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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다리님,<br />
힘들어하는 친구때문에 글을 보내주셨군요.<br />
배우자의 외도를 경험한다는 것은 큰 상처가 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잃게되기 때문에 부부관계에 큰 위기가 됩니다. 친구가 한번이 아니라 거듭되는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다니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보다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일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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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혼도 하지 않고 별거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해결책은 아닙니다. 친구가 상담을 통해서 자신이 경험하는 고통을 표현하고, 현재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부가 함께 상담을 받으면 더 효과적이겠지만, 남편이 원하지 않을 경우도 친구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하시기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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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다리 wrote:<br />
> 류기연목사님의 소개로 들어왔습니다.<br />
> 제 얘기는 아니고 저의 절친한 친구인데 남편의 외도(술자리 후의..)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br />
> 처음 알았을 때는 자신의 감정으로 혈기를 부리며 남편에게 다짐을 받았는데 두번째,세번째 알게되면서는 이젠 더이상 남편에게 말하기도 싫다고 하고 능력이 안되니 이혼은 생각도 못하겠고 그냥 살면서 별거하는체로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고 싶다고 합니다.<br />
> 친구는 신앙생활을 하구요.(그렇게 깊지는 않습니다)<br />
> 남편은 신앙생활에 부정적이며 자존심도 강합니다.<br />
> 그런데 함께 상담을 받아야하나요??<br />
> 아님 제 친구부터 상담을 시작해야 할까요??<br />
> 남편의 직업이 건축업이라서 규칙적인 시간을 낼 수 있을지..그리고 상담을 받으려고 할지 모르겠는데...<br />
>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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