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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에 상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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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바람 댓글 0건 조회 3,349회 작성일 04-12-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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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하면서 느낌으로 느꼈지만 막상 답글을 보니 너무 가슴이 떨리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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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문제가 뭘까요. <br />
결혼상대를 고르기엔 제 나이나 학력이 너무 높아서 쉽게 상대를 고르지 못했습니다. 결혼생각을 35세 넘어서 부터 했으니. <br />
사실 결혼당시 병원에서 맡았던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피하고 싶었기도 하고, 이제는 사회생활에 너무 지쳐 도피처로 결혼생각을 한 것은 아닌지.. 지금 아이는 없습니다. 상황이 아마 아이는 갖기 힘들것 같습니다. 저도 마음적으로 결혼생활에 하나씩 마음이 접어가면서 아이생각이 없어지는 것 같고, 갑자기 직장을 그만둬서 일을 찾을 생각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br />
지금도 계속 신경전이 있습니다. 시어머니의 히스테리를 들어보면 '결국 둘중에 하나는 나가야 될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을 보면 저보고 나가라는 소리밖에 아니더군요. 지난 토요일엔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큰 소리를 치는데,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혼하지 않는다.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 웃어른이면 어른답게 너그럽게 해라 등등' 저보고는 흉내라도 내라고 하더군요. 남편이 저한테 마음이 조금씩 오는 것을 느끼지만 제가 힘들어집니다. <br />
주변에서는 저보고 너무 예고가 없는 것고, 원칙적이고 융통성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고지식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거의 받아주고 맞춰주는 성격이다 보니, 이제는 잠도 자기 힘들어집니다.  어쩌다 일요일에 시어머니와 남편 그리고 저. 셋이 같이 있으면 분위기가 어색하고 제가 이상해집니다. <br />
어떻게 해 갈지 모르겠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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