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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답변해주세요 급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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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인 댓글 0건 조회 4,437회 작성일 06-08-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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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3의 지극히 소극적인 여학생인데요 아빠가 변했어요 우울증에 걸린것 같아요,,<br />
아빠가 출장을 5일 다녀온후부터에요 어제 오셨는데 비오는데 밤에 새벽2시에<br />
갑자기 나가시는 거예요 그것도 2번이나 들락달락 그래서 저는 아빠의 이상한 행동에 당황해서<br />
자는척했죠 한 두시간 이 지난후에 들어오셨어요 그리곤 오늘 아침 드디어 폭팔하셨어요<br />
엄마한테 왜 신발 빨라는소리도 안했는데 빨았냐 저 옷은 왜 널었냐 이런식으로 사소한것에 시비를<br />
거시더니 말다툼이 일어났고 대화도중에 어제 너무 속상해서 밤에 술을 마시러 갔다고 하는거예요<br />
평소에 술을 거의 안드시던분이 술을 먹으시니까 저는 너무 무서웠어요,,  <br />
사건은 출장간 5일동안 동료분이 부러웠나봐요.. 아빠가 출장간것은 거의 3년에 한번있을까 말까하는데요<br />
아무튼 다른 사람들은 하루에 한번씩 전화해서 안부를 묻는데 우리집은 한번 전화하는 사람이 없고, 와서도<br />
애새끼들은 왔냐고 반겨주지도 않는다면서 막 그러시는거예요 우리가족은 성격이 내성적이여서 애정표현은 잘 못해요 저도 전화하려고 했는데 막상 할 말도 없고 어색할것같아서 안했어요<br />
그나마 저는 가끔 장난식의 애교도 부리지만 어색해서 관둬요,, 아빠는 자신이 돈벌어다주는 기계냐면서 그러시더라고요 사실 엄마랑 아빠랑 사이가 나쁜건아닌데 같이 안자시거든요,, 그리고 오빠랑 저는 방학이라고 밤늦게 티비를 보는데 오늘부터 티비절때 키지말라며 소리치시는 거에요 이런분위기는 태어나서 처음이에요<br />
그래서 제가 몇번이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다 결국 "아빠 어젯밤에 정말 술마시러 갔어요? "라고 내뱉자 "응"이러길래 분위기를 모면하려고 "난또 갑자기 밤에 나가길래 몽유병걸린줄..." 순간 아빠가 정색을 하면서 절 째려보시는데ㅠ.ㅠ. 정말 이 상황을 피하고 싶어요ㅠ,ㅠ, 집안에서는 대화를 거의 안해요<br />
대화를 해도 막 싸움이나요ㅠ,ㅠ, 어떻하면 좋죠?<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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