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중 첫째에 관한 상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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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쌍둥맘 댓글 0건 조회 4,465회 작성일 06-09-15 21:56본문
저번에 글을 올렸던 쌍둥이 엄마입니다. 일란성 아들둥이구요...<br />
화가 나면 뺨 등을 쳐서 고민했었는데... 그 점은 제가 많이 고치려고 노력중입니다.<br />
남편과의 사이는 좋은 편입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저랑 맞는다고 하는 사람을 맞힌 편입니다. 물론 남편과의 갈등은 있습니다.<br />
저는 성격이 아주 불같은 편이고 맺고 끝는 편을 잘하는데, 신랑은 반대입니다.<br />
어쩌다 한번씩 제가 폭발을 하면(소리 지르기!가 주로지요~) 제 앞에선 죄다 받아주고... 절대 말대꾸를 안합니다. <br />
나중에 제가 화가 풀리면 이야길 하지요. 제가 잘못한 점을~ 충분히 수긍하는 편이구요~<br />
6살난 아들둥이에 관한 교육적 이야기도 정말 많이 하는 편입니다. 주위의 다른 아빠와는 다르게 교육에 대해 남다르게 관심도 있구요... 제 말도 잘 따라주는 편이구요~<br />
문제는~<br />
일란성 아들둥이임에도 불구하고~<br />
첫째는 희안하게도 지 아빠의 느긋한 성격을 닮아있고...<br />
둘째는 저의 성격을 닮아있습니다.<br />
<br />
저도 모르게 희안하게도 제 성격을 닮아있는 둘째를 감싸고 도는 면이 있는 걸 시인하겠더군요. 둘째가 특히나 일란성임에도 너무 약해서 병원 신세를 몇번이나 지기도 하고...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꼭 그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br />
요즘 첫째가 반항기에 접어 든것 같습니다. 2001년 5월생인데... 예전엔 하지 않던 행동들을 부쩍 자주 하네요. <br />
엄마의 지적에 눈을 흘긴다던가~<br />
엄마 말을 못들은 척 한다던가~<br />
엄마의 지적에 혼자 구석진 곳에 가서 울기도 하고~<br />
<br />
똑같은 엄마의 지적에 반응하는 것도 다릅니다.<br />
둘째는 바로 대답하거나 부당한 면이 있다 생각하면 바로 이야기 하는데...<br />
첫째는 혼자 울기만 합니다.<br />
그렇다고 첫째가 그렇게 또래보다 느리진 않은데, 또래보다 빠른 둘째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또 엄마는 ??만 좋아해!란 이야길 가끔 화가 날 때 하는 걸 보면... 제 마음이 눈치채인 것 같아서 민망하기도 하구요...<br />
사실 다 내 배에 같이 있던 새끼들인데... 어느때 보면 저도 모르게 한글, 수학 등등 잘 하는 애한테 마음이 먼저 가있더군요.<br />
첫째가 마음쓰는 건 정말 너그럽고 착했는데, 요즘은 너무 공격적까지 되어 버렸네요.<br />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저는 솔직하게 막막하기만 합니다.<br />
도움되는 말씀좀 부탁드립니다.<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화가 나면 뺨 등을 쳐서 고민했었는데... 그 점은 제가 많이 고치려고 노력중입니다.<br />
남편과의 사이는 좋은 편입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저랑 맞는다고 하는 사람을 맞힌 편입니다. 물론 남편과의 갈등은 있습니다.<br />
저는 성격이 아주 불같은 편이고 맺고 끝는 편을 잘하는데, 신랑은 반대입니다.<br />
어쩌다 한번씩 제가 폭발을 하면(소리 지르기!가 주로지요~) 제 앞에선 죄다 받아주고... 절대 말대꾸를 안합니다. <br />
나중에 제가 화가 풀리면 이야길 하지요. 제가 잘못한 점을~ 충분히 수긍하는 편이구요~<br />
6살난 아들둥이에 관한 교육적 이야기도 정말 많이 하는 편입니다. 주위의 다른 아빠와는 다르게 교육에 대해 남다르게 관심도 있구요... 제 말도 잘 따라주는 편이구요~<br />
문제는~<br />
일란성 아들둥이임에도 불구하고~<br />
첫째는 희안하게도 지 아빠의 느긋한 성격을 닮아있고...<br />
둘째는 저의 성격을 닮아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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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희안하게도 제 성격을 닮아있는 둘째를 감싸고 도는 면이 있는 걸 시인하겠더군요. 둘째가 특히나 일란성임에도 너무 약해서 병원 신세를 몇번이나 지기도 하고...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꼭 그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br />
요즘 첫째가 반항기에 접어 든것 같습니다. 2001년 5월생인데... 예전엔 하지 않던 행동들을 부쩍 자주 하네요. <br />
엄마의 지적에 눈을 흘긴다던가~<br />
엄마 말을 못들은 척 한다던가~<br />
엄마의 지적에 혼자 구석진 곳에 가서 울기도 하고~<br />
<br />
똑같은 엄마의 지적에 반응하는 것도 다릅니다.<br />
둘째는 바로 대답하거나 부당한 면이 있다 생각하면 바로 이야기 하는데...<br />
첫째는 혼자 울기만 합니다.<br />
그렇다고 첫째가 그렇게 또래보다 느리진 않은데, 또래보다 빠른 둘째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또 엄마는 ??만 좋아해!란 이야길 가끔 화가 날 때 하는 걸 보면... 제 마음이 눈치채인 것 같아서 민망하기도 하구요...<br />
사실 다 내 배에 같이 있던 새끼들인데... 어느때 보면 저도 모르게 한글, 수학 등등 잘 하는 애한테 마음이 먼저 가있더군요.<br />
첫째가 마음쓰는 건 정말 너그럽고 착했는데, 요즘은 너무 공격적까지 되어 버렸네요.<br />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저는 솔직하게 막막하기만 합니다.<br />
도움되는 말씀좀 부탁드립니다.<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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