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남편의 술버릇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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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란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410회 작성일 04-09-19 21:31본문
남편에 대한 화가 조절되지 않고 남편의 귀가 시간에 긴장이 되는 것으로 보아 부부관계의 갈등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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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남편에 대한 알콜 중독 검사를 실시해 보시고 약물이 필요한 경우 병원치료 도움을 받기 바랍니다. 또한 남편의 경우, 겉으로 드러난 행동은 난폭하고 파괴적이지만 심리적 내면은 약하고 외로운 분이라는 것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남편은 부부관계에서 많은 소외감과 거부감을 느껴서 그 반동으로 술에 의존하면서도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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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남편이 술 취한 상태에서는 가족들이 되도록 자극하는 대화를 피하시고, 술이 깬 경우에 아버지와 남편으로서의 권위를 세워주는 긍정적인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남편에게 결핍되어 있는 인정욕구를 채워주는 것은 남편이 자기 역할을 잘해서가 아니라 가족의 회복을 위해서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남편의 작은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면, 자녀와 님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인 조치도 취해야 하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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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경우도 자신에게 불안감이 높은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 바랍니다. 혹은 친정부모님과의 관계에게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렇다면 남편의 문제와 관계없이 님의 변화와 성장도 필요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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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wrote:<br />
> 결혼8년차 주부입니다 저 역시 다른 이들처럼 행복한 결혼생활을 <br />
> 꿈꿨지만 이제 접어야겠구나 그건 나의 욕심이구나 안 되는걸 더이상 억지로<br />
> 붙들고 있을수없어 꿈은 하늘높이 날려보내고 그저 현실만을 안고 살아가고있습니다<br />
> 왜 우스개소리로 길에서 팔짱끼고 다니면 불륜관계고 떨어져서 멀뚱멀뚱 걸어가면 부부라쟎아요 전 정말 그렇게 살기싫었거든요 하지만 어쩔수 없더군요<br />
> 남들도 그렇게 살고싶어서 사는게 아니란걸 .. 최소한 가정이라는 형태라도 유지하기위해선 포기해야한다는걸 인정하려고 노력중입니다<br />
> 그러나 도저히 용납 안되는건 술만먹으면 자는 아이들 깨워 울리는 것입니다<br />
> 잠 깊이못자니 아이들 성장에도 방해되고 짜증 많은 성격도 생길것같고 ..애들괴롭히는건 도저히 도저히 참을수가 없습니다 너무 화가나 나 스스로도 감정 조절이 안됩니다 좋게 얘기도 해보고 화도내보고 늦는날이면 긴장이됩니다 오늘밤은 또 어떻게 넘기나.. 그래서 아이들방에서 문을 잠구고 잤습니다 이렇게라도 피하고싶어서 그랬더니 그 사람 망치들고 문부셔버리더군요 더 이상 할말이 없었습니다 남편은 한 밤중에 그렇게 난리를 부리고는 세상 모르고 잡니다 전 또 밤을새고 이런일이 일주일에 세번정도는있는데 다음날 그사람은 기억도 못합니다 이런것도 폭력 아닌가요? 꼭 전치 몇주의 외상이 있어야만 폭력인가요? 치료받아야하는정도 아닌가요? 남자들 술마시면 다 그러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꼭꼭 조언 부탁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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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남편에 대한 알콜 중독 검사를 실시해 보시고 약물이 필요한 경우 병원치료 도움을 받기 바랍니다. 또한 남편의 경우, 겉으로 드러난 행동은 난폭하고 파괴적이지만 심리적 내면은 약하고 외로운 분이라는 것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남편은 부부관계에서 많은 소외감과 거부감을 느껴서 그 반동으로 술에 의존하면서도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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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남편이 술 취한 상태에서는 가족들이 되도록 자극하는 대화를 피하시고, 술이 깬 경우에 아버지와 남편으로서의 권위를 세워주는 긍정적인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남편에게 결핍되어 있는 인정욕구를 채워주는 것은 남편이 자기 역할을 잘해서가 아니라 가족의 회복을 위해서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남편의 작은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면, 자녀와 님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인 조치도 취해야 하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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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경우도 자신에게 불안감이 높은 것은 아닌지 살펴보기 바랍니다. 혹은 친정부모님과의 관계에게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렇다면 남편의 문제와 관계없이 님의 변화와 성장도 필요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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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wrote:<br />
> 결혼8년차 주부입니다 저 역시 다른 이들처럼 행복한 결혼생활을 <br />
> 꿈꿨지만 이제 접어야겠구나 그건 나의 욕심이구나 안 되는걸 더이상 억지로<br />
> 붙들고 있을수없어 꿈은 하늘높이 날려보내고 그저 현실만을 안고 살아가고있습니다<br />
> 왜 우스개소리로 길에서 팔짱끼고 다니면 불륜관계고 떨어져서 멀뚱멀뚱 걸어가면 부부라쟎아요 전 정말 그렇게 살기싫었거든요 하지만 어쩔수 없더군요<br />
> 남들도 그렇게 살고싶어서 사는게 아니란걸 .. 최소한 가정이라는 형태라도 유지하기위해선 포기해야한다는걸 인정하려고 노력중입니다<br />
> 그러나 도저히 용납 안되는건 술만먹으면 자는 아이들 깨워 울리는 것입니다<br />
> 잠 깊이못자니 아이들 성장에도 방해되고 짜증 많은 성격도 생길것같고 ..애들괴롭히는건 도저히 도저히 참을수가 없습니다 너무 화가나 나 스스로도 감정 조절이 안됩니다 좋게 얘기도 해보고 화도내보고 늦는날이면 긴장이됩니다 오늘밤은 또 어떻게 넘기나.. 그래서 아이들방에서 문을 잠구고 잤습니다 이렇게라도 피하고싶어서 그랬더니 그 사람 망치들고 문부셔버리더군요 더 이상 할말이 없었습니다 남편은 한 밤중에 그렇게 난리를 부리고는 세상 모르고 잡니다 전 또 밤을새고 이런일이 일주일에 세번정도는있는데 다음날 그사람은 기억도 못합니다 이런것도 폭력 아닌가요? 꼭 전치 몇주의 외상이 있어야만 폭력인가요? 치료받아야하는정도 아닌가요? 남자들 술마시면 다 그러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꼭꼭 조언 부탁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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