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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님,<br />
많이 지쳐있는 모습이 전해옵니다. 뭔가는 모르지만 이제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면서 자신을 돌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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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말하고 있듯이 '남들이 보면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일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자신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br />
자신에 대한 기대가 현실적인지 탐색해보십시오. 혹시 자신이 완벽하게 모든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이 모든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계시는지요? 그런 기대 아래는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인정받지 못한다는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기대를 가지고 계신다면, 주위의 모든 일들이 님이 해야할 일들이 될 수 있고, 그것도 완벽하게 해야 한다면 언제나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런 기대나 자신이 해야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구별하지 못하는 태도는 님의 성장과정과 연결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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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는 옷을 벗는 것까지 귀찮아질 정도로 자신을 몰아부치면서 에너지를 소진하기 때문에 지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렇게 지치고 무기력한 자신을 나무라고 있지는 않는지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자신을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하실 수 없는 경우는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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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wrote:<br />
> 안녕하세요...처음으로 글 올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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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너무너무 일이 많은데..체력은 안따라주고...<br />
> <br />
> 남이보기엔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일들....<br />
> <br />
> 그런데 저에겐 그 일들이 너무 스트레스인가봅니다...<br />
> <br />
> 너무 스트레스가 많다보니...<br />
> <br />
> 오히려 할일들을 못하고...<br />
> <br />
> 무기력증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br />
> <br />
> 제대로 한일도 없이....<br />
> <br />
> 그렇게 하루해가 갑니다....할일 너무 많은데....<br />
> <br />
> 아침이 오는것이 싫어요....<br />
> <br />
> 밤에 잠들때가 가장 행복하고.....<br />
> <br />
>  <br />
> <br />
> 어떨땐 옷벗고 씻는것조차 너무 힘겨울때가 있어요....<br />
> <br />
> 귀찮아지는것이 맞는 표현이겠지만...정말 힘들어요....<br />
> <br />
> 저 어쩌죠?<br />
> <br />
> 상담이 필요한거 맞죠?<br />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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