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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Re : 이혼하기전에..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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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 홍 자 댓글 0건 조회 4,720회 작성일 06-04-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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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 같은 생활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br />
힘든 환경에서도 공부 열심히 하여 성공을 하셨건만 행복하고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진 상황이 기가 막힐 것 같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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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신이 자신의 삶의 주축이 되어야 합니다. 이혼이란 둘 사이에 애정이나 신뢰가 완전히 식어 버릴때 하는 것입니다. 주위에서 이혼하라고 하는 것은 비록 부모 형제라 할지라도 절대 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지금 님의 가장 큰 문제는 님이 아내와 하나의 원을 그리고 부모랑 형제의 원에서는 빠져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데 원인이 있습니다. 원가족과 나사이에 적절한 울타리가 있어야 서로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 글만 보아서는 부인은 님이 원가족으로부터 분리하지 못해 희생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경우 부인의 성격이 원만하지 못하다는 것은 차후의 문제가 됩니다. 만약 다른 여자와 살게 된다고 해도 부모님이나 형제 마음에 드는 여자란 없으므로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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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프다는 아주 안좋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만 그래도 큰 의미의 효도는 님이 부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입니다. 처음에 다소 이기적으로 보일지라도 그것은 자신과 자신의 가정을 지키려는 정당방위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생계만 책임지는 것이 가장의 의무가 아닙니다. 주위의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가정을 지키는 것 역시 가장의 큰 도리입니다. 원가족과 적절한 경계선을 그어주어 안심이 되어야 부인도 다르게 해 볼 마음을 먹을 수가 있게 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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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해결책이 결코 아닙니다. 당신의 에너지를 원가족을 방어하는데 다 쏟아 부으니 행복해 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나와 부인이 어떻게 행복해 질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행동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두 사람의 긍정적 에너지를 합하여 부모님께 어떻게 대하는 것이 적정한 것인지를 결정하고 그대로 초지일관 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내가 할 수있는 것만을 하면서 흔들리지 않아야 부모님들도 님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자신들의 문제에 스스로 책임지려는 자세를 보일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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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가정의 행복은 내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할 때 만들어집니다. 우선 나와 내가정이 행복해야 부모님에게도 잘 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억지로 부모의 기대만 맞추는데 급급하다 보면 서로 불만족스러운 힘든 생활의 패턴으로 돌아갈 뿐입니다. <br />
부모님을 사랑한다면 나를 먼저 사랑하십시요. 즉, 자신을 좀 편하게 만드십시요. 그것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부인도 나쁜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님이 부인과 의논하면 차차 안심이 되어 오히려 더 잘하자고 할지도 모릅니다.<br />
부모님이나 형제의 기대는 그들의 것입니다. 그들의 기대는 그들의 몫이므로 마음으로 그들에게 돌려 주시고 당신이 그것을 계속 붙들고 계시지 않기 바랍니다. 당신은 스스로 정한 당신의 기대에 맞추어 사시는 건강한 삶을 추구해 가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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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wrote:<br />
> 우리부부는 5년간 연애하다가 3년전 결혼하였습니다.<br />
> 저는 의대를 다녔고 , 이 사람은 미대를 다녔습니다. 전 집안이 어려워 겨우겨우 힘들게 다녔습니다.<br />
> 저의 어머니는 힘들게 저를 키우셨고 3남매 중 장남인 저에게 기대가 컸습니다.  경제적이든 아버지 형제 ,할머니 문제로 어머니는 아버지와 다투고 지내면서도..저에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br />
> 제가 크고 대학 졸업하는 데까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작은 음식점을 하다가,어려워서 그만두고 ,다시 시작하가가 그만두고 ...막노동도 나가시가가... 경비도가시고..어머닌 남의 음식점에서 보조로지내시다가..힘들어서,.. 나이가많아 써주질 안아서 그만두시고..<br />
> 이러는 와중에도 저는 이 사람과 사귀다가 결혼하기로 했습니다.(군대.. 끝나는 무렵에) 물론 부모님(특히 어머니는 )은 반대하셨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조금후에 해라..미대 다니니 경제적으로 어렵겠다..이왕이면 좀더 나은사람이랑해라..."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집을 부려"이사람 착한사람입니다..결혼하면 같이 살겠습니다.." 어미니는 저를 믿고 결혼을 승락했습니다.<br />
> 결혼하고 지내면서 제대후 부모님 집 근처 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를 하게되었고 근처 작은 아파트를 구해 우리 부부만 지냈습니다. 물론 부모님은 어렵게 지내시고.. 자주 찾아 뵙지못했습니다.이사람도 성격이 무뚜뚝하여 부모님께 자주 전화조차 못했습니다. 이사람도 부모님이 싫어하는 줄도 그즈음알고..명절때 겨우가서 인사하고, 부모 형제(둘다 대학교 다니고있었습니다..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웠습니다..그래서 가끔식 동생들 용돈도 이사람 몰래 주기도 했고 ...부모님께도 크지는 않치만 가끔 용돈을 드렸습니다..이 사람 알게모르게..)들은  점점 이사람을 싫어했습니다. 이때 부모님은 어려운 와중에 전세금이  큰 집으로 이사하길 원했고, 저흰 반대 하면서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졌습니다.<br />
> 이떄 부모형제들은  욕하면서 저희 부부를 윽바지르고 저를 떄렸습니다. 부모님집에서 이사람은 옆에 있었고..동생들도 이사람에게 욕하면서...<br />
> 그이후로 부모형제들과 왕래없이 지내다가 ..부모님은 막무가네로 돈을 빌리는 데 보증을 서라면서 <br />
> 전화가왔고 ..차라리 제가  있는 얼마 안되는 돈 모두를 모아 드렸습니다..  거러면서 부모님은 이사람이 나랑 이혼하기를 바라셨고 , 그러지 않으면 무릎꿀고 잘못했다고 빌러 오라면서 욕을했습니다..<br />
> 이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부모님 댁에 명절떄 갔으나, 어머니와 다투고 (말대꾸하고 잘 못했다고 않 한다며..꼭 남편을 대동하고 온다며..) 나왔습니다. 다시 냉각기로 지냈습니다..그러면서 다시 부모님께 잘못했다고 말하려 갔으나 , 부모님 형제들과 다투었고 아버지는 욕설을 해가며 몽둥이를 휘두르며 위협을 했습니다..이후 이사람은 소름이 끼친다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왕래는 커녕 입에 담기조차 싫어합니다. 그러는 동안 나역시 양쪽에서 힘들게했고...전화조차 양쪽에 있을 때 상대방으로 부터 받기조차 어려웠습니다.  부모님은 이혼하라며 계속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계속 다투게되었고..그러는 중 작년에 어머니가 폐암 진단 받았고 항암치료중에 있습니다. 이 사람은 더욱 입장은 나빠지게 되었고, 부모형제는 와서 무릎꿇고 사죄하라며 소리지르고...(저는 양편에서 죽을 맛입니다..)  어머니는 항암치료로 기력은 더욱 쇠잖해지지만 말씀으로는 이사람이 오지않는 것에대해 괘씸하다못해 너무 싫어하고(물론 처음 입원시 이사람이 왔지만 병실조차 못들어가게 했습니다..).. 저만 병원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집은 전세 만기로 부모님에게 말도 못 하고  최근에 이사했습니다. 여전히 부모님과 형제들은 이사람을 싫어하지만 내가 중간에 너무 힘들어 한다고 생각 했는 지..지난번보다는 누굴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아버지만 새로 이사한 이집으로  와서 이사람과 대면 했습니다.물론 이사람은 놀라고..아버지는 계속 어머니에게 무릎꿇라는 소리만하고..어려게만든 자리였으나 ..관계만 악화되고 , 우리끼리 욕하면서 싸워 더 악화 되었습니다..<br />
> 이사람은 사는 게 너무 힘들다며 계속 이혼 이야기하면서 싸움니다..나역시 처음에는 죽어도 이혼 안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싸웠지만 ..이제는 너무지쳐 이혼하자며싸움니다...<br />
> 우린 사랑하면서도 너무지긋지긋하게 싸워 진이빠졌습니다...<br />
> 오늘도 계속싸워 이제는 진짜로 내일 이혼 하자고합니다....부모님,여동생 남동생이 소름끼치게 밉고, 그때 그상황및 몽둥이가 생각난다며...이혼하자고 합니다..저도너무지쳤습니다. 병원 생활도 힘겨운데... 이혼하기전에 마지막으로 가족치료에 도움을 청하고자합니다..이 사람은 자신이 미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br />
> 조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가까운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지도 부탁드립니다. 역긴 대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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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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