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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가 원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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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324회 작성일 05-04-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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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층입니다. 중상층이 뭔지 모르지만, 평생 안정적인 직장에서 월급쟁이로 사신 아빠를 두고 그럭저럭 살아왔지만, 사실, 아빤, 지독한 구두쇠에, 돈 욕심이 많으셔서, 재산 모으데만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엄마는 전업주부였는데, 결국엔 일을 하시면서 살았네요.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던 탓에, 힘들고 자존심 상하시는 일을 많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다 남편이 잘 벌어다 주는데, 왜 그런 일을 하냐 했지만, 자식 교육이고, 살림이고, 뒷전에 두고 엄마도 악착같이 돈만 벌었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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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저희에게도 저희가 하고 싶은 공부나, 뭐가 있다고 말씀하셔도 외면 하시고, 그냥 어서 돈 벌기를 희망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딸이고, 아들이고, 다 빨리 돈 벌수 있늕 과로, 공부를 시키고, 빨리빨리 취업취업 하셨는데, 엄마 바램과는, 달리, 다들 직장에 적응을 못하고, 엄마에 대한 원망으로 다들 스무살이 넘어 한창 성인이 되어서야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자식 셋 모두 똑같은 방황을 했습니다. 방황의 나이도, 거의 스무서너살이었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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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참 이상하게도, 폭력적이고, 구두쇠인 아빠보다는 저희 셋 모두 엄마를 더욱 원망하고 미워한다는거죠. 항상 마음 가득 엄마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찼다가, 엄마가 약간 건들기만 하면, 셋 다 똑같이 엄마에게 분노하듯 폭발해서 달려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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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제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렸는데도, 또  다시, 엄마는 엄마 스스로 자존심 상하고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전전하십니다. 사는게 어려운 건 아닙니다. 왜 그러신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일을 하고 오면 엄청난 우울감에 빠져서는 저희에게 뭔가모를 압박감을 느끼게 합니다.그러면, 다시 우리들은 엄마에 대한 원망을 갖게 됩니다....시간이 갈수록, 성인이 되어, 늙어가도, 우리 셋은 모두 엄마에 대한 원망만 커져갑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엄마가 그렇게 된 건, 아빠 탓일텐데도 말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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