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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는 남편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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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iki918 댓글 0건 조회 3,763회 작성일 04-08-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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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r />
저는 30살.. 결혼한지 5년됐구요.. 딸아이는 5살입니다... <br />
정말 요즘에는 사는게 너무 힘이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br />
답답해서... 제가 미칠것같은데.. 어디 제 얘기 들어줄 곳도 마땅이 없어서요.. 더 답답하네요.. <br />
저는 25살에 결혼해서 아이도 빨리 낳고.. 지금까지 쉬는 기간없이 직장생활을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br />
남편은 3년정도 공무원준비를 하느라고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지 않고 있구요.. <br />
남편은 공부하느라고 늦게오기 때문에 아이도 제가 키우고 가사일도 제가하고있고.. 생활비도 제가 다 제공하고 있습니다.. <br />
그래도 저는 남편이 오래지 않아 공무원시험에 붙으리라는 희망으로 제가 생활하는것이 억울하다거나. 힘들다는 생각없이 그저 나중에 더 잘돼기 위해서 지금 좀 노력한다는 마음으로 지내왔습니다.. <br />
제가 너무 화가 나는것은 남편이 새벽 3시.. 7시... 아침 10시까지 집에 안들어오고 술마시고 들어오는것 때문입니다.. <br />
처음에는 자꾸 시험에 떨어져서 그러나부다.. 하고 이해하려고 생각했지만.. 제가 또 그러면 이혼이라도 하자고 하고.. 문도 안열어주고 또.. 너무 화가나서 고시원에도 잠깐 들어가 있으라고 했지만,, <br />
다시는 안그런다고 약속을 하고서도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그런 행동을 보이니.. 제가 정말 미치겠습니다.. <br />
남편이 안들어오면 잠이 안와서 아침에는 머리까지 아픕니다.. <br />
말도 좋게 얘기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진지하게 이혼까지 생각해본다고 얘기도 해보고... 어른들께도 몇번이나 얘기해서 어른들이 주의도 줘밨지만,, 소용없습니다.. <br />
이제는 제가 뭐라하면 9월에 있는 시험끝나면 자기가 돈 벌어서 집 나가서 산다고 하면서.. 그만하라고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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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너무 억울합니다... 제 아이는 제가 키우고 싶지만, 어디 요즘같은 세상에 여자 혼자 벌어서 아이 키우기는 너무 힘들잖아요.. <br />
제가 술도 못마시고.. 담배도 안피우니.. 친구도 별로 많지 않구요.. <br />
더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어디 학원이라도 다니면서 바쁘게 지내면서 잊어버리고 싶지만, 아이가 어리니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와야해서 그럴 시간도 없구요.. <br />
제가 혹시 우울증 아닐까요...?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토요일날 남편이 새벽3시에 술마시고 들어오고.. 일요일날은 집에 안들어왔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면서 아이에게 화를 냈습니다.. 어쩔때는 너무 화가나서 미칠것 같습니다..  이혼이라고 하고 혼자 살고 싶지만. 그동안 제가 살아온 시간에 대한 보상없이 이렇게 허무하게 헤어지기는 싫구요.. <br />
제가 더 억울한것은 남편이 안 들어오면 제가 들어올때까지 남편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남편은 이혼하자고 하면 서류제출하라고 합니다.. <br />
지금은 남편에 대한 신뢰가 없어져서 남편이 뭐라고 얘기해도 믿어지지가 안습니다.. <br />
<br />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남편을 잊고 혼자서 독립적으로 사는것이 좋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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