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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자아 어떻게 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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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 댓글 0건 조회 4,381회 작성일 06-07-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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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개월 된 아이와 8개월 된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br />
<br />
큰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지 5개월이 되었습니다.<br />
<br />
그런데 두세 달 새 꾸준히 나타나는 아이의 특이한 행동이 있습니다.<br />
<br />
같은 반에 '길동(가칭)'이가 있는데, 이런 식입니다.<br />
<br />
#1. 그림책을 보다가 막대사탕이 나온다. <br />
<br />
  아이 : 엄마, 막대사탕 밥 안먹고 먹어도 돼?<br />
<br />
  엄마 : 아냐. 밥 많이 먹고 먹어야지 안그러면 벌레가 이빨을 다 파먹어 버려.<br />
<br />
  아이 : 길동이는 밥 안먹고 사탕 먹어.<br />
<br />
#2. 차를 타고 가는 중이다.<br />
<br />
  아이 : 엄마, 길동이는 차가 갈 때 일어서.<br />
<br />
  엄마 : 그래? 그럼 위험한데?<br />
<br />
#3. 큰아이가 그림책을 보는 중에 작은 아이가 책 한 장을 구겼다.<br />
<br />
  큰애가 작은애를 때리려다가 엄마가 제지를 하자<br />
<br />
  아이 : 길동이한테 이를거야.  그러면 길동이가 혼내줄텐데.<br />
<br />
이런 식입니다. 제가 보기에 아이가 마음속으로는 하고 싶으나 엄마가 못하게 할 게 <br />
<br />
뻔하다 싶은 것을 길동이라는 방편를 빌려 표출하는 것 같습니다.<br />
<br />
길동이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부정적 자아를 억제만 하지 않고 <br />
<br />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br />
<br />
그런데 문제는 엄마인 제가 아이가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부정적 자아를<br />
<br />
어떻게 관리해 주어야 좋은지 모른다는 것입니다.<br />
<br />
기껏해야 엄마는 "그래? 길동이는 왜 그러지?", "그러다가 큰일나는데?", <br />
<br />
"다음에 길동이가 또 그러면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자." 라는 식으로<br />
<br />
대응할 뿐입니다.<br />
<br />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br />
<br />
조언부탁드립니다.<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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