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부부사이가 좋아질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토끼띠 댓글 0건 조회 3,776회 작성일 04-09-26 01:21본문
남편의 외도는 나에게는 죽음과도 같았습니다.<br />
그렇게 믿었고 그렇게도 우리들을 사랑한 줄 알고 있었는데 ...<br />
<br />
한 때의 잘못 생각하고 저지른 실수라 하기에는 너무 세월이 길었고 그 많은 시간동안 나한테 수없이 거짓말을 하고 연극을 하면서 살아왔을것을 생각하니 내남편이 무서워 지기도 합니다<br />
<br />
그동안 결혼 생활이 힘들다고 느끼면서도 잘 참고 견딘것은 그래도 나는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이게 모두 환상이었나 봅니다.<br />
나의 남편은 다정다감하면서 성격도 쾌활하고 솔직하고 호탕한 면이있어 모두가 좋아하는 성격입니다.<br />
하지만 너무 불우한 가정환경과 집안 가족들간의 불화로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다른사람들에 대한 자격지심이 강한 편입니다.<br />
난 서로가 성격도 다르고 서로의 부족한점을 채울수 있는 상대를 만나게 된것을 다행이라 생각하고 이사람을 사랑하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br />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우리 부부생활은 너무 힘이들어 나는 거치른 벌판처럼 황폐해지고 마음의 여유는 점점 없어져 갔습니다.<br />
<br />
처음 우리가 벌였던 가게가 생각보다 어려워지자 남편은 생활이 어려울수록 <br />
룸싸롱을 총각때처럼 찾게되고 외박하고 술을 마시면 포악해져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과 싸우고 피를 흘리며 들어오고 난리를 피우다 겨우 잠들고 그랬습니다.<br />
첫애를 임신하고나서 나는 생활비를 아끼느라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고 임신복도 제대로 사 입지않고 평상시 옷을 대신해 입으며 절약하는데 한달 생활비를 하루 술값으로 다 써버리고 노름으로 하루저녁에 수천만원을 날리는 남편을 보고 내가 할수 있는 것은 울고 실망하는 일 뿐이었습니다.<br />
<br />
남편은 가게가 빚더미에 오르자 멀리 타지역에서 돈을 벌어 온다고 떨어져 지내게 되고 난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가게를 꾸려 나갔습니다.<br />
어머니가 큰 애를 봐 주시지만 너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아지고 얼마가지않아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습니다.<br />
그렇게 나는 도저히 힘이들어 혼자는 못 살겠다고 하여 시부모님은 큰형집으로 가시고 우리가족도 모두 모여 살게 되었습니다<br />
<br />
한 육 년전부터 시골에 내려와 가게도하고 모여살게 되면서 둘째를 갖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그 룸에서 만난 술집여자와 관계가 계속된 것입니다.<br />
가게에서 몰래 돈을 빼내어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그 술집에다 하루저녁에 수 백만원을 쓰고 일년 반동안 수 천만원을 쓴 것입니다.<br />
마침 가게도 잘되어 점점 커지고 남편의 허황된 욕심과 자만심도 같이 커져갔습니다.<br />
<br />
그러면서 남편은 타지역에다 무역사무실을 내고 외국에 자주 오고가게 되니 나는 혼자서 저번같이 얘들 키우고 가게도 맡아 하면서 하루하루 외롭고 힘들게 살고 있었습니다.<br />
그런데 그사람은 파렴치하게 그 아가씨를 몇달동안은 사무실 경리로 채욯하고제주도에 땅을 보러 갈때도 같이 다녔고 최근까지도 하루에 전화통화를 열번이상 했다고 합니다.<br />
<br />
난 그것도 모르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계속 투자가 되어야만 하는 사업인줄알고 대출을 받아가며 뒷돈을 대어주고 있었습니다.<br />
<br />
남편은 나한테도 항상 고마워하였고 다른사람앞에서도 너무 나를 자랑하고 든든해하면서 칭찬만 해왔으므로 주위사람들 모두 남편이 외도를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br />
전 남편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싶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 괴롭습니다.<br />
<br />
남편은 어렸을적에 아버지가 집에 잘 안계셨고 술만 마시면 집에서 쫓겨나 다른 집에서 자기도하고 막내인 남편을 굉장히 예뻐해 주셨지만 좋은 아버지나 좋은남편의 상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자란 것 같습니다.<br />
어머니의 잘못으로 가진재산을 다 날리고 단칸방에서 6명이 모여살게 되니 어머니는 자식들이 잘못 할 때마다 아버지가 무서워 항상 거짓말로 대신 덮어주고 넘어가셨답니다. <br />
위로 형님들 모두 술과 노름 여자문제로 항상 싸우고 이혼하고 딴 집살림하고 아직까지도 돈벌이도 하나도 못하면서 자기부인들 괴롭히면서 살고 있습니다.<br />
<br />
남편은 이런 가족들을 굉장히 싫어하고 나에게까지 가족들의 문제를 얘기할려고 하지 않았습니다.이런 가정환경이 지금의 남편을 만들었을가요?<br />
제가 아무리 희생하고 노력해도 남편의 마음속에 내재해있는 끼나 가정에 대한 무책임한것은 바뀌기 힘들까요?<br />
자격지심에서 그런지 남보다 더 잘난체 하고 허황되게 돈을 쓰고다니고 남들을 항상 제압하고 말을 함부로 하는 버릇은 고칠수 있을까요?<br />
<br />
이혼까지 생각했지만 남편의 자살소동으로 인해 지금은 같이 살고 있고 남편은 얘들한테나 주위 사람들한테는 잘할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br />
<br />
나도 괴거에 얽매여살고 싶지 않지만 지금 남편이 하는 노력이나 내 눈치만 보고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내 사랑과 맏음을 다시 찾기 힘듭니다.<br />
<br />
미래에 대한 불안은 언제 어떤곳에든지 그 아가씨가 나타나서 우리가정을 흔들리게 할 것같고 이런 불안을 이야기하는 나에게 남편은 일어나지도 않는 일을 걱정하는 아주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답니다. <br />
<br />
남편은 항상 선생님처럼 옳은 말만 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나를 보고 딱딱하고 고자세여서 눈치를 많이 보면서 살아왔다고 합니다.<br />
정말로 내가 남편한테 고자세였다면 그렇게 참고 지금까지 살아오지도 않았을것이고 그렇게 모든것을 다 포기하면서까지 남편을 선택하지도 않았을것입니다.<br />
<br />
남편은 어찌보면 사랑을 전혀 모르는 것 같고 인생을 단지 쾌락이나 즐거움이 중요한것처럼 생각하는것 같습니다.<br />
<br />
어떻게 하면 부부사이가 좋아지고 남편이 참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br />
남편한테 좋은 책을 선물하고 싶은데 어떤책이 좋을까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그렇게 믿었고 그렇게도 우리들을 사랑한 줄 알고 있었는데 ...<br />
<br />
한 때의 잘못 생각하고 저지른 실수라 하기에는 너무 세월이 길었고 그 많은 시간동안 나한테 수없이 거짓말을 하고 연극을 하면서 살아왔을것을 생각하니 내남편이 무서워 지기도 합니다<br />
<br />
그동안 결혼 생활이 힘들다고 느끼면서도 잘 참고 견딘것은 그래도 나는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이게 모두 환상이었나 봅니다.<br />
나의 남편은 다정다감하면서 성격도 쾌활하고 솔직하고 호탕한 면이있어 모두가 좋아하는 성격입니다.<br />
하지만 너무 불우한 가정환경과 집안 가족들간의 불화로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다른사람들에 대한 자격지심이 강한 편입니다.<br />
난 서로가 성격도 다르고 서로의 부족한점을 채울수 있는 상대를 만나게 된것을 다행이라 생각하고 이사람을 사랑하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br />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우리 부부생활은 너무 힘이들어 나는 거치른 벌판처럼 황폐해지고 마음의 여유는 점점 없어져 갔습니다.<br />
<br />
처음 우리가 벌였던 가게가 생각보다 어려워지자 남편은 생활이 어려울수록 <br />
룸싸롱을 총각때처럼 찾게되고 외박하고 술을 마시면 포악해져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과 싸우고 피를 흘리며 들어오고 난리를 피우다 겨우 잠들고 그랬습니다.<br />
첫애를 임신하고나서 나는 생활비를 아끼느라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고 임신복도 제대로 사 입지않고 평상시 옷을 대신해 입으며 절약하는데 한달 생활비를 하루 술값으로 다 써버리고 노름으로 하루저녁에 수천만원을 날리는 남편을 보고 내가 할수 있는 것은 울고 실망하는 일 뿐이었습니다.<br />
<br />
남편은 가게가 빚더미에 오르자 멀리 타지역에서 돈을 벌어 온다고 떨어져 지내게 되고 난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가게를 꾸려 나갔습니다.<br />
어머니가 큰 애를 봐 주시지만 너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아지고 얼마가지않아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습니다.<br />
그렇게 나는 도저히 힘이들어 혼자는 못 살겠다고 하여 시부모님은 큰형집으로 가시고 우리가족도 모두 모여 살게 되었습니다<br />
<br />
한 육 년전부터 시골에 내려와 가게도하고 모여살게 되면서 둘째를 갖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그 룸에서 만난 술집여자와 관계가 계속된 것입니다.<br />
가게에서 몰래 돈을 빼내어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그 술집에다 하루저녁에 수 백만원을 쓰고 일년 반동안 수 천만원을 쓴 것입니다.<br />
마침 가게도 잘되어 점점 커지고 남편의 허황된 욕심과 자만심도 같이 커져갔습니다.<br />
<br />
그러면서 남편은 타지역에다 무역사무실을 내고 외국에 자주 오고가게 되니 나는 혼자서 저번같이 얘들 키우고 가게도 맡아 하면서 하루하루 외롭고 힘들게 살고 있었습니다.<br />
그런데 그사람은 파렴치하게 그 아가씨를 몇달동안은 사무실 경리로 채욯하고제주도에 땅을 보러 갈때도 같이 다녔고 최근까지도 하루에 전화통화를 열번이상 했다고 합니다.<br />
<br />
난 그것도 모르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계속 투자가 되어야만 하는 사업인줄알고 대출을 받아가며 뒷돈을 대어주고 있었습니다.<br />
<br />
남편은 나한테도 항상 고마워하였고 다른사람앞에서도 너무 나를 자랑하고 든든해하면서 칭찬만 해왔으므로 주위사람들 모두 남편이 외도를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br />
전 남편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싶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 괴롭습니다.<br />
<br />
남편은 어렸을적에 아버지가 집에 잘 안계셨고 술만 마시면 집에서 쫓겨나 다른 집에서 자기도하고 막내인 남편을 굉장히 예뻐해 주셨지만 좋은 아버지나 좋은남편의 상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자란 것 같습니다.<br />
어머니의 잘못으로 가진재산을 다 날리고 단칸방에서 6명이 모여살게 되니 어머니는 자식들이 잘못 할 때마다 아버지가 무서워 항상 거짓말로 대신 덮어주고 넘어가셨답니다. <br />
위로 형님들 모두 술과 노름 여자문제로 항상 싸우고 이혼하고 딴 집살림하고 아직까지도 돈벌이도 하나도 못하면서 자기부인들 괴롭히면서 살고 있습니다.<br />
<br />
남편은 이런 가족들을 굉장히 싫어하고 나에게까지 가족들의 문제를 얘기할려고 하지 않았습니다.이런 가정환경이 지금의 남편을 만들었을가요?<br />
제가 아무리 희생하고 노력해도 남편의 마음속에 내재해있는 끼나 가정에 대한 무책임한것은 바뀌기 힘들까요?<br />
자격지심에서 그런지 남보다 더 잘난체 하고 허황되게 돈을 쓰고다니고 남들을 항상 제압하고 말을 함부로 하는 버릇은 고칠수 있을까요?<br />
<br />
이혼까지 생각했지만 남편의 자살소동으로 인해 지금은 같이 살고 있고 남편은 얘들한테나 주위 사람들한테는 잘할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br />
<br />
나도 괴거에 얽매여살고 싶지 않지만 지금 남편이 하는 노력이나 내 눈치만 보고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내 사랑과 맏음을 다시 찾기 힘듭니다.<br />
<br />
미래에 대한 불안은 언제 어떤곳에든지 그 아가씨가 나타나서 우리가정을 흔들리게 할 것같고 이런 불안을 이야기하는 나에게 남편은 일어나지도 않는 일을 걱정하는 아주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답니다. <br />
<br />
남편은 항상 선생님처럼 옳은 말만 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나를 보고 딱딱하고 고자세여서 눈치를 많이 보면서 살아왔다고 합니다.<br />
정말로 내가 남편한테 고자세였다면 그렇게 참고 지금까지 살아오지도 않았을것이고 그렇게 모든것을 다 포기하면서까지 남편을 선택하지도 않았을것입니다.<br />
<br />
남편은 어찌보면 사랑을 전혀 모르는 것 같고 인생을 단지 쾌락이나 즐거움이 중요한것처럼 생각하는것 같습니다.<br />
<br />
어떻게 하면 부부사이가 좋아지고 남편이 참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br />
남편한테 좋은 책을 선물하고 싶은데 어떤책이 좋을까요?<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