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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녀교육...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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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자 댓글 0건 조회 4,635회 작성일 06-1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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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 남편, 그리고 자신의 문제 모두를 혼자 안고 힘들어하고 막막해 하는 님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님께서 잘 알고 계시듯이 아이가 발달장애를 가지는 이면에 부모님의 모습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님이 경험한 어머니와 남편이 모습이 님에게 어떤 힘을 불어넣어주기 힘든 경험이라는 것도 알겠습니다. 현재 님 자신이 에너지가 떨어져있다는 것도 알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밖으로 자신의 문제를 내어놓으신 님의 용기를 많이 지지해드리고 싶습니다.<br />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이나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일단 나 자신이 건강하고 힘을 가져야 가족들을 도울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님의 경우 전문상담기관을 찾아 자신에게 떠오르는 심상을 해결하고 힘을 키울 수 있는 도움을 받으시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br />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신 님을 마음으로 많이 지지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한 사랑의 마음이 자신의 사랑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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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 wrote:<br />
> 잘하고싶은데 도무지 어떻게 풀어가얄지.. 마음만 산란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br />
> 표면적으론 아들(5세)아이가 경증의 발달장애(지연)을 겪고있지만 그 이면엔 성장하지못하고 치유되지않은 상처로 허우적거리는 엄마와 양육과 경제적인 의견대립을하는 저희부부의 문제가 얽혀있어 때로 어떻게 풀어갈지 눈앞이 어질하고 한발내딜곳없는듯 느끼지곤합니다 <br />
> 당장 제가 겪는 어려움이라할것은  아들과 더욱 즐겁게 에너지가 넘치도록 놀아주어도 시원찮을판에  막상 놀아줄시간엔 스스로 아둔하다 느껴질만큼 멍해진다는거죠 그리고 감정적으로 다운이 되어서 그아들과 즐거운 기분으로 나누기위해서는 밖으로 나가 저의 기분이 업되어져야 가능하다는것과 왜이럴까...자문하는뒤엔 남편과의 무덤덤한(일년에 한두번 아내에게 전화하고 외국출장을 나가도 돈이 아까워 전화할생각을 안한다는 무심한 남편과 친밀한 감정교류나 유대감이 돈독하질못한)생활과 어릴적 피곤한듯이 낮잠자던 엄마와 무료해하던 저의 모습,집바깥일엔 열중하면서도 집안일엔 안일했던 어머니모습이 막연히 심상에 자리잡는건 무언지 모르겠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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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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