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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지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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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힘들어 댓글 0건 조회 3,049회 작성일 04-09-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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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 너무 힘이 드네요. 전 결혼6년채인 30대 중반 가장 이랍니다. 우린 정말 행복하게 출발 했습니다. <br />
결혼전 연애 2년후 결혼을 했지요. 넉넉하진 않지만 대기업 봉급은 살아 가는덴 그리 지장이 없었습니다. <br />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고 우린 아일 키우며 나름데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br />
그런데 아이가 자폐증상이 있다는걸 조금씩 느끼면서 서로 힘들어 지기 시작 <br />
했습니다. 아인 아이데로 아낸 아내데로 전 저데로 그렇게 힘들어 하며, 노력하며 살아왔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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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약2년전 아내가 아이 치룔 위해 일을 갖게 되었지요. <br />
첨엔 정말 많이 말렸습니다. 하지만 아낸 전혀 아이나 집에 한치의 변함도 없이 완벽하게 했습니다. <br />
물론 압니다. 아내도 무척 힘들었을거란 걸.지금 이순간 제일 후회 되는건 그런 아낼 단 한번도 위로 아닌 위롤 하지 못했다는 거지요.<br />
최근 들어 귀가가 너무 늦어지는 아내에게 힘드니 그러겠지 하고 그냥 흘려 버렸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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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귀가가 너무 늦더군요. 술을 너무 많이 마셨는지 들어오자 마자 정신 없이 자더군요. 전 자다 잠이 깨었지만 자는척 했지요. 괜히 싸울까봐. 그런 자고 있는 아내 옆에 아내 핸드폰이 계속 깜박 이더군요. 도저히 신경이 쓰여 off를 하러 핸드폰을 든 순간 전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 이었습니다. 100개가 넘는 문자 메세지 아낼 사랑한다는 어떤 남자의 글들이 절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날도 그 남잘 만나고 왔더군요 메세지 내용을 통해 알 수 있었지요. 전 미칠것만 같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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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폰 번홀 입력후 모른척 출근한 전 하루 종일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전 통화를 했죠 그 남자와.. 절 만날것을 간절히 요청 했습니다. 그남자와 전 다행이도 그날 만날수 있었어요. 그리고 많은 이야길 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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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지막으로 아낼 놔달라고 처절하게 애원했어요.... 그는 약속을 하더군요. 조금만 시간을 달라. 미안하다며..그리 길게 걸리진 않을 거라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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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낸 아직도 모르죠. 내가 그남잘 만난걸. 선생님 그리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그약속한 기간이 얼마나 걸리지 모르겠지만 이대로 모른체 해야 하나요. 전 너무 불안 합니다. 전 우리 아낼 너무 사랑 하거든요. 그남자 말을 믿어야 하나요. 아내는 이젠 휴대폰도 주머니에 끼고 삽니다. 휴대폰을 확인해 볼수도 없고... 선생님 미치겠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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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하나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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