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하면서 오히려 제게 이혼을 생각한다는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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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장과 시계 댓글 0건 조회 3,315회 작성일 04-09-11 08:24본문
안녕하십니까?<br />
갑갑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며 상담을 청하게 되었습니다.<br />
저는 결혼 7년 반 된 주부입니다.<br />
남편과는 선을 봐서 만났는데 결혼한 후 5년동안은<br />
시댁문제땜에 저희 친정식구들과 저 모두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br />
시어머님께서 이건 선이기 때문에 당신이 나서서 이혼을 시켜야 한다는둥<br />
제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꼴보기 싫다는둥...<br />
하지만 그땐 그래도 남편이 저를 감싸준다고 생각했습니다.<br />
그래서 살았겠지요.<br />
그런데 살면서 처음엔 시댁문제 때문에, 그리고 한번은 남편이 저를 굉장히<br />
무시한다는 모멸감과 자기증오, 혹은 피해망상에서였는지<br />
제가 자살을 하려고 했던 적이 두 번 정도 있습니다.<br />
남편은 지금 제게 그걸 문제삼으면서<br />
결혼 생활을 계속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다며<br />
연락도 없이 외박을 하고 있습니다.<br />
그 전엔 한번도 이런 식으로 외박을 한다든가 연락을 하지 않는다든가<br />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br />
제가 사정을 하면서 그래도 다시 한번 열심히 같이 살아보자고 <br />
했을 때도 '글쎄다 생각해봐야겠다'그러면서<br />
다음 날 다시 연락없이 외박을 했습니다.<br />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나 너무 피곤할 때는 집에 들어와서 잡니다.<br />
남편의 성격은... 자존심 강하고 냉정하고 고집이 세고, 자기중심적이며 그리고 굉장히 일에 성실한 사람입니다.<br />
제가 자살 소동을 일으킨 것이 단순한 핑계일수도 있다는 느낌도 들고<br />
절 힘들게 하려고 일부터 연락없이 외박을 하는 느낌도 들고<br />
......밤을 새우면서 이런 생각들로 피가 마르는 느낌입니다.<br />
하지만 친정부모님이나 시댁어른들이나 어디 말씀을 드릴 수가 없네요.<br />
시댁에선 절대로 제 편을 들어주지 않고 절 정신병자로 몰아<br />
이혼시킬 것만 같고 (실제로 이 사람 형과 형수의 경우 그렇게 이혼을 했습니다) 친정부모님들껜 걱정만 끼칠 뿐이어서요.<br />
이 사람은 제 입에서 이혼하자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br />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br />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br />
제게 부디 좋은 답변을 해주시길 ...<br />
그럼 안녕히계세요.<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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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며 상담을 청하게 되었습니다.<br />
저는 결혼 7년 반 된 주부입니다.<br />
남편과는 선을 봐서 만났는데 결혼한 후 5년동안은<br />
시댁문제땜에 저희 친정식구들과 저 모두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br />
시어머님께서 이건 선이기 때문에 당신이 나서서 이혼을 시켜야 한다는둥<br />
제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꼴보기 싫다는둥...<br />
하지만 그땐 그래도 남편이 저를 감싸준다고 생각했습니다.<br />
그래서 살았겠지요.<br />
그런데 살면서 처음엔 시댁문제 때문에, 그리고 한번은 남편이 저를 굉장히<br />
무시한다는 모멸감과 자기증오, 혹은 피해망상에서였는지<br />
제가 자살을 하려고 했던 적이 두 번 정도 있습니다.<br />
남편은 지금 제게 그걸 문제삼으면서<br />
결혼 생활을 계속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다며<br />
연락도 없이 외박을 하고 있습니다.<br />
그 전엔 한번도 이런 식으로 외박을 한다든가 연락을 하지 않는다든가<br />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br />
제가 사정을 하면서 그래도 다시 한번 열심히 같이 살아보자고 <br />
했을 때도 '글쎄다 생각해봐야겠다'그러면서<br />
다음 날 다시 연락없이 외박을 했습니다.<br />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나 너무 피곤할 때는 집에 들어와서 잡니다.<br />
남편의 성격은... 자존심 강하고 냉정하고 고집이 세고, 자기중심적이며 그리고 굉장히 일에 성실한 사람입니다.<br />
제가 자살 소동을 일으킨 것이 단순한 핑계일수도 있다는 느낌도 들고<br />
절 힘들게 하려고 일부터 연락없이 외박을 하는 느낌도 들고<br />
......밤을 새우면서 이런 생각들로 피가 마르는 느낌입니다.<br />
하지만 친정부모님이나 시댁어른들이나 어디 말씀을 드릴 수가 없네요.<br />
시댁에선 절대로 제 편을 들어주지 않고 절 정신병자로 몰아<br />
이혼시킬 것만 같고 (실제로 이 사람 형과 형수의 경우 그렇게 이혼을 했습니다) 친정부모님들껜 걱정만 끼칠 뿐이어서요.<br />
이 사람은 제 입에서 이혼하자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br />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br />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br />
제게 부디 좋은 답변을 해주시길 ...<br />
그럼 안녕히계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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