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곧잘 우울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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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y 댓글 0건 조회 3,265회 작성일 05-05-06 09:33본문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남편 때문에 문의 드릴려고 하는데요..<br />
남편은 예전회사에서 만났으며 둘다 그 회사를 나오면서 만남이 이어졌고, 올해 초 결혼하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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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남편은 성실하고 다정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강하지가 못한거같아요..<br />
유난히 계절도 많이 타고.. 자기는 오래 못살거 같다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 스트레스에 몹시 약한거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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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아주 어렸을 때 아버님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홀어머니와 누나들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고시공부만 6년을 했고요.. 그러면서 남들보다 사회생활이 늦어졌습니다. 사회생활이 늦어지다 보니 기반잡기도 많이 힘들었죠.. 다행이 억척스러우신 어머니의 도움으로 경제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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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직장을 다니지 못하고 잠시 막노동, 우유배달일을 하다가 저의 권유로 (결혼하기위해서...) 매형회사로 들어갔습니다.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회사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다른곳에 입사원서를 내려고 해도 나이나 경력으로 걸리다 보니 스스로 기분이 저조해지는 것 같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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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귀염성도 많고 밝은데.. 가끔 우울한 면이 많이 보입니다. 오래못살거 같다, 우울하다, 죽고싶다, 뛰어내리고 싶다, 자신이 밉다는 말을 할때면 정말 전 눈앞이 깜깜합니다. 보면 감성이 좀 예민한거 같아요.. 좀 남자치고 섬세한 편이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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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를 하는데요... 술은 주로 혼자 마십니다.. 회식에서도 별로 마시지 않고요.. 친구들과도 그렇게 어울려 마시고 놀지 않습니다. <br />
한잔을 마시면 꼭 새벽내내 취할때까지 마셔야 직성이 풀리나봐요...술한번 마시면 새벽늦게나 들어옵니다. 주로 취하면 잠들기 때문에 엎드려서 자다가 새벽늦게야 들어오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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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는 하룻밤사이에 술값으로 50만원 넘게 쓰고 들어왔네요... ㅠ_ㅠ 어제 하루종일 누워서 잠만 자더라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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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우울하다면서 자기는 우울해지면 심장이 벌렁벌렁 뛴다고 하네요.. 지하철에 불지른 사람 이해가 간다고까지... ㅡㅡ;; (그럴 사람은 아닙니다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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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런 모습을 보일때마다 자주자주 힘을 주기위해 좋은 글귀도 얘기해 주고, 문자로도 전화로도 해보고요..우울증에 좋다는건 해보는데.. 별 소용이 없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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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제가 도움을 줘야 할거 같은데.. 저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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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남편은 나이가 좀 있어서 아이를 무척 원할 줄 알았는데... 그다지 원하지도 않아요... 없이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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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우울한 증상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남들보다는 좀 심한 거 같아요...전 남편을 너무 사랑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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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은 도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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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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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예전회사에서 만났으며 둘다 그 회사를 나오면서 만남이 이어졌고, 올해 초 결혼하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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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남편은 성실하고 다정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강하지가 못한거같아요..<br />
유난히 계절도 많이 타고.. 자기는 오래 못살거 같다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 스트레스에 몹시 약한거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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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아주 어렸을 때 아버님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홀어머니와 누나들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고시공부만 6년을 했고요.. 그러면서 남들보다 사회생활이 늦어졌습니다. 사회생활이 늦어지다 보니 기반잡기도 많이 힘들었죠.. 다행이 억척스러우신 어머니의 도움으로 경제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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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직장을 다니지 못하고 잠시 막노동, 우유배달일을 하다가 저의 권유로 (결혼하기위해서...) 매형회사로 들어갔습니다.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회사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다른곳에 입사원서를 내려고 해도 나이나 경력으로 걸리다 보니 스스로 기분이 저조해지는 것 같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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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귀염성도 많고 밝은데.. 가끔 우울한 면이 많이 보입니다. 오래못살거 같다, 우울하다, 죽고싶다, 뛰어내리고 싶다, 자신이 밉다는 말을 할때면 정말 전 눈앞이 깜깜합니다. 보면 감성이 좀 예민한거 같아요.. 좀 남자치고 섬세한 편이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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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를 하는데요... 술은 주로 혼자 마십니다.. 회식에서도 별로 마시지 않고요.. 친구들과도 그렇게 어울려 마시고 놀지 않습니다. <br />
한잔을 마시면 꼭 새벽내내 취할때까지 마셔야 직성이 풀리나봐요...술한번 마시면 새벽늦게나 들어옵니다. 주로 취하면 잠들기 때문에 엎드려서 자다가 새벽늦게야 들어오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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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는 하룻밤사이에 술값으로 50만원 넘게 쓰고 들어왔네요... ㅠ_ㅠ 어제 하루종일 누워서 잠만 자더라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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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우울하다면서 자기는 우울해지면 심장이 벌렁벌렁 뛴다고 하네요.. 지하철에 불지른 사람 이해가 간다고까지... ㅡㅡ;; (그럴 사람은 아닙니다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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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런 모습을 보일때마다 자주자주 힘을 주기위해 좋은 글귀도 얘기해 주고, 문자로도 전화로도 해보고요..우울증에 좋다는건 해보는데.. 별 소용이 없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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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제가 도움을 줘야 할거 같은데.. 저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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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남편은 나이가 좀 있어서 아이를 무척 원할 줄 알았는데... 그다지 원하지도 않아요... 없이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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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우울한 증상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남들보다는 좀 심한 거 같아요...전 남편을 너무 사랑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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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은 도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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