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동생에게 도벽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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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자 댓글 0건 조회 4,416회 작성일 06-06-25 14:09본문
남동생과 가족을 생각하는 맏이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군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남동생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마음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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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남동생의 양육은 누가 담당했는지요. 부모가 아이의 양육을 전담하지 않고 양육자가 여러 번 바뀐다거나 할 때 생길 수 있는 일이 양육자들 간의 양육태도의 불일치로 인해 아이가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적절한 훈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입장에서도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미안한 마음에 아이에게 적절한 훈육을 하기보다는 때에 따라 다른 태도를 아이에게 보이기도 하구요. 결과적으로 아이는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한 적절한 지도를 받을 수 없고 때에 따라 자신의 편의대로 행동을 하고 핑계를 대는 일이 몸에 밸 수 있습니다.<br />
<br />
글로 미루어보아서는 부모님과 남동생의 관계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한다고 모든 아이들이 문제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집에 있는 동안에 아이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같이 놀아주고 아이의 필요를 아는지), 아이와 사랑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정적 관계가 만들어지지 않을 때 아이는 여러 가지 정서적인 부적응적 행동을 할 수 있고 거짓말, 도벽, 몽유병 등도 그에 해당할 수 있는 증상행동들로 볼 수도 있습니다. 동생의 증상행동들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그러한 증상을 통해 동생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러한 행동을 통해 동생이 얻는 것은 무엇인지-그것이 가족의 관심인지 혹은 다른 무엇인지- 점검해 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br />
<br />
또한 궁금한 것은 부모님이 아들의 행동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신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글로 미루어서는 부모님보다 누나가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훈육과 양육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부모님에게 있습니다. 누나가 동생을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부모님의 역할까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자녀를 잘 돌보지 않는 분들이시라면 그러한 부모님을 가지고 있는 것과 관련된 영향이 남동생 뿐 아니라 글을 쓴 님 자신에게도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님 자신은 가족 속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요. 혹시 자신의 경험 속에서 동생의 행동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어떤 단서가 있지는 않은지요. 그렇다면 님은 그런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지나셨는지요. 이런 질문을 통해 어떤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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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br />
> 남동생에게 도벽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도움을 구하는 글을 올려요..(도벽뿐만아니라 거짓말도<br />
> <br />
> 잘해요..ㅠㅠ)<br />
> <br />
> 일단 가족관계는요. 부모님,여동생(대학교2학년),남동생(중학교2학년.)그리고 저는<br />
> <br />
> 대학교3학년 여자이구요.<br />
> <br />
>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세요.저와 여동생은 다른지역으로 몇년동안 유학을 가있는 상태여서<br />
> <br />
> 남동생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했어요.그러다가 제가 휴학을 했고 3달정도 동생을 지켜봐왔는데..<br />
> <br />
> 제동생은 성격은 활발하구요.친구도 많고,놀기좋아하고 공부를 못해요..ㅡㅡ;;<br />
> <br />
> 음 3달동안 집에서 돈이 없어지는 사건이 몇번 생겼어요..<br />
> <br />
> 처음 한두번은 다른데다 썼는데 기억이 안나는거겠지.하고 넘겼는데 또 다시 그런일이 일어나자..<br />
> <br />
> 엄마랑 저는 남동생을 다그쳤어요.그래서안되는 거 아는데,가져갈사람이 동생밖에 없었거든요..<br />
> <br />
> 그리고 남동생이 평소에 거짓말을 잘해요.지능적으로..<br />
> <br />
> 예를 들어 이런일이 있었어요.<br />
> <br />
> 남동생방에 컴퓨터가 있는데 밤에는 컴퓨터를 못하게 하거든요.<br />
> <br />
> 그런데 새벽에 엄마가 화장실을 가다가 동생방문을 열려고 하는데 잠겨있더래요.<br />
> <br />
> 다음날 엄마가 물었더니,동생은 자기도 모르겠다고 했대요.제동생이 약간의 몽유병증세가<br />
> <br />
> 있었거든요 <br />
> <br />
> 그래서 엄마가 동생에게 너 잠꼬대가 심하다고..밤에 무서워서 그러는거냐고..이러고 넘겼는데,<br />
> <br />
> 저는 좀 이상하게 생각했어요.밤에 왜 문을 잠그는지..<br />
> <br />
> 그래서 다음번에 동생한테 슬쩍 물어보니까.<br />
> <br />
> "누나 나 몽유병증세 있나봐.엄마가 그러는데 내가 밤에 자꾸 문을 잠근대."<br />
> <br />
> 이렇게 말하는거에요..나중에 알고보니 새벽에 컴퓨터 하느라고 문을 잠근거였어요.<br />
> <br />
> 전 눈치채고 아무말않고 다음날<br />
> <br />
> 컴퓨터를 제방으로 옮겼죠.그랬더니 문잠그는 현상은 사라졌구요..<br />
> <br />
> 제동생이 거짓말을 그런식으로 했다는게 어찌나 화가 나던지요..<br />
> <br />
> 또 한번은 엄마가 서랍에다가 뭉치돈을 뒀는데 2만원이 없어진거에요<br />
> <br />
> 그래서 남동생을 계속 추궁하니까 처음에는 모르겠다고 하던녀석이 <br />
> <br />
> 나중에는 히히 여기있지롱 하면서 서랍밑에 흰봉투에서 2만원을 꺼내는거에요.<br />
> <br />
> 정말 어이가 없었죠.자기는 놀래켜줄려고 그랬다는데..그게 말이 될까요.<br />
> <br />
> 제 생각에는 뭉칫돈이니까 세보지않는이상 눈치를 못채겠다 싶어 일단 봉투안에 넣어둔다음<br />
> <br />
> 엄마가 눈치못채면 자기가 가지는거고 눈치채면 장난이었다얘기해야지 이런 심보인것같아요<br />
> <br />
>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구요.그래서 계속 혼냈어요.그러면 안된다고.<br />
> <br />
> 그러니까 억울하다 그러면서 뛰쳐나가더라구요.그래서 밖에서 한참동안 얘기했어요.진짜<br />
> <br />
> 훔칠생각이 아니였냐구...그러니까 정말 아니래요.그래서 알았다고 누나가 미안하다고.<br />
> <br />
> 이제부터 너 믿을테니까 실망시키지말라고 했어요..<br />
> <br />
> 그리고는 잠잠하다가 며칠후에 또 사건이 일어났어요.<br />
> <br />
> 제여동생이 저때문에 문화상품권 두장을 얻었거든요.그사실을 남동생에게 말하면서 책한권 사주겠<br />
> <br />
> 다고했는데,싫다고 그냥 달라고 그러더라구요.<br />
> <br />
> 그리고는 며칠후 여동생이 집에 왔고,남동생이 묻더라구요 누나 상품권은~<br />
> <br />
> 그래서 작은누나한테 있겠지~이렇게 말한게 생각나는군요..<br />
> <br />
> 그리고 나서 상품권 두장중에 한장이 없어졌어요.<br />
> <br />
> 여동생은 그사실을 알고 바로 남동생한테 "야 너가 가져갔지 "이러더라구요.<br />
> <br />
> "내가 왜가져가.나이제 거짓말 안하기로했어~!!"<br />
> <br />
> 그래서 여동생한테 그랬죠 쓸데없이 사람의심하지말고 잘 찾아보라고..<br />
> <br />
> 이렇게 넘겼는데 지금까지 나타나질않고 있네요..여동생은 집까지 올동안 지갑한번 열어보지<br />
> <br />
> 않았다던데...집에서는 가져갈사람이 절대 없거든요~!!<br />
> <br />
> 그렇다고 부모님이 용돈을 안주시는 건 아니에요.일주일에 8000원씩주거든요.<br />
> <br />
>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만약 제남동생에게 도벽이 있는거라면<br />
> <br />
> 어떤식으로 타이르고 고쳐야할지..<br />
> <br />
> 도와주세요..<br />
> <br />
> <br />
> <br />
> <br />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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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남동생의 양육은 누가 담당했는지요. 부모가 아이의 양육을 전담하지 않고 양육자가 여러 번 바뀐다거나 할 때 생길 수 있는 일이 양육자들 간의 양육태도의 불일치로 인해 아이가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적절한 훈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입장에서도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미안한 마음에 아이에게 적절한 훈육을 하기보다는 때에 따라 다른 태도를 아이에게 보이기도 하구요. 결과적으로 아이는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한 적절한 지도를 받을 수 없고 때에 따라 자신의 편의대로 행동을 하고 핑계를 대는 일이 몸에 밸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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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미루어보아서는 부모님과 남동생의 관계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한다고 모든 아이들이 문제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집에 있는 동안에 아이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같이 놀아주고 아이의 필요를 아는지), 아이와 사랑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정적 관계가 만들어지지 않을 때 아이는 여러 가지 정서적인 부적응적 행동을 할 수 있고 거짓말, 도벽, 몽유병 등도 그에 해당할 수 있는 증상행동들로 볼 수도 있습니다. 동생의 증상행동들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그러한 증상을 통해 동생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러한 행동을 통해 동생이 얻는 것은 무엇인지-그것이 가족의 관심인지 혹은 다른 무엇인지- 점검해 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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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궁금한 것은 부모님이 아들의 행동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신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글로 미루어서는 부모님보다 누나가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훈육과 양육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부모님에게 있습니다. 누나가 동생을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부모님의 역할까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자녀를 잘 돌보지 않는 분들이시라면 그러한 부모님을 가지고 있는 것과 관련된 영향이 남동생 뿐 아니라 글을 쓴 님 자신에게도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님 자신은 가족 속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요. 혹시 자신의 경험 속에서 동생의 행동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어떤 단서가 있지는 않은지요. 그렇다면 님은 그런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지나셨는지요. 이런 질문을 통해 어떤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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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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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생에게 도벽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도움을 구하는 글을 올려요..(도벽뿐만아니라 거짓말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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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해요..ㅠㅠ)<br />
> <br />
> 일단 가족관계는요. 부모님,여동생(대학교2학년),남동생(중학교2학년.)그리고 저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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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3학년 여자이구요.<br />
> <br />
>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세요.저와 여동생은 다른지역으로 몇년동안 유학을 가있는 상태여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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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생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했어요.그러다가 제가 휴학을 했고 3달정도 동생을 지켜봐왔는데..<br />
> <br />
> 제동생은 성격은 활발하구요.친구도 많고,놀기좋아하고 공부를 못해요..ㅡㅡ;;<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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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3달동안 집에서 돈이 없어지는 사건이 몇번 생겼어요..<br />
> <br />
> 처음 한두번은 다른데다 썼는데 기억이 안나는거겠지.하고 넘겼는데 또 다시 그런일이 일어나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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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랑 저는 남동생을 다그쳤어요.그래서안되는 거 아는데,가져갈사람이 동생밖에 없었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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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남동생이 평소에 거짓말을 잘해요.지능적으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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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이런일이 있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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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생방에 컴퓨터가 있는데 밤에는 컴퓨터를 못하게 하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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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새벽에 엄마가 화장실을 가다가 동생방문을 열려고 하는데 잠겨있더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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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엄마가 물었더니,동생은 자기도 모르겠다고 했대요.제동생이 약간의 몽유병증세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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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었거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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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엄마가 동생에게 너 잠꼬대가 심하다고..밤에 무서워서 그러는거냐고..이러고 넘겼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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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좀 이상하게 생각했어요.밤에 왜 문을 잠그는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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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다음번에 동생한테 슬쩍 물어보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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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나 몽유병증세 있나봐.엄마가 그러는데 내가 밤에 자꾸 문을 잠근대."<br />
> <br />
> 이렇게 말하는거에요..나중에 알고보니 새벽에 컴퓨터 하느라고 문을 잠근거였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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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눈치채고 아무말않고 다음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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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를 제방으로 옮겼죠.그랬더니 문잠그는 현상은 사라졌구요..<br />
> <br />
> 제동생이 거짓말을 그런식으로 했다는게 어찌나 화가 나던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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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번은 엄마가 서랍에다가 뭉치돈을 뒀는데 2만원이 없어진거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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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남동생을 계속 추궁하니까 처음에는 모르겠다고 하던녀석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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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는 히히 여기있지롱 하면서 서랍밑에 흰봉투에서 2만원을 꺼내는거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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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어이가 없었죠.자기는 놀래켜줄려고 그랬다는데..그게 말이 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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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에는 뭉칫돈이니까 세보지않는이상 눈치를 못채겠다 싶어 일단 봉투안에 넣어둔다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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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눈치못채면 자기가 가지는거고 눈치채면 장난이었다얘기해야지 이런 심보인것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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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구요.그래서 계속 혼냈어요.그러면 안된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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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억울하다 그러면서 뛰쳐나가더라구요.그래서 밖에서 한참동안 얘기했어요.진짜<br />
> <br />
> 훔칠생각이 아니였냐구...그러니까 정말 아니래요.그래서 알았다고 누나가 미안하다고.<br />
> <br />
> 이제부터 너 믿을테니까 실망시키지말라고 했어요..<br />
> <br />
> 그리고는 잠잠하다가 며칠후에 또 사건이 일어났어요.<br />
> <br />
> 제여동생이 저때문에 문화상품권 두장을 얻었거든요.그사실을 남동생에게 말하면서 책한권 사주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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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고했는데,싫다고 그냥 달라고 그러더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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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며칠후 여동생이 집에 왔고,남동생이 묻더라구요 누나 상품권은~<br />
> <br />
> 그래서 작은누나한테 있겠지~이렇게 말한게 생각나는군요..<br />
> <br />
> 그리고 나서 상품권 두장중에 한장이 없어졌어요.<br />
> <br />
> 여동생은 그사실을 알고 바로 남동생한테 "야 너가 가져갔지 "이러더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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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왜가져가.나이제 거짓말 안하기로했어~!!"<br />
> <br />
> 그래서 여동생한테 그랬죠 쓸데없이 사람의심하지말고 잘 찾아보라고..<br />
> <br />
> 이렇게 넘겼는데 지금까지 나타나질않고 있네요..여동생은 집까지 올동안 지갑한번 열어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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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않았다던데...집에서는 가져갈사람이 절대 없거든요~!!<br />
> <br />
> 그렇다고 부모님이 용돈을 안주시는 건 아니에요.일주일에 8000원씩주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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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만약 제남동생에게 도벽이 있는거라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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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식으로 타이르고 고쳐야할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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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와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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