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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동생의 카드빛과 고치지 못하는 카드사용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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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춘일상담원 댓글 0건 조회 3,101회 작성일 04-09-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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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님은 현재 자신의 문제가 아닌 동생의 카드빚으로 인해 너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대책없이 카드빚을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가족 모두가 희생자가 된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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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29살이난 된 동생이 성인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못지고 그 모든 것을 가족들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므로 가족이 계속해서 동생의 문제를 막아주다 보면 동생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지쳐서 모두 동생의 문제에 휘말릴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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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의 카드사용은 일상의 범위를 벗어난 비정상적인 것으로 거의 카드중독의 수준까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독이란 것이 일단 자기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것이다 보니 동생 자신도 어쩌지 못하고 지금의 지경까지 온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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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온 가족이 동생의 빚갚기에 전력을 기울인다면 동생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희생자가 되기 쉬울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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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좀 안스럽고 동생이 힘들더라도 동생이 자신의 빚을 안고 그것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족이 그만큼 도와 주었는데도 정신을 못차리고 여자친구에게 그런 식으로 헤프게 능력밖의 지출을 한다는 것에 대해, 무언가 외부의 제제를 받으면서라도 확실히 자기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성인으로 자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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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가족회의를 통해 가족들이 앞으로는 동생의 카드빚을 갚을 수 없다는 것과 앞으로도 그럴 경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동생을 도와 줄 수 없음에 대해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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