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스트레스 받고 짜증난다.
>남편 : 뭔가 바꾸자 라는 말을 하면 잔소리로 듣고 그럼 니가 해라.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럼 대화가 되느냐? 정말 우린 악연인 것 같다.
>부인 : 나도 이제 한집에서 살기 정말 힘들다.
>
>뭐 대충 이런 식입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요즘 은퇴하시기 전에 한달 정도 휴가를 사용하시느라 집에서 두 분이 이러고 계시는데 안타깝습니다. 아버지 은퇴 전 뭔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이나 대화 프로그램에 참가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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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이르신 부모님은 이제 새로운 적응을 하셔야만 하는 인생주기에 계십니다.
아버지께 은퇴라는 사건은 ‘생활의 의미’를 상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리적인 충격이 크실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아버지는 자신의 권위에 더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상황에서는 이러한 아버지의 입장을 고려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서로에 대한 기대가 다름으로 인해 갈등이 초래되는 것입니다. 어머니께는 오랜 시간을 통해 만들어 놓은 어머니의 삶의 패턴이 있었는데, 아버지의 개입으로 어머니의 삶의 패턴을 다시 재적응해야 하고, 또한 어머니가 하는 일마다 평가 내지는 간섭받는 것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노년기는 신체적인 노화와 더불어 모든 기능이 약화되는데, 어머니의 경우 당뇨나 혈압으로 인해 그 스트레스가 더 가중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부모님의 경우 두 분의 갈등은 상대방보다는 자신의 감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부모님은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지 않고, 자신과 상대의 감정을 주고받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의사소통기술을 배우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상담을 통해 서로에 대해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할 수 있는 관계가 되셔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기술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희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티어 의사소통 프로그램’은 경험적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변화가 빠르고 실생활에서 그대로 적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고, 집단 상담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연구소 전화 문의는 02-6377-6150로 하시면 됩니다.
노년기를 새롭게 적응하여, 노년의 시기를 신혼기와 같이 즐거운 삶으로 만들어가는 많은 노부부들을 보게 됩니다. 님의 부모님 역시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를 통해 기쁜 삶을 사시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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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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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이 연세가 더 들어가실수록 다투시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두 분의 연세는 아버지 : 66세 어머니 : 57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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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올해 6월로 은퇴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당뇨와 혈압으로 건강이 좋지않은 상태 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두분 다 외도, 도박, 알코올중독 증세는 없으십니다. 저희는 삼 남매 (30,29,27살) 인데 아직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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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둘째 딸로서 옆에서 두 분이 대화하는 것을 지켜보면 아버지께서는 가장으로서 권위를 세우지 못하고 어머니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요즘 두 분이 이전에 다투시는 것을 보면 현재의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인 불만으로 다투시는 것 같습니다. ( 아버지 은퇴, 어머니의 건강, 대화 습관, 가족 배려, 삼남매의 결혼문제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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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예로 아래는 오늘 오전에 다투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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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사용 후 뒷 처리가 시발점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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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잔소리로 듣지 말고 사용한 젓가락을 식탁 위에 그냥 던져놓지 말아라. 식탁에 음식물이 뭍는 것 나쁘다.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부인 : 난 젓가락 사용한 적 없다.
>남편 : 여하튼 여기 이렇게 있다. 좋지 않은 것 고치라 하면 그냥 고쳐라 남편이 말하는데왜 그리 말 대꾸냐.
>부인 : “네~” 잘 알겠습니다. (비아냥 거리는 소리로) 퇴직하면 주방 일은 당신이 다 알아서해라. 그리고 그게 어떻게 잔소리로 안 들리나? 나도 주방에서 누군가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스트레스 받고 짜증난다.
>남편 : 뭔가 바꾸자 라는 말을 하면 잔소리로 듣고 그럼 니가 해라.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럼 대화가 되느냐? 정말 우린 악연인 것 같다.
>부인 : 나도 이제 한집에서 살기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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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이런 식입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요즘 은퇴하시기 전에 한달 정도 휴가를 사용하시느라 집에서 두 분이 이러고 계시는데 안타깝습니다. 아버지 은퇴 전 뭔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이나 대화 프로그램에 참가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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