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결혼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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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103회 작성일 05-01-11 12:47본문
부모가 부족하다고 해서 자식이 반드시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부모때문에 더 많은 좋은 부분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br />
그러나 문제는 문제 부모 밑에서는 자신도 문제를 지니게 되는 경향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부모님이 특히 아버지가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비현실적으로 세상이나 자기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현실파악 능력이 떨어지면 끊임없이 과대한 이상적인 결과를 이룰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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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버지가 아니라, 남친의 태도가 어떠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아버지와의 경계선을 긋지 못하는 남친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질 것 입니다. 시아버지의 뒤치닥 거리를 노상하거나 부부사이에 싸움이 끊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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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의 관계도 걱정스럽습니다.<br />
결혼은 한 번 하고나면 되돌리기가 힘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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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녀도 저의 연구소의 부부역동,가족역동 과목을 반드시 들으시기 바랍니다.<br />
이 과목은 자신의 문제를 보고 배우자를 어떻게 만나는가, 어떻게 좋은 결혼생활을 할 것인가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아니면 반드시 상담이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문제는 없는지, 남친의 성격에 문제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 상담을 하신 다음에 결정을 내렸으면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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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 wrote:<br />
> 저는 올해로 32살..적지 않는 나이입니다.<br />
> 동갑내기 남친이 있구요..서로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br />
> 이제 결혼을 생각하려고 하니 이래저래 생각할 부분이 많고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br />
> 먼저 가정환경을 말씀드리면 저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에 다니고 있구요..<br />
> 남친은 사업이 망한 뒤 이혼한 아버지가 있고 이혼후 다른남자와 재혼을 생각하는 어머니가 있습니다. 역시나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있구요..<br />
> 그런데 문제는 남친의 아버지앞으로 빚이 어마하게 많고 남친도 빚이 있습니다.<br />
> 아마 아버지때문에 생긴 빚인거 같습니다.<br />
> 빚의 규모는 1년 연봉정도 입니다...<br />
> 빚이야 둘이서 열심히 벌면 갚을 수 있겠죠...<br />
> 하지만 아직도 아버지가 사업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아들한테 목돈이 있으면 달라고 하십니다. 그것때문에 결혼도 정말 한푼도 없이 해야 될 상황이구요..<br />
> 남친의 빚만이라도 갚을려면 1년 정도 더 있어야 한는데 그때까지 결혼을 미루기엔 저도 나이가 있습니다..<br />
> 지금 남친의 남친은 장남입니다...물론 아버지의 빚을 갚을 의무는 없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겠죠...더군다나 어머니가 안계시는 상황에서는 언젠가는 장남이 모셔야 할 것이고...<br />
> 제 친구들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할거라고 결혼하지 말라고들 합니다.<br />
>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br />
> 지금 현재 우리둘이는 너무 사랑하는데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니 앞으로 결혼하게 되면 이 거친 현실들과 부딪치면서 살아야 하는데...솔직히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없습니다...우리둘만 보고 산다면 모를까.. 정말 결론을 못내리겠네요..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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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는 문제 부모 밑에서는 자신도 문제를 지니게 되는 경향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부모님이 특히 아버지가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비현실적으로 세상이나 자기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현실파악 능력이 떨어지면 끊임없이 과대한 이상적인 결과를 이룰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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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버지가 아니라, 남친의 태도가 어떠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아버지와의 경계선을 긋지 못하는 남친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질 것 입니다. 시아버지의 뒤치닥 거리를 노상하거나 부부사이에 싸움이 끊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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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의 관계도 걱정스럽습니다.<br />
결혼은 한 번 하고나면 되돌리기가 힘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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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녀도 저의 연구소의 부부역동,가족역동 과목을 반드시 들으시기 바랍니다.<br />
이 과목은 자신의 문제를 보고 배우자를 어떻게 만나는가, 어떻게 좋은 결혼생활을 할 것인가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아니면 반드시 상담이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문제는 없는지, 남친의 성격에 문제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 상담을 하신 다음에 결정을 내렸으면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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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 wrote:<br />
> 저는 올해로 32살..적지 않는 나이입니다.<br />
> 동갑내기 남친이 있구요..서로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br />
> 이제 결혼을 생각하려고 하니 이래저래 생각할 부분이 많고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br />
> 먼저 가정환경을 말씀드리면 저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에 다니고 있구요..<br />
> 남친은 사업이 망한 뒤 이혼한 아버지가 있고 이혼후 다른남자와 재혼을 생각하는 어머니가 있습니다. 역시나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있구요..<br />
> 그런데 문제는 남친의 아버지앞으로 빚이 어마하게 많고 남친도 빚이 있습니다.<br />
> 아마 아버지때문에 생긴 빚인거 같습니다.<br />
> 빚의 규모는 1년 연봉정도 입니다...<br />
> 빚이야 둘이서 열심히 벌면 갚을 수 있겠죠...<br />
> 하지만 아직도 아버지가 사업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아들한테 목돈이 있으면 달라고 하십니다. 그것때문에 결혼도 정말 한푼도 없이 해야 될 상황이구요..<br />
> 남친의 빚만이라도 갚을려면 1년 정도 더 있어야 한는데 그때까지 결혼을 미루기엔 저도 나이가 있습니다..<br />
> 지금 남친의 남친은 장남입니다...물론 아버지의 빚을 갚을 의무는 없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겠죠...더군다나 어머니가 안계시는 상황에서는 언젠가는 장남이 모셔야 할 것이고...<br />
> 제 친구들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할거라고 결혼하지 말라고들 합니다.<br />
>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br />
> 지금 현재 우리둘이는 너무 사랑하는데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니 앞으로 결혼하게 되면 이 거친 현실들과 부딪치면서 살아야 하는데...솔직히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없습니다...우리둘만 보고 산다면 모를까.. 정말 결론을 못내리겠네요..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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