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가정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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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자 댓글 0건 조회 4,263회 작성일 06-12-28 15:0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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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이 잘 읽혀지는 글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친정가족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부모님이 가지신 특성과두 분이 함께 하신 결혼 생활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가족생활에 문제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자신을 위한 돌파구를 찾으신 님에게 축하와 격려를 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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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로보아서는 동생분의 증상의 원인에 대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동생분의 경우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두려워 문제를 이불 속에 감추려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문제를 더 키우며 동생분과 가족 모두를 더욱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동생 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어떤 증상들(가출, 우울증, 낙태)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바로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글로 보아서는 동생의 그런 신호에 대해 가족들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결과적으로 동생분이 현재 심취하고 있는 종교(정통 기독교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로 도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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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전문적인 상담기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 보면 상담기관과 상담기관의 특성과 전문상담인에 대한 소개 등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저희 연구소에서도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을 위해서도 가족상담을 적극 권하시기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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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y wrote:<br />
> 친정문제인데요.<br />
> 저(27)도 그렇고 제 친정여동생(25)도 그렇고 어려서부터 자존감이 낮은편 입니다.<br />
> 맞벌이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br />
> <br />
> 하지만 저는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서 잘살려고 노력하고 있구요.<br />
> 동생은 아직 미혼이고 많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br />
> 한가지음식에만 집중하는 폭식증도 왔었고, 우울증도 심하게 앓았고, 가출도했었고, 그래서 낙태도 하고 지금은 곧 당장 휴거가 올거라고 하네요.<br />
> 지금은 종교(기독교)에 푹 빠져있습니다.<br />
> 현재는 동생은 아르바이트만 간신히 하고 있구요.<br />
> 그외엔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br />
> 가족들과 쇼핑하는것도 잠깐씩 외출하는것도 극히 꺼립니다.<br />
> <br />
> 그렇지만 여태 치료나 상담은 받아본적이 없었습니다.<br />
>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괜히 정신과 치료같은거 받으면 치료이력때문에 여자라서 <br />
> 나중에 걸림돌이나 되지않을까해서 치료조차 받지 못했습니다.<br />
> <br />
> 고등학교 졸업하고서 줄곧 사회활동을 했지만.<br />
> 직장생활을 무척이나 힘들어 했었습니다.<br />
> <br />
> 에전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사람들만나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br />
> 친구들도 전혀 만나지 않구요... 그래도 유일하게 교회는 갑니다.<br />
> <br />
> 어떻게든 예전으로 돌리고 싶어하시지만...<br />
> 그런동생을 친정부모님께선 애물단지 취급하십니다.<br />
> 동생의 이런모습을 보고 살아오신 부모님마져도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십니다.<br />
> 엄마가 일나가고 아빠께서는 가끔 동생과 단둘이 집에 있으면 동생에게 심하게 욕하면서 코피가 날정도로 따귀를 때리는등 충돌이 종종일어납니다.<br />
> <br />
> <br />
> 부모님과 동생에게 상담치료도 권했지만... 썩 달가워하지 않네여<br />
> 역효과나지않을까 염려가 되시는지 아무한테나 상담받아도 되는거냐고 걱정하시네요.<br />
> 저역시 확신이 없어서 상담받자고 고집을 피우기 힘든상황이구요.<br />
> <br />
> 제동생 상담으로 치유가 가능할까요? 동생의 궁극적인 문제가 무엇일까요?<br />
> 어떻게 하면 나아질수있을지..?<br />
> <br />
> 그리고 아빠와 동생이 충돌이 일어날것을 대비해서 <br />
> 일단동생을 아빠와 다른집으로 격리 시키는게 옳을까요?<br />
> <br />
> 아빠엄마도 심리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을듯 하지요?<br />
> <br />
> 아무한테나 상담받아도 괜찮은건지...<br />
> 이런쪽으로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br />
> 딱히 아는곳도 없고... 추천받을곳도 없고...<br />
> <br />
> 꼭 답변주세요.<br />
> <br />
> <br />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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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이 잘 읽혀지는 글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친정가족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부모님이 가지신 특성과두 분이 함께 하신 결혼 생활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가족생활에 문제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자신을 위한 돌파구를 찾으신 님에게 축하와 격려를 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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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로보아서는 동생분의 증상의 원인에 대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동생분의 경우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두려워 문제를 이불 속에 감추려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문제를 더 키우며 동생분과 가족 모두를 더욱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동생 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어떤 증상들(가출, 우울증, 낙태)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바로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글로 보아서는 동생의 그런 신호에 대해 가족들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결과적으로 동생분이 현재 심취하고 있는 종교(정통 기독교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로 도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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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전문적인 상담기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 보면 상담기관과 상담기관의 특성과 전문상담인에 대한 소개 등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저희 연구소에서도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을 위해서도 가족상담을 적극 권하시기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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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y wrote:<br />
> 친정문제인데요.<br />
> 저(27)도 그렇고 제 친정여동생(25)도 그렇고 어려서부터 자존감이 낮은편 입니다.<br />
> 맞벌이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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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저는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서 잘살려고 노력하고 있구요.<br />
> 동생은 아직 미혼이고 많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br />
> 한가지음식에만 집중하는 폭식증도 왔었고, 우울증도 심하게 앓았고, 가출도했었고, 그래서 낙태도 하고 지금은 곧 당장 휴거가 올거라고 하네요.<br />
> 지금은 종교(기독교)에 푹 빠져있습니다.<br />
> 현재는 동생은 아르바이트만 간신히 하고 있구요.<br />
> 그외엔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br />
> 가족들과 쇼핑하는것도 잠깐씩 외출하는것도 극히 꺼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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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여태 치료나 상담은 받아본적이 없었습니다.<br />
>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괜히 정신과 치료같은거 받으면 치료이력때문에 여자라서 <br />
> 나중에 걸림돌이나 되지않을까해서 치료조차 받지 못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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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졸업하고서 줄곧 사회활동을 했지만.<br />
> 직장생활을 무척이나 힘들어 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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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전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사람들만나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br />
> 친구들도 전혀 만나지 않구요... 그래도 유일하게 교회는 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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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든 예전으로 돌리고 싶어하시지만...<br />
> 그런동생을 친정부모님께선 애물단지 취급하십니다.<br />
> 동생의 이런모습을 보고 살아오신 부모님마져도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십니다.<br />
> 엄마가 일나가고 아빠께서는 가끔 동생과 단둘이 집에 있으면 동생에게 심하게 욕하면서 코피가 날정도로 따귀를 때리는등 충돌이 종종일어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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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과 동생에게 상담치료도 권했지만... 썩 달가워하지 않네여<br />
> 역효과나지않을까 염려가 되시는지 아무한테나 상담받아도 되는거냐고 걱정하시네요.<br />
> 저역시 확신이 없어서 상담받자고 고집을 피우기 힘든상황이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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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동생 상담으로 치유가 가능할까요? 동생의 궁극적인 문제가 무엇일까요?<br />
> 어떻게 하면 나아질수있을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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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빠와 동생이 충돌이 일어날것을 대비해서 <br />
> 일단동생을 아빠와 다른집으로 격리 시키는게 옳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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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엄마도 심리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을듯 하지요?<br />
> <br />
> 아무한테나 상담받아도 괜찮은건지...<br />
> 이런쪽으로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br />
> 딱히 아는곳도 없고... 추천받을곳도 없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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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답변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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