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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Re: 제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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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정 댓글 0건 조회 4,282회 작성일 06-04-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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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학교와 집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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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구성원 중 누구 한 사람이라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그로 인해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그럴 때 가족 전체가 혼란스럽고 여러 가지 갈등상황이 돌출되고 서로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오고가게 되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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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대부분의 경우 문제를 일으키는 그 가족구성원 중 한 사람만 해결되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하게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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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리신 님을 통해서도 동생을 돕고자 하며, 화목한 가족을 이루고자 하는 님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며, 최선을 다해 오심이 느껴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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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가족으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지 못하니까 자기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고 느끼지를 못하고,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자기가 존중하는 행동을 못하고 있는 것 입니다. 언제부터 어떤 일을 계기로 동생은 자기 자신이 소중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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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는 동생을 변화시키려고 애쓰는 것 같습니다. 님의 마음속에 있는 좋은 의도가 느껴지지만, 그러나 지금 같은 방법으로 동생을 무시하고 비난한다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님이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이 동생에게 전혀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동생을 어린아이로 대하는 한 동생은 지속적으로 그렇게 행동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동생을 도와주겠는지요? 그리고 동생을 도와주기 위해서 님의 문제는 아니지만 님이 먼저 변화하겠는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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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에서 가족구성원에게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부모님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셨는지요? 가족들이 서로 힘들고 어려워할 때 서로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지지하였는지요? 특히 부모님을 중심으로 가족 모두가 한 팀이 되어서 동생의 문제를 다루어야 합니다. 모든 식구들이 가족상담을 받으면 좋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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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 wrote:<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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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동생이 반에 적응을 잘 못해요.<br />
>  고등학생 여자애인데 생긴게 음침하고 말이 없어서 그런지 소위 말하는 날라리 여자애들에게 돈을 뺏기거나 협박 당하고 그럽니다.<br />
> <br />
>  가방에 사탕뭉치 과자봉투 등등이 정말 무더기로 나오구요 부모님께서 혼낸 다음부턴 과자를 가방 안쪽의 지퍼에 넣어두고 먹더라구요.<br />
> <br />
>  손은 항상 찐득거리고... 문의 손잡이도 찐득 거려요. 정말..<br />
> <br />
>  친구도 없는것 같고. 집에서는 아빠한테 저능아 소리 듣고 엄마한테는 내가 저걸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듣고...<br />
> <br />
>  솔직히 말해서 저도 정말 싫습니다 그 애가...<br />
> <br />
> <br />
>  인격적으로 너무 싫어요. 혈육이라고 감싸줄 수 없을 정도에요.<br />
> <br />
>  학교에서는 돈 뺏기고 오면서 집에서는 아빠한테 "뭐래?" 혹은 "아 씨" 이런 말만 하구요...<br />
>  제가 하는 말마다 무시하더라구요.<br />
>  자기 말을 안들어주면 눈에 살기가 돌아요. 그것도 그 말이 정말 어이없는 내용이랍니다. 엄마가 모르는 것만 콕콕 집어서 물어보고요. <br />
> <br />
> <br />
>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외면당하는 이 아이,<br />
> <br />
>  심리 치료 가능할까요?<br />
> <br />
> <br />
> <br />
>  이번에 같은 반 여자애가 5만원이란 거금을 동생에게 뜯어낸 탓에 그 아이 퇴학당하고 집안분위기가 말이 아니에요.<br />
>  부모님이 너무 불쌍해서. ...............<br />
> <br />
>  너무 속상해서 "내 새끼지만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라고 울먹이며 말씀하시는데.......<br />
> <br />
>  정말 막막해요.<br />
> <br />
> <br />
> <br />
>  주변에서는 가족에서 제 동생을 대하는 태도부터 잘못된 것 같다고. 가족 네명 전부가 심리 치료를 받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아는게 좋다고 합니다.<br />
> <br />
>  이런 질문은 조금 죄송하지만 상담비는 어느정도인가요?<br />
>  제가 제안한것인 만큼 어떻게 혼자 돈을 모아서 가족 모두 끌고 가든지 해야할것 같아요. 이대로는 안됩니다. 정말로.<br />
> <br />
> <br />
> <br />
> <br />
> <br />
>  오늘은 그 돈을 뜯어낸 친구가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았는데 동생이 또 담임선생님께 울면서 이야기하더래요. 그 친구가 뒤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것 같다고.<br />
> <br />
>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인데 거의 매일을 웁니다.<br />
> <br />
>  선생님께서 조금이라도 다그치면 울고요.<br />
> <br />
> <br />
>  왜그런걸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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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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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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