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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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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 댓글 0건 조회 3,722회 작성일 07-02-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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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저는 결혼한 주부인데요. 곧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친정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가면

스트레스만 받고 돌아 온다는 것입니다.

주된 스트레스 원인은 아직 결혼 안한 큰 오빠때문입니다.

자영업을 하는데 일이 요즘 없어서 집에 있고,

말하는 방식이 비난, 충고, 지적하는 식이고, 친정엄마가 저희 작은 오빠

아이를 봐주고 계시는데 아이를 잘 다룰 줄 모르는지 어쩐지 오히려

아이의 성질을 나쁘게 만들까 염려 될 정도로 아이가 싫어하는 방식으로 데합니다.

무슨 말을 해도 자주 거꾸로 말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함으로써

사람을 화나게도 합니다.

제 생각에 큰 오빠가  30대 후반이고, 일도 잘 안되고, 선을 봐도 말 주변이

부족해 항상 체이고 그러다 보니 점점 비뚤어 지는 건지...

원래 좋은 점은 착실하고, 성실하고, 알뜰하고, 살림 꾼인데...

요즘 큰 오빠의 모습을 보면 화가 납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어렸을 때(초등학교) 큰 오빠로 부터 직접적인 성폭력은 아니지만

성추행을 수십차례 당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잠재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큰 오빠에 대한 분노가 남아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고, 요즘 임신 중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더 예민해져서 친정 가도 예전같으면 넘어갈 말도 화를 내게 되거나 무시해 버리거나

때로는 말 섞는거 자체도 싫습니다.

더구나 곧 태어날 2세가 여자아이라고 하더군요.

설마 그런 일이 있을까 싶지만, 태어날 아이가 어떻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큰오빠로 부터 성추행 걱정)

그래서 친정에 자주 가고 싶어도 별로 가기 싫고,

저도 친정에 가면 예민하고 날카로워 지다보니

부정적인 방법(외면, 딱딱한 말투)으로 식구들을 데하게 되고,

그런 제 자신에게도 화가나고 그럽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답합니다.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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