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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죽고만 싶다는 딸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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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3,088회 작성일 04-10-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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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지향적인 삶을 살았고, 그런 과정 중에 걸림돌이 없었던 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무엇인가가 걸린 것이 있지 않나 합니다.<br />
<br />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용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br />
그리고 그 일이 심각하거나 지금같이 지속적으로 우울증에 빠져있으면 상담을 받게 하십시요.<br />
<br />
사람은 인생에서 걸림돌에 부딪쳤을 때가 괴롭지만 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입니다. <br />
<br />
<br />
과꽃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br />
> 대학교 3학년의 명문대에 다니는 딸이 요즘들어 아주 우울해하며 매사에 흥미를 잃고 무기력하며 죽고만 싶다고 하여 고민입니다.<br />
> <br />
> 특별한 이유는 발견할 수 없는데 성적도 떨어지고 목표도 없이 하루 하루를 아주 지루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br />
> <br />
>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재미난 일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다고 하며 잠을 많이 자고 자신도 우울증이라고 합니다.<br />
> <br />
> 병원이나 상담도 별로 탐탁하게 여기지 않고 가봤자 뻔하다고 하며 종교활동도 의미가 없다고 하며 거부하여 답답하기만 합니다.<br />
> <br />
> 상당히 똑똑하고 매사에 똑부러진 아이였는데....<br />
> <br />
> 사람을 만나기도 싫고 관계를 맺고 싶지도 않다고 하며 모든 것에 의미를 상실하고 자신감도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런 태도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아버지에 큰소리로 대들고 (아버지가 큰 충격을 받았음) 반항적 입니다.<br />
> <br />
> 집안분위기나 부모에 대한 불만이 있냐고 물었더니 불만이 있기는 하나 그것이 큰 이유는 아니라고 합니다.<br />
> <br />
> 솔직히 자살할까봐 겁도 납니다.<br />
> <br />
> 왜 딸이 이렇게 되었을까요?<br />
> <br />
> 엄마로서 어떻게 딸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다독여 삶의 의미를 찾도록 해 줄 <br />
> 수 있을까요?<br />
> <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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