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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Re: 상담가가 되고싶은데요!(고민은 아닙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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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홍자 댓글 0건 조회 4,608회 작성일 06-05-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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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반가워요. 이렇게 글을 올려서 알고자 하는 것을 채워나가는 연아씨가 부럽네요. 일찌기 자기의 진로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고 행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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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가가 되려면 석사(대학원)까지 공부할 생각은 하는 것이 좋구요, 그 이상은 공부하고 일하면서 자신이 그때 결정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비슷한 분야의 학과들을 천천히 잘 살펴보고나서 구체적인 과를 정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br />
심리상담가가 되려면 학과 공부는 기본으로 갖춘다음 임상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임상실습을 하게 되니까 그때 열심히 하세요.<br />
그리고 지금부터 인간에 대한 사랑을 키워 나가고, 인간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지를 자꾸 생각하고 이해 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훌륭한 상담가가 될 소양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서 주인공의 마음이 되어 인생에 대해 간접경험을 많이 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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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쉽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외롭고 슬프고 지친 마음을 회복시켜 생을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참 좋은 직업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많은 훈련을 해야 합니다. 심한 고통을 겪는 환자를 사랑으로 치료하는 의사가 훌륭하듯이 우리의 일도 똑같이 가치있는 일입니다. 그런만큼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고 내 마음의 근본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항상 자신을 갈고 닦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일은 결코 손끝의 기술이나 어떤 상담기법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려는 모습으로 살지 않으면서 남을 그렇게 치료한다는 것은 거짓이 되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되면 일이 힘들고 자신이 불행하게 느껴진답니다.<br />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할 수 있는가를 배우는 것이랍니다. 앞으로 삶의 부조리에 대해 고민 많이 하면서 삶과 인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와 지혜를 터득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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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아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br />
> 저는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br />
> 다름이 아니라 제가 심리상담가가 되고 싶은게 꿈인데요,<br />
> <br />
> 그 직업에 대하여 무언가를 알아야 겠는데, <br />
> 자세히 잘 모르겠더라구요,,<br />
> <br />
> 그래서 학력은 최소한 어떻게 되야 하며<br />
> <br />
> 또 심리 상담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데요,<br />
> <br />
> 전문가분이시니까,<br />
> 그 과정을 하나하나 다 밟아오셨을거 아니에요!! ^^ㅎㅎ<br />
> <br />
> <br />
> 심리상담가가 되기 위한 그 과정, 그리고 그 직업을 가져서 뿌듯한 점, 그리고<br />
> <br />
> 아까도 말했지만 학력이 어떻게 되야 하는지....<br />
> <br />
> 그밖에 더 질문이 있지만, 막상 쓰려니 질문이 떠오르질 않네요 ㅜㅜ<br />
> <br />
> 바쁜 전문가분에게 물어보게 되어 정말 죄송하지만..<br />
> <br />
> 그래도 ..<br />
> <br />
>  자세히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리겠구요!<br />
> <br />
>  (이 질문에 답변이라도 달아주시는 것도 영광인데!!)<br />
> <br />
> 상담가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길..<br />
> <br />
> <br />
>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br />
> <br />
> <br />
>  답변 달아주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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