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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지 못하는바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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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기 댓글 0건 조회 4,374회 작성일 05-07-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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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남편과는 재혼이구요,. 그런데 남편은 초혼이랍니다.아이를 하나 데리구 결혼을 하구,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낳아 키우고 있습니다.<br />
그런데 남편은 전혀 가정사에는 무관심합니다. 아무리 말을 해두 그는 콧방귀를 끼고, 전남편의 아이한테는 물론이고, 본인의 아이한테도 신경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남편이 오직 즐기는건 술뿐!! 시어머니께 도움을 부탁드려도 시어머니 또한 그냥 놔두라구 합니다. 이혼을 하자고 말하니 아이들 키워줄 사람이 없어서 못한다구 합니다.시어머니께 아이들을 돌봐주기를 부탁드렸으나, 고아원에 데려다 주라고 그러시네요.<br />
남편은 뭐라고 제가 말만 해도 쌍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그런식으로 화를 풉니다.<br />
아이들이 아퍼서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에서도 남편은 술을 마십니다.<br />
술을 끈으면 어떻하겠냐고 물으면 싫다고 말합니다.<br />
남편은화가 나면 너기 싫다고 말합니다. 이혼하자고 입에 달구 살면서도 막상 제가 이혼서류를 드리데면 다시 잘해보자고 합니다. 그 다음날로 또 그러지만...저희 부부는 전혀 말이 없습니다. 제가 잔소리라도 하지 안으면 전 남편 목소리 조차 들을수 없습니다. 퇴근후에 남편은 언제나 같은일의 일상이죠..<br />
밥먹고 자구,,아님 술마시고..애들과 한번 놀아주는일 없이..<br />
정말 숨이 막히네요. 남편은 미안하고 그래서 그런다고 하지만,,,미안하고 면목이 없어서 그렇다구 하기엔 제가 넘 감당이 안되네요.지금까지 남편과 4년을 살면서 아마도 대화한시간을 따지자면 하루나 될까요..<br />
절 괴롭히는것 같은 기분이 드러서 참을수가 없어요. 남편은 저와의 모든일들을 시댁식구들 한테 다 말하고 다니나바요. 남편이 나한테 정이 없어서 그런다고들 말하더라구요 . 그래서 그런가 저두 이젠 남편한테 정이 안가네요..<br />
솔직히 표현하자면 남편 얼굴만 보면 구역질이 나고 현기증이 납니다.<br />
어찌하면 좋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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