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혼하지 못하는바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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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혜욱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4,153회 작성일 05-07-24 11:59본문
넘 늦게 답변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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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고통을 겪으시고, 새 희망을 갖고 시작하셨을텐데, 참으로 많이 힘드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br />
님의 글에서 보면 남편께서는 가정에 무책임하며, 알콜에, 거칠은 행동, 의존적이며, 내면에 분노와 열등감 무력감, 그리고 정서적으로 단절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시댁의 지원조차 없고 오히려 심한 말을 하시는 것을 경험하시면서 많이 좌절되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br />
님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1) 이혼, 2) 지금처럼 남편이 조금이라도 변화할까 기대하고 요구하다가 낙심하고 분노를 느끼면서 참고 사는 것, 3) 집안의 별거처럼 남편에 대한 기대를 접고, 남편의 영향을 더이상 받지않고 나와 자녀를 소중히 여기는 삶을 영위하는 것 등 입니다.<br />
초점은 님에게 있습니다. 님이 남편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누가 변화하여야 할까요? 누구를 위하여 변화를 하여야 합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님입니다. 내면의 힘을 키우셔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구소로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재혼 전의 상처에 대한 회복은 어떠하셨는지, 왜 현재와 같은 남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런 선택을 하게된 님의 문제는 없었는지 한 번 살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현재의 부부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없는지도 말입니다. 그 어려움에서 벗어나 좀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소원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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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wrote:<br />
> 전 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남편과는 재혼이구요,. 그런데 남편은 초혼이랍니다.아이를 하나 데리구 결혼을 하구,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낳아 키우고 있습니다.<br />
> 그런데 남편은 전혀 가정사에는 무관심합니다. 아무리 말을 해두 그는 콧방귀를 끼고, 전남편의 아이한테는 물론이고, 본인의 아이한테도 신경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남편이 오직 즐기는건 술뿐!! 시어머니께 도움을 부탁드려도 시어머니 또한 그냥 놔두라구 합니다. 이혼을 하자고 말하니 아이들 키워줄 사람이 없어서 못한다구 합니다.시어머니께 아이들을 돌봐주기를 부탁드렸으나, 고아원에 데려다 주라고 그러시네요.<br />
> 남편은 뭐라고 제가 말만 해도 쌍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그런식으로 화를 풉니다.<br />
> 아이들이 아퍼서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에서도 남편은 술을 마십니다.<br />
> 술을 끈으면 어떻하겠냐고 물으면 싫다고 말합니다.<br />
> 남편은화가 나면 너기 싫다고 말합니다. 이혼하자고 입에 달구 살면서도 막상 제가 이혼서류를 드리데면 다시 잘해보자고 합니다. 그 다음날로 또 그러지만...저희 부부는 전혀 말이 없습니다. 제가 잔소리라도 하지 안으면 전 남편 목소리 조차 들을수 없습니다. 퇴근후에 남편은 언제나 같은일의 일상이죠..<br />
> 밥먹고 자구,,아님 술마시고..애들과 한번 놀아주는일 없이..<br />
> 정말 숨이 막히네요. 남편은 미안하고 그래서 그런다고 하지만,,,미안하고 면목이 없어서 그렇다구 하기엔 제가 넘 감당이 안되네요.지금까지 남편과 4년을 살면서 아마도 대화한시간을 따지자면 하루나 될까요..<br />
> 절 괴롭히는것 같은 기분이 드러서 참을수가 없어요. 남편은 저와의 모든일들을 시댁식구들 한테 다 말하고 다니나바요. 남편이 나한테 정이 없어서 그런다고들 말하더라구요 . 그래서 그런가 저두 이젠 남편한테 정이 안가네요..<br />
> 솔직히 표현하자면 남편 얼굴만 보면 구역질이 나고 현기증이 납니다.<br />
> 어찌하면 좋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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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고통을 겪으시고, 새 희망을 갖고 시작하셨을텐데, 참으로 많이 힘드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br />
님의 글에서 보면 남편께서는 가정에 무책임하며, 알콜에, 거칠은 행동, 의존적이며, 내면에 분노와 열등감 무력감, 그리고 정서적으로 단절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시댁의 지원조차 없고 오히려 심한 말을 하시는 것을 경험하시면서 많이 좌절되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br />
님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1) 이혼, 2) 지금처럼 남편이 조금이라도 변화할까 기대하고 요구하다가 낙심하고 분노를 느끼면서 참고 사는 것, 3) 집안의 별거처럼 남편에 대한 기대를 접고, 남편의 영향을 더이상 받지않고 나와 자녀를 소중히 여기는 삶을 영위하는 것 등 입니다.<br />
초점은 님에게 있습니다. 님이 남편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누가 변화하여야 할까요? 누구를 위하여 변화를 하여야 합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님입니다. 내면의 힘을 키우셔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구소로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재혼 전의 상처에 대한 회복은 어떠하셨는지, 왜 현재와 같은 남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런 선택을 하게된 님의 문제는 없었는지 한 번 살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현재의 부부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없는지도 말입니다. 그 어려움에서 벗어나 좀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소원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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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wrote:<br />
> 전 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남편과는 재혼이구요,. 그런데 남편은 초혼이랍니다.아이를 하나 데리구 결혼을 하구,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낳아 키우고 있습니다.<br />
> 그런데 남편은 전혀 가정사에는 무관심합니다. 아무리 말을 해두 그는 콧방귀를 끼고, 전남편의 아이한테는 물론이고, 본인의 아이한테도 신경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남편이 오직 즐기는건 술뿐!! 시어머니께 도움을 부탁드려도 시어머니 또한 그냥 놔두라구 합니다. 이혼을 하자고 말하니 아이들 키워줄 사람이 없어서 못한다구 합니다.시어머니께 아이들을 돌봐주기를 부탁드렸으나, 고아원에 데려다 주라고 그러시네요.<br />
> 남편은 뭐라고 제가 말만 해도 쌍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그런식으로 화를 풉니다.<br />
> 아이들이 아퍼서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에서도 남편은 술을 마십니다.<br />
> 술을 끈으면 어떻하겠냐고 물으면 싫다고 말합니다.<br />
> 남편은화가 나면 너기 싫다고 말합니다. 이혼하자고 입에 달구 살면서도 막상 제가 이혼서류를 드리데면 다시 잘해보자고 합니다. 그 다음날로 또 그러지만...저희 부부는 전혀 말이 없습니다. 제가 잔소리라도 하지 안으면 전 남편 목소리 조차 들을수 없습니다. 퇴근후에 남편은 언제나 같은일의 일상이죠..<br />
> 밥먹고 자구,,아님 술마시고..애들과 한번 놀아주는일 없이..<br />
> 정말 숨이 막히네요. 남편은 미안하고 그래서 그런다고 하지만,,,미안하고 면목이 없어서 그렇다구 하기엔 제가 넘 감당이 안되네요.지금까지 남편과 4년을 살면서 아마도 대화한시간을 따지자면 하루나 될까요..<br />
> 절 괴롭히는것 같은 기분이 드러서 참을수가 없어요. 남편은 저와의 모든일들을 시댁식구들 한테 다 말하고 다니나바요. 남편이 나한테 정이 없어서 그런다고들 말하더라구요 . 그래서 그런가 저두 이젠 남편한테 정이 안가네요..<br />
> 솔직히 표현하자면 남편 얼굴만 보면 구역질이 나고 현기증이 납니다.<br />
> 어찌하면 좋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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