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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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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란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147회 작성일 04-10-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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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서 자녀를 걱정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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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엄마의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br />
<br />
아마도 결혼생활 초기에 힘들었던 감정 때문에 딸을 잘 양육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간의 갈등 상황 속에서 딸 때문에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던 무력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딸을 편한 마음으로 대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님은 죄책감이 많고 자신을 수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현재 상황에서도 자신의 부모 역할에 대하여 자책하면서 만족감을 얻을 수 없습니다.  <br />
<br />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님이 처했던 상황과 한계를 인정하시고 자신을 수용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기 바랍니다.<br />
<br />
그리고 맞벌이 부부라면 자녀양육에 대한 남편의 태도는 어떠한지요? 님께서 혼자 지나치게 과도한 책임을 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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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wrote:<br />
> 안녕하세요<br />
> 저는5살여자,3살 남자아이를 둔 주부입니다.<br />
> 맞벌이를 하느라 5살 여자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남자아이는<br />
> 일주일에 한번정도 보고 이모가 돌봐주고 있습니다<br />
> 사실은 이렇게 고민하는 것이 너무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실수<br />
> 있지만..저에겐 많은 고민이 됩니다.<br />
> <br />
> 첫째 여자아이가 성격이 많이 까다롭습니다.<br />
> 예민하고 떼를 많이 쓰는 성격이고 그러다 보니 아토피나 비염등<br />
> 잔병이 많이 있습니다.<br />
> 문제는 제가 3살난 남자아이를 보면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쁜데<br />
> 첫째 딸을 보면 전혀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br />
> 오히려 다른 집아이들은 살갑에 대해주는데 유독 첫째딸를 생각하면<br />
> 다른 집 아이들보다 더 사랑스런 감정이 생기지 않습니다.<br />
> 그래도 딸인데 그러지 않을 거란 생각으로 제가 딸의 얼굴은<br />
> 오랫동안 쳐다보지만(잠든사이에)그런 감정이 생기질 않고<br />
> 그저 미안하고 안쓰럽다는 생각만 드는 것은 왠일인지...<br />
> 중매로 결혼하고 바로 큰아이를 가지면서 우울증이 오고<br />
>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서 그 아이를 지우고 싶은 생각도<br />
> 여러번 했습니다.지금은 남편과도 사이가 그리 나쁜것도<br />
> 아니고 안정된듯 합니다.<br />
> 그리고 저의 성격이 굉장히 소심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br />
> 밤새면서 고민하는 성격입니다. <br />
>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 어디서 부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br />
> <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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