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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재혼 가정의 풀기 힘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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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영수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585회 작성일 05-06-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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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자체가 적응해 나가야할 숙제들을 가지고 있고 재혼은 초혼보다 더 많은 관계를 토대로 시작하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재혼이 늘어나고 있어 재혼가정도 하나의 가정형태로 인정해가는 추세이지요.<br />
여름비님께서는 다행히 부부관계에는 만족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데리고 간 아이는 없고 남편의 전처소생이 있는 것 같은데 아이들의 상황이 어떠한지요? 아이들의 나이, 아이들이 생모와 어떻게 살다 어떻게 헤어졌는지, 아이들과 아빠와의 관계는 어떠한지...<br />
하지만 어떻든 간에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는 무척 클 것입니다. 사별이든 이혼이든 가정이 깨질 때 아이가 받는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에서 새엄마의 존재는 아이들에게 더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여름비님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않을 경우가 더 많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시고 관계가 좋아지기를 너무 조급하게 바라지 마십시오, 아이들을 돌보되 편안하게 해주고 많이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br />
부모가 되고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재혼가정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녀양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민하는 엄마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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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 wrote:<br />
> 재혼 6개월째. 그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왕복 3시간 이상의 거리를 매일 다니며 2달여를 출근하다가  합쳐서 살림만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처는 언제 아물지 언제 불거져 나올지 항상 밀린 숙제마냥 조심스럽고 채워지지 않는 불만들 못미더운 시선 ..둘째아이의 심각한 편식으로 치과에 갔다가 이가 다 삭았다는 말 들으며 내가 어떻게 도와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고,몸에 좋은건 거의 섭취를안하는 아이 맘의 문이 단단히 닫아져 언제쯤 열지, 치료를 어떻게 받아야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 해 질수 있는건지.이제서서히 지쳐가고 있고 힘들어서 여유도 없는 그런 , 휴식이 절대로 필요한 ..그러나 남편과 아이들 적응하느라 힘들거 같아 혼자 쉬기도 미안하네요.<br />
> 전 행복합니다.재혼해서 더 불행하단 생각도 없습니다.단지 해결할 문제들을 현명하게 잘 풀어보고 싶습니다.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금보다 훨씬나아진다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써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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