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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손위형님과의 갈등으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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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경 댓글 0건 조회 3,855회 작성일 04-11-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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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 />
저는 33살,남편은 31살<br />
결혼5년차로 35개워르17개월의 두딸을 키우고 있습니다<br />
<br />
시댁상황입니다<br />
남편이고1때 아버님의 잦은구타와,삼촌들의 학대로 어머님은 집을 나가셨고<br />
위로 2살,5살위인 형이 있지만 가정형편이 너무어려워 <br />
어머님과, 둘째형의 도움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br />
그러나 항상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해야했던 남편이기에<br />
결혼후로 제가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물론 살림과,집은 친정에서 구해주었구요<br />
<br />
친정상황입니다<br />
저는 무남독녀로 자랐지만 엄격하게 자랐습니다<br />
혼자이지만 어머님이 약하신 관계로 살림도 많이 거들면서 자랐고<br />
아버지께서 벌이는 적으셨지만 화목했고 검소하셔서 작지만 집도 마련하시고<br />
경제적 여력이 됨에도 지금도 어릴적 살던 집에 아직 살고 계십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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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큰형님과 아버님과의 불화로 저희 결혼식때도 참석을 하지 않았던형님은<br />
할머님이 돌아가시는 계기로 아버님과 합치셨구요<br />
집안에는 제사가 1년에 8번 명절을 합치면10입니다<br />
큰형님의 수고가 많으시지요<br />
<br />
문제는 이번 추석에 일어났습니다,<br />
평소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던 제가 큰 아주버님과 언성을 높였으니까요 <br />
그것도 가족이 다모인 자리에서 저도 제자신에게 놀랬습니다<br />
큰 아주버님은 저와3살 큰형님은1살위 둘째형님은 저보다 4살 아래입니다<br />
큰 아주버님은 재털이,컵 등등 모든 사소한것 까지 큰형님 손을 빌립니다<br />
살아있는 가부장적 대표주자라고 할까요 큰형님도 저보다 한살 위이지만<br />
느끼는 세대차이는 실로 엄청납니다<br />
<br />
명절이니 둘러앉아 술한잔씩 기울이면서 얘기가 오가다<br />
돌연 아주버님왈 제수씨 정수기 언제 샀소, 우리 몇년차에 샀는지 아요<br />
로 시작해서 둘째 30만원짜리 앨범,소파 ,등등에서 마지막 왜 제사비는<br />
안내는교, 그리고 헤푸다<br />
제가 답변하기를 제사비는 넉넉히는 못드렸지만 올때마다 드렸고 그이야기를<br />
신랑도 있는데 왜 제게 하시는건지...<br />
그리고 신랑에게 제가 정말 헤푼지. 물었죠<br />
<br />
물론 이전에 ,서술하기에 너무긴 내면적 갈등,사소한갈등이 많이 있었습니다<br />
저와 큰형님과의 갈등이죠 , <br />
왜 우리딸들에 대해 이렇고 누굴닮고,말들이 많은지...<br />
너희 남편 이러이러하느니.. 남에대해 함부로 말하고,사소한것에 걸고넘어지고<br />
근데 이상한건 둘째형님에게는 그러지 않는다는겁니다<br />
<br />
경제적으로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 남편은 아직 사회생활이 짧은 관계로<br />
월급도 작고, 형님들과 두배가 훨넘게 차이가나죠,공무원이나 기업이 아니라<br />
보너스도 없습니다<br />
그러니 명절이나 행사때면 항상 빚이 생기고 그걸 갚을때쯤이면 다시 행사가 생기죠  <br />
저는 헤푸게쓸만큼 남편이 돈을 벌어다 준적도 없고 한푼이라도 아끼려<br />
아이들에게 필요한게 있으면 항상 중고 시장을 뒤져사고 , 결혼후 제옷한벌 <br />
제대로된걸 사입어 본적도 없습니다. 신발도 처녀때 신던것 그대로구<br />
장식품도 사지않아요 ,왜냐면 집이 좁기 때문이죠 돈도 없구요<br />
화장품도 샘플사서쓰고,생활용품은 친정에 명절때 들어온것 나눠씁니다<br />
 <br />
근데 이런말을 듣다니 제가 흥분해서 소리를 조금 높였더니<br />
상이 뒤집어지고 유리잔이 깨지고 ,욕이 나오고...<br />
저희 자다놀래서 깬 아이들을 들쳐업고 나와야했어요<br />
차에서잤죠 친정은 못가겠더군요 눈이 퉁퉁 부어서 <br />
그리고 작은애가 놀래서 이후 집에와서도 많은 고생을 하구요<br />
항상 시댁갔다오면 기분좋게 돌아온적이 한번도 없었어요<br />
<br />
아버님 뒤에 말씀하시길 아주버님이 말하길 제수씨가 넘 헤푼것 갔습니다<br />
집에 없는게 없습니다 <br />
15평집에 아기둘키우면서 뭐가 없을게 없다는건지 <br />
또형님은 월급을 얼마받는지 이건 얼마를 주고 샀는지 수시로 왜 물어보는지<br />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br />
<br />
전 만원이 있으면 배가 고파도 보고싶은 영화를 보는 스탈이고<br />
형님은 배부터 채워야하는 스탈입니다<br />
아이들이 둘다 아토피라 먹는물 , 공기, 청소등등 신경을 많이 쓰는탓으로<br />
그에따른 필요 물품은 신경을 씁니다<br />
하지만 그외의것은 행주하나도 그냥사지 않는저인데 억울해서 잠이 안오더군요<br />
<br />
남편이 이후 형수와 통화를 했지요 , 왜 똑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매번<br />
둘째에겐 아무말 없으면서 우리한테만 그러냐고<br />
형수왈 왜 미운짓을 하냐는거지요 예를들어 부산 아쿠아리움에 둘째형님이 가자고해서 그럼 저도 울딸 보여주고 싶다고 했죠 한번도 가보지 못한지라...<br />
돈이 얼만데 선듯 가자고 하냐는거지요 ,하지만 큰형님 아이들은 유치원에서<br />
갔다네요  <br />
며칠을 고민하다 남편에게 어쩌면 좋겠냐고 그러니<br />
남편은 그동안 많이 당해온터라 , 제가 잘못했다고 하고 먼저 사과하면<br />
그동안 모든것들을 인정하게되고 , 뒤집어쓴다면서 상대안하고 사는게<br />
낮다네요 ,부딪쳐봐야 더 나쁜 상황만 벌어질게 뻔하고 , 말이 안통할거라네요<br />
조금 이익이 돼면 ,아부하고 도움이 안돼면 무시하고 ,비꼬며 , 말도 함부로 한다네요 <br />
하지만 제 입장은 , 전 며느리이고 그것도 막내,형님과 싸운것도 아니고<br />
장남인 아주버님과 벌어진 일이라 참으로 곤란하구요<br />
둘째형님 내외는 아무말도 없고 함구만하고 지켜보는것 갔습니다<br />
무엇보다 아버님이 큰형님과 같이 사시는데  찾아뵙기도 힘들구요<br />
아버님에게는 아무런 변명도 안드렸어요 말그대로 변명이것 같아서요<br />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어쨌거나 아들입장에서 더 서실거라 생각하니 통화도 <br />
반갑지 않고 힘드네요<br />
아버님은 저희집에 한번도 오신적이 없으십니다 먼 이유도 있구요<br />
자식들에게 무책임한분이시기도 하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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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아시면서도 말씀을 안하시는분이라 저도 따로 말씀드린게 없는 상태구요 , 전에도 가끔 형님과 트러블이 있을때면 어머님이 알고 계시더군요<br />
그저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씀만 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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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편을 사랑하고 남편도 저를 무지 사랑한답니다<br />
두딸도 넘 이쁘게 커주고 , 생활도 조금씩 나아져가고,요즘같이 힘들때<br />
조금씩 자리잡아가고 인정받는 남편이 존경스럽기도 하구요(연구원입니다)<br />
부모님도 건강하시니 더 바랄게 없는데 항상 큰형님과의 불화로 인해<br />
항상 맘고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움 받아본적도 미워해본적도 없네요<br />
더군다나 이유의 타당성이 없습니다.가난하면,정수기도 못사고 ,아이 교육도<br />
신경쓰지 말아야하는지 <br />
저희들에 대해 자격지심이 있어서 미워하는건지<br />
참고로 저희 부부만 대학을 나왔어요 하지만 학교얘기를 한다거나 그러지도 않았고 4살어린 형님에게도 꼬박 존칭을 쓰며 애교도 있는편입니다<br />
정말 저에게 문제가 있는건지 아님 형님들에게 문제가 있는건지<br />
남편 말대로 모른척 살아야 하는건지요<br />
오늘 남편이 형에대한 이야기 형수에대한 이야기를 몇가지 들려주었습니다<br />
중학교때 형님이 큰 잘못없이 남편에게그랬답니다<br />
넌 발가벗고 죽어서 자갈치 시장바닥에 뒹굴어야한다구요<br />
형수에게 전에 100만원을 형님 차살때 보태 주었답니다 아버님을 모신다는<br />
이유로 그때는 정말 친절하게 잘하더이다 대학 4년동안 용돈한번준적 없었던<br />
형수가 자취방에 한번 찾아온적 없던 형수였답니다<br />
아 차라리 남이라면 쉬울텐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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