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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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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423회 작성일 06-07-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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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5살의 첫째구요. 그래서 엄마가 좀 과잉보호하고 그랬던것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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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직까지도 어린아이에게 하듯 사랑해~ 우리공주님~ 막이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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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적인 엄마밑에서 자란 친구는 울엄마를 부러워합니다. 우리엄마가 따듯하고 좋은 사람같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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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숙한 엄마를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이젠 나도 어른인데 간섭하고 아직까지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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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취향을 (이거맛있다고 자기 좋아하는 음식을 싫다는데도 권유합니다.)종종 강요하는게 싫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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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맨날 cbs에서 하는 설교듣고 장경동 목사님의 왕팬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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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단순무지하다고 해야하나요.?저는 그런 설교를 참 싫어해요. 뭐 개인취향이겠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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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엄마는 사랑한다는 말은 참 많이 하는데 나를 존중하고 공감하고 수용하는 건 참 부족한 사람인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애정결핍인것 같아요. 속으로 당신의 사랑같은건 필요없다고 말하고 싶은거에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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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엄마또래 되는 사람들 다 우스워보이고 그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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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격성이 통합이 안되서 힘들어하는데, 싫다는 말을 잘 못해요. 뭔가 주도적으로 하는것도 부족하고..그냥 다 맘에 안들고 어쩔땐 내가 의무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잘해주는것 같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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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근데 동생은 엄마하고 잘지냅니다. 이상하게 동등한 관계를 맺는것 같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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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뭔가 칭찬-방청소했거나 그릇정리했거나..-해주면 그 칭찬이 기분나쁜거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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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우리 00이 방청소도 했어? 이런말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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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자기한테 알려달라고 이야기해달라고 조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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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엄마를...이해하면서도 내가 성인으로 성숙해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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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선 저보고 조용하고 여성스럽고 속깊고 강한 사람이라고 하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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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자신에 대해서 뭔가 이게 내가 아니다 싶은 그런게 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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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장배경은 대가족중에 막내로 자라서 아빠는 일찍 돌아가셨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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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거짓말이란거 뻔히 보이는데도 정직하지 못한말들을 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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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진실을 직면하지못하는것 같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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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어린시절은 행복했고 사랑받았다느니..너도 엄마나 주위사람들이 사랑많이 해줬고 행복했다느니 하면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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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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