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넘 힘들어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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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famil 댓글 0건 조회 3,398회 작성일 07-02-21 14:20본문
남편에 대한 신뢰문제로 힘들고 불안해하는 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님의 열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글 내용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남편의 거짓말과 그것을 확인받고자 하는 님의 태도가 계속 반복되면서 더욱 더 두 분의 관계를 힘들게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 여자문제라면 남편은 더욱 움츠리며 방어하려 하고, 님은 그럴수록 진실을 알고자 하면서 두 분의 상처는 깊어졌을 것입니다.
부부의 이러한 상호작용은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주로 원가족의 영향이기 쉽습니다.
남편이 자꾸 거짓말을 한다면 그것은 아마 자신의 약한 내면을 보호하기 위해서 행하는 건강하지 못한 익숙한 대처방식으로, 성장환경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님의 경우, 남편의 거짓을 추궁하면서도 진실로 드러날 것에 대해 갖는 두려움은 친밀한 관계를 잃게 되거나 멀어지는 것에 대한 어린시절과 관련된 두려움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남편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껴 결혼하셨는지요?, 또 어떤 기대를 갖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셨는지요? 혹 내 남편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정말 진실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지는 않으셨는지요?
남편의 거짓말에 그 믿음이 깨지면서, 작은 일 하나에도 신경이 쓰이고, 의심을 하면서 참아야 하는 자신을 보면서 무력감과 두려움, 분노를 느끼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해받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 속마음은 표현하지 못한 채 남편을 계속 의심하게 되고, 무엇인가를 캐내려는 듯한 님의 태도에 남편은 위축되고 방어하려 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해 오신 것은 아닌지요? 이런 의사소통 방식을 오래 동안 지속하다 보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점점 힘들어지고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부의 상호작용은 자녀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님께서 자녀를 생각하며 부부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셨습니다.
우선 부부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만약 두 분이 여의치 않으시면 님 혼자 오셔도 부부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성장하셔서 관계가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개 상담 부분은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며 비공개를 원하시면 인터넷 유료 상담이나 전화상담, 방문상담을 신청(02-6377-6150)하셔야 합니다.
>저희 부부는 동갑내기 두딸을 두고 있습니다.
>만7년 됐구요. 동갑이다 보니 정말 자주 싸우곤합니다.
>근데 항상 싸움의 발단은 남편의 거짓말이 원인이지요.
>결국 제가 다 알아지던데 왜 자꾸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기를 5년이 지나면서 이젠 정말 진실이라고 해도 안믿어지더라구요.
>하나의 상황을 감추려고 몇번의 거짓말이 결국 알게되면 정말
>더 미치겠어요. 진실을 말하는데도 안믿어준다고 이젠 저한테
>문제가 있는거처럼 말해요.
>믿어줄테니깐 그럼 통화내역 확인하자니깐 죽어도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사생활이니깐 알라고 하는것자체가 기분이 나쁘답니다.
>그래서 이혼하자고 하는데도 끝까지...
>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 아이들을 위해 한걸음 제가 물러났어요.
>똑같은 일이 또 생기면 그땐 하자는데로 하겠다고 하고는
>근데 자꾸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요.제 자신한테 넘 화가나서 미치겠어요.
>의심이 풀리질 않아요. 근데 더 웃긴건 확인하기도 솔직히 겁나요.
>의심하고 있는게 진짜면 ...똑같은 일로 너무 자주 싸우다 보니 이젠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데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그러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님의 열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글 내용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남편의 거짓말과 그것을 확인받고자 하는 님의 태도가 계속 반복되면서 더욱 더 두 분의 관계를 힘들게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 여자문제라면 남편은 더욱 움츠리며 방어하려 하고, 님은 그럴수록 진실을 알고자 하면서 두 분의 상처는 깊어졌을 것입니다.
부부의 이러한 상호작용은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주로 원가족의 영향이기 쉽습니다.
남편이 자꾸 거짓말을 한다면 그것은 아마 자신의 약한 내면을 보호하기 위해서 행하는 건강하지 못한 익숙한 대처방식으로, 성장환경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님의 경우, 남편의 거짓을 추궁하면서도 진실로 드러날 것에 대해 갖는 두려움은 친밀한 관계를 잃게 되거나 멀어지는 것에 대한 어린시절과 관련된 두려움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남편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껴 결혼하셨는지요?, 또 어떤 기대를 갖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셨는지요? 혹 내 남편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정말 진실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지는 않으셨는지요?
남편의 거짓말에 그 믿음이 깨지면서, 작은 일 하나에도 신경이 쓰이고, 의심을 하면서 참아야 하는 자신을 보면서 무력감과 두려움, 분노를 느끼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해받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 속마음은 표현하지 못한 채 남편을 계속 의심하게 되고, 무엇인가를 캐내려는 듯한 님의 태도에 남편은 위축되고 방어하려 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해 오신 것은 아닌지요? 이런 의사소통 방식을 오래 동안 지속하다 보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점점 힘들어지고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부의 상호작용은 자녀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님께서 자녀를 생각하며 부부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셨습니다.
우선 부부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만약 두 분이 여의치 않으시면 님 혼자 오셔도 부부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성장하셔서 관계가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개 상담 부분은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며 비공개를 원하시면 인터넷 유료 상담이나 전화상담, 방문상담을 신청(02-6377-6150)하셔야 합니다.
>저희 부부는 동갑내기 두딸을 두고 있습니다.
>만7년 됐구요. 동갑이다 보니 정말 자주 싸우곤합니다.
>근데 항상 싸움의 발단은 남편의 거짓말이 원인이지요.
>결국 제가 다 알아지던데 왜 자꾸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기를 5년이 지나면서 이젠 정말 진실이라고 해도 안믿어지더라구요.
>하나의 상황을 감추려고 몇번의 거짓말이 결국 알게되면 정말
>더 미치겠어요. 진실을 말하는데도 안믿어준다고 이젠 저한테
>문제가 있는거처럼 말해요.
>믿어줄테니깐 그럼 통화내역 확인하자니깐 죽어도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사생활이니깐 알라고 하는것자체가 기분이 나쁘답니다.
>그래서 이혼하자고 하는데도 끝까지...
>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 아이들을 위해 한걸음 제가 물러났어요.
>똑같은 일이 또 생기면 그땐 하자는데로 하겠다고 하고는
>근데 자꾸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요.제 자신한테 넘 화가나서 미치겠어요.
>의심이 풀리질 않아요. 근데 더 웃긴건 확인하기도 솔직히 겁나요.
>의심하고 있는게 진짜면 ...똑같은 일로 너무 자주 싸우다 보니 이젠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데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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