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상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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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정 댓글 0건 조회 4,599회 작성일 06-06-29 12:39본문
님은 실망감을 주는 남편이 밉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좋을 때를 떠올리면 마음이 약해지고, 그때처럼 지금도 좋은 관계가 지속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br />
먼저 두 분이 부부관계의 갈등상황에서 상호작용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남편의 경우는 폭력을 사용하거나 시어머니에게 아내의 험담을 하면서 긴장을 해결하고, 아내의 경우는 남편에게 잘못을 따지다가 안 되면 친정으로 도피하는 방법으로 두 분 모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나 방법이 미숙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정아버지가 딸의 편을 들면서 사위를 때리거나 또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부족한 점을 비난하고 자신의 아들을 지나치게 편드는 것도 건강하지 않습니다.<br />
결혼생활은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부라는 3가지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도 중요하고 상대방인 ‘너’도 중요하고 부부라는 ‘우리’도 중요합니다. 두 분의 경우에는 자신만이 중요하고 상대방과 우리라는 개념은 무시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한 팀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고 사랑하기 보다는 서로를 적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부부가 부모에게서 심리적으로 독립하여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br />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가 서로 부족한 점을 수용하고 격려해 주는 좀더 나은 결혼생활을 위해 변화하려는 마음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상대방 배우자에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고 감사함을 표현하고 결혼생활을 얼마만큼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지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을 어떻게 제안했고, 상대방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어떻게 반응했는지 각자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자 변화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br />
현재 느끼는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그러기 위해서 님 자신에 대해 스스로 알아가야 할 것입니다. <br />
님 자신이 먼저 변화를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변화로 인해 남편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방식을 찾게 될 것입니다. 님에게는 자신을 사랑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렇게 상담을 원하고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기시는 것은 자기 안에서 나오는 사랑의 힘이라고 느껴집니다. 이제 그 힘으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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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 wrote:<br />
> 제가 열이 38도까지 올라서 몸살감기 앓고 있을때(그전에 한번다툼이 있어서 큰일도 아닌데..남편이 먼저 각방쓰더라구요) 남편이 억지로 관계가지려해서 제가 몸살감기로아푸다고 끝까지 거부했더니(남편이 힘으로 강하게 나가서 저도 끝까지 힘으로 못하게했습니다) 저의 머리부분과 허리를 손으로 치고 발로 차고 10대넘게 맞은것같네요..<br />
> 멍도들고 얼굴엔 빨갛게 되구요.. <br />
> <br />
> 남편은 3주가 지난상태에서도 저에겐 아무 미안하단소리도 안하구요.. <br />
> <br />
> 제가 지금 친정에 있는데..친정에 새벽12시넘어서 자기가 통장새로 발급받고 도장은 시아버지가 파주신걸 제가 그런줄 알고 그거따지려고 전화한번왔더라구요... <br />
> <br />
> 시댁에서도 알았는지...시어머님 올라오셨더라구요...저희정엄마보고 만나자고했더라구요.. <br />
> <br />
> 시어머님...때린건 얘도 잘못한다 하는데....여자가 나긋나긋하지 못해서 그런거라는 식으로 말하더래요.. <br />
> <br />
> 시어머님왈 " 내아들이 고집센건 안다..우리집 남자들이 다 그렇다...그래서 여자가 나긋나긋 맞추고 살아야지..안그럼 못산다...아들말로는 얘가 말도 잘안듣고 아들 따라다니며 따질거 따지고...(통장에서 200이빠져서 물어보니 대답도 안하고 오히려 저에게 화내고 물건 던지는데....누가 가만히 있겠습니까..그돈 어디에 썼냐고 물어봤습니다..절 피하더군요..아직도 그돈 어디에 썼는지 모릅니다.다시싸우게될까봐 그냥 제가 넘어갔어요. <br />
> 그걸 자기엄마에겐 얘가 자길 쫒아다니며 잠도 못자게 하고 따지더라..했더군요.그때도 등맞아서 피멍들었는데...그걸 저희 친정에서 알곤 친정아버지가 남편한댄가 때렸습니다..그때 자기엄마에게 새벽에 전활걸어 '엄마..나 장인어른한테 맞았어.."이러더군요..자긴 등몇번 때린게 다라고..) <br />
> <br />
> 그리고..새애기는 며느리노릇을 못했다..시누 이사갔는데도 주말에 잘 안쉰다는 이유로 이핑계저핑계 대가며 오지도 않더라..(자기네 쉬는날밖에 안되는데...전 평일날 많이 쉽니다.. <br />
> 마음은 항시 가보긴해야되는데...하면서 시간이 안되서 다음으로 미루고 한걸 며느리노릇제대로 못했다 하더군요..제가 안가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니고..형제들집 자주 안찾아갔다고 <br />
> 그거 하나로 며느리노릇못했다 하더군요..뭐 다른건 트집잡을것도 없구요.. <br />
> 한달에 1번 두달에 1번 형제들이 보면 된거 아닙니까..그이상을 바라더군요..) <br />
> <br />
> 그러면서 저희엄마에게 결혼전 어머니에게 제가 수삼드렸는데..그걸 거부했던적있거든요..우리 삼안먹으니..다시 갖고가라고..그걸 말하면서 그때 자긴 우리아들에게서 떨어지라고 말할까 하다가...그것까지 말안했다하더군요..그걸 왜 우리엄마에게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br />
> 우리도 남편이 울집와서 저에게 짜증내고 눈째려보고 해서 저희아버지가 별로 안좋아하셨거든요... <br />
> <br />
> 제가 결혼하자고 한거 아니구요..전 사랑은 했지만..너무 강한 남자쪽집안과 성격강한 많은시누들..그당시 남친도 성격이 좋은건 아니라...사랑하지만 결혼은 피했습니다.. <br />
> 그당시 남친나이때문에 남친이나 시댁에서나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br />
> 결혼안할거면 만나지말라고 그러고 해서 순순히 사랑때문에 결혼했습니다... <br />
> 성격이 그래도 사랑하면 되는줄 알고.,..헤어질용기가 안나서.... <br />
> <br />
> 제가 어디 못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남친보다 돈도 더 잘벌었고..인물도 둘다 비슷한데.. <br />
> 저도 어디가서 못하다는 소리안듣고 친정도 공무원집안이라 나이드셔서 제가 뭐 헤드려야하는집안도 아니고.. <br />
> <br />
> 헌데..저희집에 아들없다고 맘에 안들고....교사아니라서 맘에 안든답니다.. <br />
> 아들이 공무원이 아니니...언제잘릴지도 모르니 며느리는 꼭 교사여야만 된답니다... <br />
> <br />
> 아파트도 하도 보태길원해서 20평대아파트에 5500보탰고..그래도 남편은 자기네집에서 더 많이 보탰으니..이집의 권리는 너보다 내가 더 위다..하면서 저보고 나가라네요.. <br />
> 그렇게 친정가라고 안그럼 널 떄리고 싶을거라고..아님 관계를 하던지...해서 제가 pc방가서 열감기로 아픈데도 거기서 잠깐 있었드랬어요.. <br />
> <br />
> 밤에 퇴근해서 오니 남편은 맥주꺼내면서 얘기하자고 하더니..샤워를 꼭 하고와야된다해서...용건먼저 말하라고..하니 샤워하고와!!이래서 얘기먼저하자했더니 또 말안듣는다며 상엎어버려서 그냥 친정 가버렸습니다... <br />
> <br />
> 남편 마마보이 맞나요? 자긴 형과 안친하답니다...누나들이나 엄마... <br />
> <br />
> 보통 무슨일 생기면..누나들에게 쪼르르 말하고...우리 누나가 그러는데..이러고.. <br />
> 아버지에겐 혼날까봐 말도 안하고 어머니에게만 말합니다...누나..어머니는 자기막내아들 <br />
> 자기 막내남동생이라고 무척 귀여워합니다..형은 혼낼건 혼내기때문에..형과는 별로 말도 안한다네요... <br />
> <br />
> 이번에도 자기가 잘못했으면..와서 잘못했다고 하고 데리고 가던가....해야지.. <br />
> 그걸 어머니에게 말해서..제가 말안들어서 맞은걸로 말합니까.. <br />
> <br />
> 어머니..이러시데요..우리누구는 지금까지 속썩힌일 한번도 없다고..공부도 잘했고.. <br />
> 이얘길 저희친정엄마에게 하는이유는 몹니까...전들 속썩혔겠어요? <br />
> 자기가 막내며느리라서 오냐오냐만 하고 귀여워해줬다고..교육한번 시켜야되는데...이러시데요. <br />
> <br />
> 어째서 자기아들 감싸고만 도시는지..저번에 등멍든것도 자기아들이 때린게 아니라..밀쳐서 어디부딫혀서 멍든거라고 자기아들이 때린것도 아니라고..(참내 밀치긴요..손바닥으로 등을 계속 떄렸는데..피멍도 들고) <br />
> <br />
> 정말 괴롭습니다...지금 남편 저만나기전 2년넘게 사귄 여친있었구요...둘이 6개월만 사이좋았고...2년간 엄청 싸웠는데.결국 여자가 남편성격 포기하고 끝낸거였더군요.. <br />
> 쟤가 물어봤죠..전여친 성격이 어땠는데?그랬더니...착했답니다... <br />
> 저보고도 초창기때 다른여자들보다 착한것 같다고...그렇게 싸웠는데..너랑은 왜 안싸우지? <br />
> 싸워야 정도 드는데...하더라구요.... <br />
> <br />
> 어머니에게 얘기하면 이러겠죠..그래서 얜 나긋나긋하고 애교있고...이런여자 만나야한다고 할껍니다..자기아들 비위맞추고 살여자랑 결혼했어야하는데...이럴게 뻔합니다.. <br />
> 저에게도 자기아들 성격 쎄서 나도 못잡는데..너가 어케잡을거냐...포기하고..그냥 너가 맞추고 사는수밖에 없다고..하시더라구요.. <br />
> <br />
> 지금 세상이 어떤세상인데..부부가 한쪽만 일방적으로 참고삽니까... <br />
> 며느리 돈버는거랑 집구할때 돈같이 보태는건 현대적사고방식 따라하면서.. <br />
> 자신에게 유리한거면 구세대적사고방식 따라하고.. <br />
> 형님이 왜 어머니에게 이기적이고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있어...하고 한숨을 제앞에서 왜 쉬었는지..알겠습니다.. <br />
> 물론 이렇게 된마당에 형님도 제편아니시겠지만... <br />
> 저희엄마보고 저도 한번 신혼집으로 오라는데..제가 가야할까요?남편은 저희아버지가 전화해도 첨엔받더니..이젠받지않고...부재중으로 떳을텐데도..전화도 안합니다.. <br />
> <br />
> 남편이 어머니에게 그랬다더군요..효도못해서 죄송하다고....어째 자기엄마에겐 죄송하고.. <br />
> 저희집에겐 죄송도 안하나보죠...저번에 아무도 없을때 가보니 웨딩사진같은거 다 치워버렸더군요.....남편은 저때문이라고 말하나봅니다..고집세고..자기말안듣는다고.. <br />
> <br />
> 열이 38도까지 오른상황에서 그상황을 말해줘도 자기욕구만 채울려하는데.. <br />
> 제가 거부한게 고집이세고..남편말 안들은겁니까? <br />
> <br />
> 근데...참 제가 나약한지...사람이 그렇게 싫다가도...좋았을때 생각하면 마음이 여리게 되는데....저 어떻게야만 합니까... <br />
> <br />
> <br />
> <br />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먼저 두 분이 부부관계의 갈등상황에서 상호작용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남편의 경우는 폭력을 사용하거나 시어머니에게 아내의 험담을 하면서 긴장을 해결하고, 아내의 경우는 남편에게 잘못을 따지다가 안 되면 친정으로 도피하는 방법으로 두 분 모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나 방법이 미숙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정아버지가 딸의 편을 들면서 사위를 때리거나 또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부족한 점을 비난하고 자신의 아들을 지나치게 편드는 것도 건강하지 않습니다.<br />
결혼생활은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부라는 3가지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도 중요하고 상대방인 ‘너’도 중요하고 부부라는 ‘우리’도 중요합니다. 두 분의 경우에는 자신만이 중요하고 상대방과 우리라는 개념은 무시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한 팀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고 사랑하기 보다는 서로를 적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부부가 부모에게서 심리적으로 독립하여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br />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가 서로 부족한 점을 수용하고 격려해 주는 좀더 나은 결혼생활을 위해 변화하려는 마음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상대방 배우자에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고 감사함을 표현하고 결혼생활을 얼마만큼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지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을 어떻게 제안했고, 상대방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어떻게 반응했는지 각자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자 변화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br />
현재 느끼는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그러기 위해서 님 자신에 대해 스스로 알아가야 할 것입니다. <br />
님 자신이 먼저 변화를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변화로 인해 남편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방식을 찾게 될 것입니다. 님에게는 자신을 사랑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렇게 상담을 원하고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기시는 것은 자기 안에서 나오는 사랑의 힘이라고 느껴집니다. 이제 그 힘으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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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 wrote:<br />
> 제가 열이 38도까지 올라서 몸살감기 앓고 있을때(그전에 한번다툼이 있어서 큰일도 아닌데..남편이 먼저 각방쓰더라구요) 남편이 억지로 관계가지려해서 제가 몸살감기로아푸다고 끝까지 거부했더니(남편이 힘으로 강하게 나가서 저도 끝까지 힘으로 못하게했습니다) 저의 머리부분과 허리를 손으로 치고 발로 차고 10대넘게 맞은것같네요..<br />
> 멍도들고 얼굴엔 빨갛게 되구요.. <br />
> <br />
> 남편은 3주가 지난상태에서도 저에겐 아무 미안하단소리도 안하구요.. <br />
> <br />
> 제가 지금 친정에 있는데..친정에 새벽12시넘어서 자기가 통장새로 발급받고 도장은 시아버지가 파주신걸 제가 그런줄 알고 그거따지려고 전화한번왔더라구요... <br />
> <br />
> 시댁에서도 알았는지...시어머님 올라오셨더라구요...저희정엄마보고 만나자고했더라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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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어머님...때린건 얘도 잘못한다 하는데....여자가 나긋나긋하지 못해서 그런거라는 식으로 말하더래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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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어머님왈 " 내아들이 고집센건 안다..우리집 남자들이 다 그렇다...그래서 여자가 나긋나긋 맞추고 살아야지..안그럼 못산다...아들말로는 얘가 말도 잘안듣고 아들 따라다니며 따질거 따지고...(통장에서 200이빠져서 물어보니 대답도 안하고 오히려 저에게 화내고 물건 던지는데....누가 가만히 있겠습니까..그돈 어디에 썼냐고 물어봤습니다..절 피하더군요..아직도 그돈 어디에 썼는지 모릅니다.다시싸우게될까봐 그냥 제가 넘어갔어요. <br />
> 그걸 자기엄마에겐 얘가 자길 쫒아다니며 잠도 못자게 하고 따지더라..했더군요.그때도 등맞아서 피멍들었는데...그걸 저희 친정에서 알곤 친정아버지가 남편한댄가 때렸습니다..그때 자기엄마에게 새벽에 전활걸어 '엄마..나 장인어른한테 맞았어.."이러더군요..자긴 등몇번 때린게 다라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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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새애기는 며느리노릇을 못했다..시누 이사갔는데도 주말에 잘 안쉰다는 이유로 이핑계저핑계 대가며 오지도 않더라..(자기네 쉬는날밖에 안되는데...전 평일날 많이 쉽니다.. <br />
> 마음은 항시 가보긴해야되는데...하면서 시간이 안되서 다음으로 미루고 한걸 며느리노릇제대로 못했다 하더군요..제가 안가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니고..형제들집 자주 안찾아갔다고 <br />
> 그거 하나로 며느리노릇못했다 하더군요..뭐 다른건 트집잡을것도 없구요.. <br />
> 한달에 1번 두달에 1번 형제들이 보면 된거 아닙니까..그이상을 바라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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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저희엄마에게 결혼전 어머니에게 제가 수삼드렸는데..그걸 거부했던적있거든요..우리 삼안먹으니..다시 갖고가라고..그걸 말하면서 그때 자긴 우리아들에게서 떨어지라고 말할까 하다가...그것까지 말안했다하더군요..그걸 왜 우리엄마에게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br />
> 우리도 남편이 울집와서 저에게 짜증내고 눈째려보고 해서 저희아버지가 별로 안좋아하셨거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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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결혼하자고 한거 아니구요..전 사랑은 했지만..너무 강한 남자쪽집안과 성격강한 많은시누들..그당시 남친도 성격이 좋은건 아니라...사랑하지만 결혼은 피했습니다.. <br />
> 그당시 남친나이때문에 남친이나 시댁에서나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br />
> 결혼안할거면 만나지말라고 그러고 해서 순순히 사랑때문에 결혼했습니다... <br />
> 성격이 그래도 사랑하면 되는줄 알고.,..헤어질용기가 안나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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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어디 못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남친보다 돈도 더 잘벌었고..인물도 둘다 비슷한데.. <br />
> 저도 어디가서 못하다는 소리안듣고 친정도 공무원집안이라 나이드셔서 제가 뭐 헤드려야하는집안도 아니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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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데..저희집에 아들없다고 맘에 안들고....교사아니라서 맘에 안든답니다.. <br />
> 아들이 공무원이 아니니...언제잘릴지도 모르니 며느리는 꼭 교사여야만 된답니다... <br />
> <br />
> 아파트도 하도 보태길원해서 20평대아파트에 5500보탰고..그래도 남편은 자기네집에서 더 많이 보탰으니..이집의 권리는 너보다 내가 더 위다..하면서 저보고 나가라네요.. <br />
> 그렇게 친정가라고 안그럼 널 떄리고 싶을거라고..아님 관계를 하던지...해서 제가 pc방가서 열감기로 아픈데도 거기서 잠깐 있었드랬어요.. <br />
> <br />
> 밤에 퇴근해서 오니 남편은 맥주꺼내면서 얘기하자고 하더니..샤워를 꼭 하고와야된다해서...용건먼저 말하라고..하니 샤워하고와!!이래서 얘기먼저하자했더니 또 말안듣는다며 상엎어버려서 그냥 친정 가버렸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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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마마보이 맞나요? 자긴 형과 안친하답니다...누나들이나 엄마...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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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무슨일 생기면..누나들에게 쪼르르 말하고...우리 누나가 그러는데..이러고.. <br />
> 아버지에겐 혼날까봐 말도 안하고 어머니에게만 말합니다...누나..어머니는 자기막내아들 <br />
> 자기 막내남동생이라고 무척 귀여워합니다..형은 혼낼건 혼내기때문에..형과는 별로 말도 안한다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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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자기가 잘못했으면..와서 잘못했다고 하고 데리고 가던가....해야지.. <br />
> 그걸 어머니에게 말해서..제가 말안들어서 맞은걸로 말합니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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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이러시데요..우리누구는 지금까지 속썩힌일 한번도 없다고..공부도 잘했고.. <br />
> 이얘길 저희친정엄마에게 하는이유는 몹니까...전들 속썩혔겠어요? <br />
> 자기가 막내며느리라서 오냐오냐만 하고 귀여워해줬다고..교육한번 시켜야되는데...이러시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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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째서 자기아들 감싸고만 도시는지..저번에 등멍든것도 자기아들이 때린게 아니라..밀쳐서 어디부딫혀서 멍든거라고 자기아들이 때린것도 아니라고..(참내 밀치긴요..손바닥으로 등을 계속 떄렸는데..피멍도 들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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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괴롭습니다...지금 남편 저만나기전 2년넘게 사귄 여친있었구요...둘이 6개월만 사이좋았고...2년간 엄청 싸웠는데.결국 여자가 남편성격 포기하고 끝낸거였더군요.. <br />
> 쟤가 물어봤죠..전여친 성격이 어땠는데?그랬더니...착했답니다... <br />
> 저보고도 초창기때 다른여자들보다 착한것 같다고...그렇게 싸웠는데..너랑은 왜 안싸우지? <br />
> 싸워야 정도 드는데...하더라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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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에게 얘기하면 이러겠죠..그래서 얜 나긋나긋하고 애교있고...이런여자 만나야한다고 할껍니다..자기아들 비위맞추고 살여자랑 결혼했어야하는데...이럴게 뻔합니다.. <br />
> 저에게도 자기아들 성격 쎄서 나도 못잡는데..너가 어케잡을거냐...포기하고..그냥 너가 맞추고 사는수밖에 없다고..하시더라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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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상이 어떤세상인데..부부가 한쪽만 일방적으로 참고삽니까... <br />
> 며느리 돈버는거랑 집구할때 돈같이 보태는건 현대적사고방식 따라하면서.. <br />
> 자신에게 유리한거면 구세대적사고방식 따라하고.. <br />
> 형님이 왜 어머니에게 이기적이고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있어...하고 한숨을 제앞에서 왜 쉬었는지..알겠습니다.. <br />
> 물론 이렇게 된마당에 형님도 제편아니시겠지만... <br />
> 저희엄마보고 저도 한번 신혼집으로 오라는데..제가 가야할까요?남편은 저희아버지가 전화해도 첨엔받더니..이젠받지않고...부재중으로 떳을텐데도..전화도 안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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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어머니에게 그랬다더군요..효도못해서 죄송하다고....어째 자기엄마에겐 죄송하고.. <br />
> 저희집에겐 죄송도 안하나보죠...저번에 아무도 없을때 가보니 웨딩사진같은거 다 치워버렸더군요.....남편은 저때문이라고 말하나봅니다..고집세고..자기말안듣는다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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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이 38도까지 오른상황에서 그상황을 말해줘도 자기욕구만 채울려하는데.. <br />
> 제가 거부한게 고집이세고..남편말 안들은겁니까? <br />
> <br />
> 근데...참 제가 나약한지...사람이 그렇게 싫다가도...좋았을때 생각하면 마음이 여리게 되는데....저 어떻게야만 합니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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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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