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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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 댓글 0건 조회 4,520회 작성일 06-04-18 22:00본문
남편의 외도로 인해 4년동안의 별거를 하고 이혼을 했습니다<br />
<br />
아이는 시댁에서 맡았었구요<br />
<br />
세식구 모두 떨어져 살았습니다.<br />
<br />
그동안 아이는 두달에 한번 정도 만나왔습니다.<br />
<br />
아이는 이에 제가 엄마라는 사실도 알만큼 컸지만,<br />
<br />
아직은 7살 어린아이입니다.<br />
<br />
문제는 아이아빠가 재혼은 한것인데요.<br />
<br />
재혼후로는 시댁에서나 아이아빠도 아이를 못만나게 하는건데요<br />
<br />
재혼한 여자는 이혼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지금 30세이며, <br />
<br />
아이를 잘 키워줄수 있다는 조건으로 재혼을 했습니다.<br />
<br />
지금 아이가 시댁에 있습니다.<br />
<br />
시댁에 전화하면 퉁명스러울 뿐더러 당연히 아이는 못보게 하구요.<br />
<br />
시댁에 전화한다는 자체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br />
<br />
시어머니 말씀으로는 아이가 텔레비젼에서 엄마가 아이를 버리고 나가는<br />
<br />
장면을 보고 "엄마가 애기 버리구 가면 나쁜사람이지" 하더라는 겁니다.<br />
<br />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br />
<br />
가슴에 망치가 들었나 봅니다. 너무 아파서요...그말을 듣는순간<br />
<br />
그러면서 이제 새엄마도 생겼도 아이가 헷갈릴수 있으니 만나지 않는게 <br />
<br />
좋겠다구 하더군요..아이가 커가면서 빗나갈수도 있다고...<br />
<br />
아이 아빠...<br />
<br />
그사람은 처음에는 아이를 봐도 좋다는 사람이 이젠 그사람 마저도 아이를<br />
<br />
보지 않는게 좋겠다고,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br />
<br />
한달전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어렵게 아이를 보았습니다.<br />
<br />
6개월만에 본 아이는 저를 보고도 엄마라고 선뜻 말하지 못하더군요..<br />
<br />
새엄마와 친엄마가 있다는게 많이 헷갈리고 힘든 모양이었습니다.<br />
<br />
아이를 만나고 난 이후론 더욱더 아이에 대한 보고싶은 마음도 커졌어요<br />
<br />
용기를 내어 아이아빠에게 전화해서 아이를 만날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어요<br />
<br />
아이아빠왈 아이가 친엄마를 만나고 난후에는 이상해진다고 시댁어른들 말을<br />
<br />
너무 안듣는다고 만나지 않는게 좋겠다고,, 아이를 위해서..<br />
<br />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어요..<br />
<br />
제가 아이를 너무 보고 싶은 맘..그리고 자기자식도 아닌데 친엄마처럼 키워줄수 <br />
<br />
있을까하는 너무 불안한 맘...그렇게 살아야 하는 아이의 인생..<br />
<br />
내년 학교갈 무렵에는 아이를 아빠에게로 보낸다고 하더군요...<br />
<br />
아이아빠 자신은 아이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사람 대한민국 전형적인 보수적인<br />
<br />
남자 입니다. 육아는 여자에게...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인데..그사람 직업상 <br />
<br />
2교대를 해야하고..<br />
<br />
친엄마도 내아이가 짜증스러울수 있는데 오죽할까요..<br />
<br />
아이아빠는 말도 안통하는 사람이에요<br />
<br />
이젠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자기가 잘키울수 있다고 하지만 한번도 자기손으로<br />
<br />
키워본적 없는 사람입니다.<br />
<br />
어떻게 해야 할지...<br />
<br />
어떤것이 아이를 위하는 건지.. 그들이 잘할수 있는데 내가 불안해 하는건지<br />
<br />
믿고 맡겨야 하는건지..<br />
<br />
법적으로는 한달에 한번씩 볼수 있다는 그런 말씀은 하지 마세요<br />
<br />
아이에게 어떤식으로든 상처주는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br />
<br />
저에게 제일 중요한것은 아이구요<br />
<br />
그 아이게게 최선을 해주고 싶습니다.<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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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시댁에서 맡았었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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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식구 모두 떨어져 살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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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이는 두달에 한번 정도 만나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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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이에 제가 엄마라는 사실도 알만큼 컸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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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7살 어린아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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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이아빠가 재혼은 한것인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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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후로는 시댁에서나 아이아빠도 아이를 못만나게 하는건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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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여자는 이혼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지금 30세이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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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워줄수 있다는 조건으로 재혼을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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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이가 시댁에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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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전화하면 퉁명스러울 뿐더러 당연히 아이는 못보게 하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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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전화한다는 자체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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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말씀으로는 아이가 텔레비젼에서 엄마가 아이를 버리고 나가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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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을 보고 "엄마가 애기 버리구 가면 나쁜사람이지" 하더라는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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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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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망치가 들었나 봅니다. 너무 아파서요...그말을 듣는순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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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새엄마도 생겼도 아이가 헷갈릴수 있으니 만나지 않는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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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구 하더군요..아이가 커가면서 빗나갈수도 있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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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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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은 처음에는 아이를 봐도 좋다는 사람이 이젠 그사람 마저도 아이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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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는게 좋겠다고,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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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어렵게 아이를 보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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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본 아이는 저를 보고도 엄마라고 선뜻 말하지 못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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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와 친엄마가 있다는게 많이 헷갈리고 힘든 모양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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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만나고 난 이후론 더욱더 아이에 대한 보고싶은 마음도 커졌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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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어 아이아빠에게 전화해서 아이를 만날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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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빠왈 아이가 친엄마를 만나고 난후에는 이상해진다고 시댁어른들 말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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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듣는다고 만나지 않는게 좋겠다고,, 아이를 위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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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옳은지 모르겠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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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를 너무 보고 싶은 맘..그리고 자기자식도 아닌데 친엄마처럼 키워줄수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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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까하는 너무 불안한 맘...그렇게 살아야 하는 아이의 인생..<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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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학교갈 무렵에는 아이를 아빠에게로 보낸다고 하더군요...<br />
<br />
아이아빠 자신은 아이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사람 대한민국 전형적인 보수적인<br />
<br />
남자 입니다. 육아는 여자에게...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인데..그사람 직업상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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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대를 해야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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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도 내아이가 짜증스러울수 있는데 오죽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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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빠는 말도 안통하는 사람이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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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자기가 잘키울수 있다고 하지만 한번도 자기손으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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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본적 없는 사람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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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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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것이 아이를 위하는 건지.. 그들이 잘할수 있는데 내가 불안해 하는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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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겨야 하는건지..<br />
<br />
법적으로는 한달에 한번씩 볼수 있다는 그런 말씀은 하지 마세요<br />
<br />
아이에게 어떤식으로든 상처주는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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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제일 중요한것은 아이구요<br />
<br />
그 아이게게 최선을 해주고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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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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