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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이트문 댓글 0건 조회 4,260회 작성일 06-03-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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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35살 한아이의 엄마입니다..남편과 저는 23살에만나 6년을 연애하고 결혼한지도 6년정도 됐습니다..저는 4남매중 3째이고 부모님은 그다지 사이가 좋지않았습니다..아버지는 이기적?이시면서 엄하고 경제력이 있다는것 하나로 엄마를 많이 힘들게 하고 무시하셨고..엄마는 종교의 힘으로 버티셨고 자식들때문에 헤어질 생각도 못하시고 고생만 하시다 제가 고3때 42의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집안은 물론 엉망이었고 오빠,언니도 많이 방황을 했고 저는 오로지 우리집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으로 많은걸 포기하고 집안일이며 가정사를 도맡아왔습니다..처녀시절 남편이 많이 힘이 되었죠..결혼후엔 아무 문제없이 행복할것만 같았지만..그렇지 못했답니다..저는 남편의 한결같은 마음만 믿고 결혼한거였지만..남편 마음이 변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이 사람도 사람인가봅니다..점점 변하더군요..결혼후 2년후 아이가 생겼고..그때부터 남편은 항상 늦게 들어오고 바빳지만 ..(직장퇴근후 따로 오피스텔을 얻어 사업을 했기에..투잡이었거든요) .. 열심히 일하는거라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참고 참았죠..거의 3년동안 부부관계가 없었지만..의심하지않았어요..친정언니는 의심해봐야한다고 했지만 저는 나름대로 확신이있었기에..의심하지않았습니다..늦어도 외박은하지않았고 전화도 자주했으니까요..그러다가 작년에 남편이 빚이 엄청나게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카드를 돌려쓰다가 안되니까 서랍속에있던 제 카드를 몰래 가져다가 쓴겁니다..게다가 은행에 대출도 많았구요..그때부터 의심하게 되더군요..그래서 남편 메일을 뒤져보니 여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전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고..막막하기 그지없엇습니다..기가막힌건 이사람의 태도였죠..자기가 다 잘못한거니 네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준다고 하더군요..죽고싶은 생각뿐이었지만 아이가 있기에..그리고 제가 여자가 있었다는걸 알았을 때는 그여자와 끝난지 1년정도 지난후라는 사실과 시댁에서도 아이를 생각하라고 사정하셨기에..이번 한번뿐이다..라고 생각하고 이혼은 하지않고 다시 살기로 했죠..<br />
남편도 변하는듯 했어요..원래 집에들어오면 저한테 잘 맞춰주니까..순진한 전 또 믿고 빚도 다 갚아주었죠 하지만 몇개월 후에 착실하던 사람이 갑자기 회식한다면서 늦는경우가 빈번하더군요..그래서 알아보니 옛날 그여자와 저녁먹고 호텔에 가서 있다가 11시쯤 들어오는 거더군요..더욱 뻔뻔스러워졌습니다.  이번에도 자기가 잘못한거니 제가 원하는데로 해주겠다나요? 그러면서 말문을 닫아버립니다..암튼 제가 그여자집에 전화해서 그여자와는 끝이났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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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가 이혼하자고 강하게 나오니까..처음에는 그렇게 하자고 하더니..새롭게 다시 시작하자고 노력하겠다고..심리치료도 받고..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데..아이아빠로서 믿고는 싶지만..계속되는 저의 의심을 어찌할지..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외도는 고치기 힘들다고 하던데..그리고 몇년동안 다른 여자와 잠자리 한 남편이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듭니다..그리고 저에게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저는 힘들어서 죽고싶은데 )일상으로 돌아가 편해보이는 남편이 싫습니다..<br />
노력하겠다고하고..며칠이 지난..지금 ..이번에도 또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거짓말한건아닌지...남편에게 진심인지 물어보면 진심이라고 얘기를하지만 믿음이가지않습니다..<br />
남편은 5남매중 막내로 어머님이 남편 대학때 갑자기 돌아가셨는데..그때까지 어머님의과잉속에서 자랐고..아버님은 엄하시고 성격이 불같으시고 어머님은 참는편이셨고..무슨일이 생기면 아버님께 숨기셨다고 합니다..과잉때문인지 남편은 무슨일을 벌려놓고 해결하려하지않고 처분만 기다리는 성격이라 답답합니다..그리고 사소한것도 숨김니다..ㅠ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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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8:56 공개상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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