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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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2,858회 작성일 04-10-22 00:17본문
여자가 임신을 하면 모든 것이 힘들고, 또 힘들게 느껴지는데 상황이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남편이 곁에 있어도 힘든데....<br />
혼자 의심하고, 상상하고, 화내고 하시기 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남편에게 솔직히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br />
요사이는 과거와 달리 서로 연락할 수 있는 통신매체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남편과 정서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남자들은 외로움에 약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남자들을 더럽다고 보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서로 힘들 때 의지하고 지지할 때 부부간의 애정이 깊어지리라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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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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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wrote:<br />
> 이 사이트에서 다른 분들의 상담과 답글을 보면서 많이 생각하고 배웁니다.<br />
> 요즈음 저에게 답답한 마음이 들어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br />
> 저는 직장생활에 관심이 많은 30대 초반의 결혼한,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꿈꾸던 일인 교사랍니다...전 제 일을 잘하고 싶어서 직장생활하면서 틈틈히 공부하여 대학원도 졸업했구요 방학마다 나름대로 자신을 개발하고 싶어 연수도 많이 들었답니다.직장생활한지도 10년 정도 되었어요.얼마전에 직장을 옮겼답니다. 제가 생활하는 곳은 타지라서 주변에 친구라던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답니다.직장사람들을 빼곤말이지요. 그런데 이 곳은 대도시 근교라 다들 퇴근하면 바쁘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라던가 이런것이 없는 편이지요.작년에 아는 사람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작년말에 결혼을 하였는데 신랑은 직장관계로 외국에 나가서 근무를 하게되었지요 2년에서 3년정도. 아이가 늦게 생기기를 바랬는데 뜻하지 않게 가지게 되었어요 신랑은 5월부터 외국으로 나갔구 저는 임신해서 혼자 직장생활하며 보냈답니다...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출산을 하여서 제가 해야할일이 정말 엄청나게 많이 늘었지요..남편이 옆에 없으니 육아를 온통 제 혼자 책임져야 하니까요...동사무소에 가서 서류 떼는것 부터 아이?gt; 뭔좋?분을 찾는거, 아이 예방접종.....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어요..그래서 하고 있는 공부도 육아문제로 잠시 접어야 하는 상황입니다..아이 맡길곳이 없어서요..저희 학교는 육아휴직을 해주지 않거든요<br />
> 신랑은 회식으로 또 혼자 외국에 파견나와있는 사람들끼리 할일이 없으니까 유흥업소 출입이 자주 있답니다.일주일에 서너번은 가는것 같아요..발마사지를 받는다거나 전신마사지를 받는다거나 아니면 단란주점출입이 잦은데요...그냥 마사지만 받고 노래만 부르고 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더라구요....그 모든 곳에 여자들이 있지요...한국보다 더 심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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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회식이 있다거나 피로해서 마사지 받으러 간다고 하면 정말 화가납니다...나는 한국에서 그것도 주위에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곳에서 직장생활에 아이키우는거에 힘들게 보내고 있는데 남편은 그런 유흥업소에서 아가씨들과 놀고 있다고 하니까요.....<br />
> 결혼한것이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구 아이만 갖게하구 외국으로 나가버린 남편이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구요...외국의 그런 문화속에서 남편이 그런 쪽으로 빠져버릴까봐 겁도 나구요...솔직히 남편이 더럽다는 생각마저 듭니다<br />
> 결혼한 것을 후회합니다.<br />
> 문화가 그러하니...그리고 직장생활에서 회식도 한 부분이니까 하고 생각하려 들지만 맘이 허전하고 우울한건 어쩔수가 없네요<br />
> 이런 마음을 떨쳐버릴수는 없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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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의심하고, 상상하고, 화내고 하시기 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남편에게 솔직히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br />
요사이는 과거와 달리 서로 연락할 수 있는 통신매체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남편과 정서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남자들은 외로움에 약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남자들을 더럽다고 보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서로 힘들 때 의지하고 지지할 때 부부간의 애정이 깊어지리라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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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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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wrote:<br />
> 이 사이트에서 다른 분들의 상담과 답글을 보면서 많이 생각하고 배웁니다.<br />
> 요즈음 저에게 답답한 마음이 들어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br />
> 저는 직장생활에 관심이 많은 30대 초반의 결혼한,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꿈꾸던 일인 교사랍니다...전 제 일을 잘하고 싶어서 직장생활하면서 틈틈히 공부하여 대학원도 졸업했구요 방학마다 나름대로 자신을 개발하고 싶어 연수도 많이 들었답니다.직장생활한지도 10년 정도 되었어요.얼마전에 직장을 옮겼답니다. 제가 생활하는 곳은 타지라서 주변에 친구라던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답니다.직장사람들을 빼곤말이지요. 그런데 이 곳은 대도시 근교라 다들 퇴근하면 바쁘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라던가 이런것이 없는 편이지요.작년에 아는 사람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작년말에 결혼을 하였는데 신랑은 직장관계로 외국에 나가서 근무를 하게되었지요 2년에서 3년정도. 아이가 늦게 생기기를 바랬는데 뜻하지 않게 가지게 되었어요 신랑은 5월부터 외국으로 나갔구 저는 임신해서 혼자 직장생활하며 보냈답니다...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출산을 하여서 제가 해야할일이 정말 엄청나게 많이 늘었지요..남편이 옆에 없으니 육아를 온통 제 혼자 책임져야 하니까요...동사무소에 가서 서류 떼는것 부터 아이?gt; 뭔좋?분을 찾는거, 아이 예방접종.....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어요..그래서 하고 있는 공부도 육아문제로 잠시 접어야 하는 상황입니다..아이 맡길곳이 없어서요..저희 학교는 육아휴직을 해주지 않거든요<br />
> 신랑은 회식으로 또 혼자 외국에 파견나와있는 사람들끼리 할일이 없으니까 유흥업소 출입이 자주 있답니다.일주일에 서너번은 가는것 같아요..발마사지를 받는다거나 전신마사지를 받는다거나 아니면 단란주점출입이 잦은데요...그냥 마사지만 받고 노래만 부르고 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더라구요....그 모든 곳에 여자들이 있지요...한국보다 더 심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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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회식이 있다거나 피로해서 마사지 받으러 간다고 하면 정말 화가납니다...나는 한국에서 그것도 주위에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곳에서 직장생활에 아이키우는거에 힘들게 보내고 있는데 남편은 그런 유흥업소에서 아가씨들과 놀고 있다고 하니까요.....<br />
> 결혼한것이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구 아이만 갖게하구 외국으로 나가버린 남편이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구요...외국의 그런 문화속에서 남편이 그런 쪽으로 빠져버릴까봐 겁도 나구요...솔직히 남편이 더럽다는 생각마저 듭니다<br />
> 결혼한 것을 후회합니다.<br />
> 문화가 그러하니...그리고 직장생활에서 회식도 한 부분이니까 하고 생각하려 들지만 맘이 허전하고 우울한건 어쩔수가 없네요<br />
> 이런 마음을 떨쳐버릴수는 없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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